태그 : 심형래 요약보기전체보기목록닫기
- 바야흐로, 평론혐오시대(126)2007.08.10
- 아닌 건 아닌 것(175)2007.08.08
- 디 워 광풍(1975)2007.08.05
- 디 워 단평에 덧붙여(29)2007.07.30
- 디 워 단평(135)2007.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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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 네 마 쿠 스
- 2007/08/10 09:20
세상이 온통 용(龍)판이다. 심형래 감독이 6년 동안 700억(순제작비 300억)이라는 믿을 수 없는 규모의 제작비를 들여 만든 <디 워>가 한국사회를 말끔하게 두 동강냈다. 화개장터가 동서를 세로지르고 38선과 한강이 남북을 가로지르며 “어디에 사는지가 당신을 말해주는” 화끈한 시장주의가 상하를 나눠먹는 세상에, 이젠 한 편의 영화를 둘러싼...
- 아닌 건 아닌 거다. <디 워>는 준비에서 탄생, 홍보, 흥행에 이르는 전 영역에 걸쳐서 이 세상에 ‘완벽한 비정상’이란 게 존재한다는 사실을 역설하는 사례다. 필요 이상의 기형적 제작비가 들었고, 도저히 그런 제작비로 만들 필요가 없는 형편없는 완성도의 결과물이 나왔으며, 관련 주식 개미 투자자들과 배급사의 인터넷 게시판 장악을 통한 조...
바람이 분다. 광풍이다. 이미 홍역을 앓을 만큼 앓고 있지만 잠자코 있는 건 못할 짓이란 생각이다. 그저 세상 참 이상하네, 라고 술자리서 몇 마디 화제로 삼다가 말거면서 함부로 자유니 연대니 하는 거창한 단어들을 안주삼아 입에 무는 사람들이 새삼 얄밉다. 연대는 세 치 혀로 하는 게 아니고 머리랑 손이랑 발로 하는 거다. 당신들이 뭉뚱그려 자주 이야기...
- 씨 네 마 쿠 스
- 2007/07/30 19:03
<디 워>를 떡볶이에 비유한 건 비하가 아니라 ‘다른 종류의 영화’라는 의미였다. 같은 맥락에서, 내가 밥보다 떡볶이를 좋아한다고 부연한 대목은 의도적인 엉성한 만듦새로도 충분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다른 영화’들을 일반 주류영화보다 좋아한다는 말이었다. <디 워>를 ‘1억 원짜리 떡볶이’로 표현했을 때 문제의 방점은 ‘떡볶이’가 아...
<디 워>는 <용가리> 전까지 심형래 감독이 이룩해놓았던 저예산 특촬 장르영화의 빛나는 성과, 이를테면 <티라노의 발톱>같은 뿌듯한 기억을 밟아 짓이겨 끝내 아무 것도 남지 않을 때까지 으깨 날려버리는 듯한 경험의 총체다. 이 700억짜리 영화는 다음과 같은 볼거리를 포함하고 있다. -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의 오프닝 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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