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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권 사셔야할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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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놈, 나쁜 놈, 이상..
by Ripley Effect, 캐릭터의 매력이 돋보이.. by speak the truth 세상에, 이런 게 나와.. by 아레스실버의 아레스실버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 by The other world of kk.. 놈놈놈 사언절구 by 찍거나그리거나 "놈놈놈 2"를 이런 내용으.. by 과학의 신 영화 "놈놈놈" = "좋은 놈.. by 과학의 신 독도에서 미국산 쇠고기.. by 진리경찰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 by 13월의 혁명자 로오나의.. 옛날 옛적 만주에서, .. by Dark Knight of the Gl.. 놈놈놈(2008) by Dia's time capsule 좋은 놈, 나쁜 놈, 이상.. by Different Tastes™ Ltd.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by 잠보니스틱스 누가 이영화에 돌을 던지.. by SUCH A PETER 놈,놈,놈 잡담 몇 줄 by 공포영화를 좋아하는 블로그 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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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의 키노키] 돈과 연애질과 세계평화 ![]() 냉정하게 말하자면 <비스티 보이즈>는 찰진 기미 없이 너무 묽고 필요 이상으로 양이 많되 혀끝에 남는 마지막 입맛이 의외로 아련하게 감기는 카레와 같다. 일단 아무래도 지나치게 길다. 상영시간이 두 시간을 넘어가는데 스콜세지 식의 서사 형태만 남아있을 뿐 그만한 정서적 파고를 안겨주기에 내공이 턱없다. 최소한의 안정감이 전제된 배우들을 동원해 만들어낸 결과치곤 다소 사치품이라는 생각이다. 물론 <용서받지 못한 자>에서 보여준 윤종빈의 미덕은 여전하다. 윤종빈은 개인의 기억을 공공의 경험으로 바꾸는데 있어 천재적인 소질이 있다. <용서받지 못한 자>를 보면서 가장 많이 뱉은 말이 “그래 군대가 정말 그렇지”라면 <비스티 보이즈>의 경우는 호스트바를 경험해보지 못한 관객들마저 그에 익숙한 것 마냥 기시감을 안겨줄 정도다. 하지만 전작과 달리 요번에는 소재주의에 함몰됐다는 비판을 면하기 힘들어 보인다. ![]() 그런데 게드 엘마레가 연기하는 남자의 고민과 상흔이 묘하게 살갑고 설득력 있다. 물질적으로 곤궁한 자가, 사랑이 물질과 등가로 거래될 수 있다고 믿는 자와 소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풍경이 그렇다. 애처롭기보다 필사적이라 어느 한 순간 콧등이 시큰하다. 상대방을 사로잡기 위한 수 가지의 기름 낀 기술들이 무심하게 소개되는 동안, 은연중에 짓이겨지는 어느 한 쪽의 진심이란 참혹한 것이다. 또한 잔인하게도, 설레는 것이다. <프라이스리스>는 애초 두 사람에게 각기 다르게 기록될 수밖에 없는 사랑의 기억, 그 참혹하고도 설레는 감정의 교류를 비교적 유려하게 그려내는데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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