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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저녀에 관련한 세 가지 생각(42)2009.11.16
- 헌재라는 이름의 막장 캐릭터(17)2009.11.03
- 김구라를 상징으로 만드는 예능 정치(20)2009.10.27
- 배우 엄태웅(18)2009.09.30
- 죽은 자도 살려낼 올해의 명대사(23)2009.09.01
- 허경영이 조롱을 이용하는 방법(28)2009.08.18
- 선덕여왕, 미실과 덕만의 당위(23)2009.08.04
- 마이클 잭슨, 괴물과 우상(44)2009.07.15
- 선덕여왕 구하기(18)2009.06.16
- 엄마들이란 끔찍한 운명을 타고 난다(30)2009.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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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 부 렁
- 2009/11/16 09:55
어느 여대생이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했다. 그녀가 사랑 없이도 조건보고 결혼할 수 있다 말했다. 또한 (키가) 180센티미터 이하인 남자는 루저라고 말했다. 다음 날 아무 것도 한 게 없는데 자고 일어나보니 루저가 되었다는 대한민국 남성의 구 할이 분노로 폭발했다. 하물며 북한의 수령님도 아주 그냥 크게 분노해 서해에 배를 한 척 띄웠다는데...
- 씨 부 렁
- 2009/11/03 11:42
누군가, 무엇인가, 혹은 집단의 선택에 성격이 감지될 때, 그것이 일관적이든 전복적이든 관습적이든 간에 관계없이 우리는 캐릭터에 대해 논할 수 있게 된다. 헌법재판소의 판결을 보면서 ‘캐릭터 열전’의 소재가 될 자격이 충분하다 생각하게 되었다. 헌재는 지난 29일 처리과정의 위법성을 인정하면서도, 정작 그런 위법적인 절차를 거쳐 통과된 미디어법 자체에 ...
- 씨 부 렁
- 2009/10/27 08:56
이 지면에서 김구라에 대해 다시 다루게 될 줄은 몰랐다. 일전의 글은 어제 김구라의 욕을 팔아먹던 방송의 욕망이 오늘 같은 자리서 화해를 도매가로 처분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어본 김구라는 자신의 과오(인터넷 방송시절)를 인정하고 그것을 끝내 짊어지고 살아가야 한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었다. 그의 과거에 대한 평가와는 별개...
몇 해 전까지 엄태웅의 이름에는 늘 엄정화의 자취가 따라붙었다. 이제는 아니다. 언뜻 공인가 싶어도 사실 그렇지 않다. 의 낯선 얼굴이었던 그는 수 년 동안 스타가 아닌 배우로서의 자존감과 최소한의 기대치를 지켜내면서 한 걸음씩 성장해왔다.
- 씨 네 마 쿠 스
- 2009/09/01 09:57
연기력을 따질 때 종종 도마 위에 오르는 배우들이 있다. 발음이 부정확하다고, 톤이 어울리지 않는다고 지적을 당하는 사람들이다. 재미있는 건 그들의 필모그래피가 하나 같이 형편없는 기억으로 얼룩덜룩하지는 않다는 사실이다.
- 씨 부 렁
- 2009/08/18 10:17
경제공화당의 허경영 총재가 가수 데뷔를 한다고 한다.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싱글앨범을 발매한다는 것이다. “허경영을 불러봐 건강해질 거야” “허경영을 부르면 넌 시험 합격해” “내 눈을 바라봐 넌 살이 빠지고” 등의 가사가 포함된 댄스곡으로 ‘무중력 춤’이라는 걸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지난 2007년 17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면서 ‘결혼하면 남...
- 리 뷰
- 2009/08/04 11:29
애초 의 일등 공신은 미실이되, 위험요소 또한 미실이었다. 미실이 구체적인 능력을 드러내 보이지 못하고 그저 안면색이나 바꿀 줄 아는 악녀의 전형성에 함몰되었다간 금세 껍데기만 남을 이야기였다. 무턱대고 나쁜 미실과 밑도 끝도 없이 착한 덕만의, 지루한 대결 끝의 예정된 결말 말이다. 그러나 은 그렇게 흘러가지 않았다. 미실은 정치수와 능력을 모두 드러...
- 씨 부 렁
- 2009/07/15 06:57
1993년도의 일이다. 13세의 조단 챈들러가 말했다. “마이클 잭슨에게 성추행을 당했습니다.” 잭슨은 알몸수색을 당했고 언론은 그의 집에서 포르노 잡지와 아동의 나체가 그려진 그림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잭슨과 섹스를 했고 구강성교까지 강요당했다는 조단의 진술 또한 연일 뉴스를 장식했다. 챈들러의 가족은 2330만 달러를 합의금으로 챙겼다.
요즘 보는 재미가 괜찮다. 훌륭한 사극이란 대개 잘 만든 정치 드라마다. 나쁜 놈과 착한 놈을 미리 갈라놓고 벌이는 영웅담이 아니라, 사람이 사람을 설득하고 다스린다는 행위의 세월을 관통하는 가치를 다룬다. 에선 미실이라는 이름의 사우론과 그녀를 따르는 모르도르의 오크들이 절대 악을 자처한다. 그 반대편에 덕만 공주와 김유신, 김춘추가 있고, 끝내 이...
- 리 뷰
- 2009/05/29 21:35
솔직히 김혜자 하면 조미료지, 딱히 연기의 함량에 대해 고민해본적은 없다. 고전영화와 드라마들 속에서 그녀는 아름답고 현명했으되, 어쨌든 지금 이 시점에선 '대한민국 대표 어머니'라는 이름의 어렴풋한 박제에 지나지 않았다. 어쩌다 한 번씩 진득한 이야기가 나오면 우리나라 중년연기자들이야 다들 연기 잘 하지 뭐, 그런 사람들을 그냥 유머 코드로만 활용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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