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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연애란 어려운 것이다. 골치가 아프고 마음이 어지러히 상한다. 십 수 년을 하루 같이 연애했어도 외롭고 고독한 건 매한가지다. 따져봐야 어차피 관성이다. 변화를 변화로 인정하지 못할 때 무의미한 관성이 생긴다. 그러고 보면 참 몹쓸 것이다. 제 마음대로 편한대로 소녀 같고 마초 같은 인간에겐 더욱 그렇다. 가슴이 아파본 일이 있나요. 많이 아프면 밑으로...

이 달의 섹스칼럼

히메나 간호사 혼자 누워 있을 때 고추를 만지면 기분이 좋아진다는 음험한 세계의 놀라운 비밀을, 아, 난 일찌감치 깨닫고 있었다. 초등학생이었다. 이불을 뒤집어쓴 채 배꼽 아래를 벽에다 열심히 문질러댔다. 흐억, 크억. 허벅지와 고추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램프의 바바를 부르는 알라딘처럼, 놋쇠그릇을 은그릇으로 바꿔 놓겠다는 며느리의 집념 마냥 미친...

매일 하는 남자

1996년 가요계를 풍요로운 가슴으로 수놓았던 자가 있었다. 김부용이다. 그의 무대에는 늘 육감적인 실루엣의 ‘맘보걸’이 등장해 몸을 흔들었다. 맘보걸은 장국영도 아니고 알파치노도 아니었건만 맘보춤을 참 잘 췄다. 그녀의 육중한 가슴이 흔들릴 때 세상도 함께 흔들렸다. 1대 맘보걸 이선정이 2대 맘보걸 서유정으로 교체된 건 공중파의 상식을 거스르는 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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