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 참 좋은 동생들을 만났다. 인정받는 일러스트레이터다. 나 보려고 지방에서 올라왔다. 고마운 노릇이다. 그 가운데 하나는 엄마를 한 명의 여자로 생각하고 대하는 친구였다. 많은 것을 느꼈다. 반성을 했다. 나는 그렇지 못하기 때문이다. 적어도 우리 엄마는 내게 한 명의 여자로서 대우받을 만큼 충분한, 매력적이고 헌신적이고 사랑스러운, 그런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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