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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블과 어벤져스(11)2012.04.30
- 어벤져스 단평(14)2012.04.22
- 더 박스: 이 버튼을 누르면 인생이 달라집니다(4)2012.04.17
- 자력구제 시트콤,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5)2012.04.03
- 건축학 개론에 관한 비뚤어진 시선(66)2012.04.02
- 짝짓기 예능, 더 로맨틱 관전평(11)2012.03.23
- 크로니클, 1인칭, 아키라(11)2012.03.19
- 휴고, 우리는 왜 영화를 사랑하게 되었나(3)2012.03.07
- 워 호스, 소년들의 귀환에 관하여(5)2012.02.27
- 무신의 선정성 논란에 대하여(4)2012.02.14
황당한 기획이었다. 마블 유니버스의 어벤져스를 스크린에 재현하겠다는 생각은 야심을 넘어 몽상에 가까웠다. 실현되더라도 우스꽝스러워 보일 게 빤했다. 대체 영화 한 편에서 그 많은 캐릭터들의 드라마를 어떻게 구현할 것인가. 정도를 제외하면 등 마블 원작 영화들이 줄줄이 흥행에 실패한 마당에 무슨 수로 투자를 받을 것인가. 이 유서 깊은 코믹스 팬덤...
1. 어벤져스 재미있습니다. 팀플 고취되기 전까지 그러니까 쉴드 본부 시퀀스는 좀 느슨한데요, 그 뒤로는 보여줄 게 많으니까. 토르나 캡틴 덕에 토니 스타크식 유머가 굉장히 잘 먹힙니다(스타크 유머는 놀려먹을 무뚝뚝하고 센 상대가 있어야 효과를 발휘하지요). 놀라운 건 이 영화에서 가장 재미있고 성공적인 캐릭터가, 다른 누구도 아닌 헐크라는 점. 헐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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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4/17 10:24
(이 글에는 영화 의 원작 소설인 단편 의 결말이 언급되어 있습니다) 은 리처드 매드슨이 1970년 에 연재했던 단편이다. 이야기는 간단하다. 어느 날 가난하고 젊은 부부에게 상자 하나가 배달된다. 상자에는 버튼이 붙어있다. 부부를 방문한 남자는 “이 상자의 버튼을 누르면 5만 달러를 주겠다. 다만 그 버튼을 누르는 순간 누군가 죽는다. 그리고 죽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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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4/03 16:48
자고로 쌀 없으면 튼튼한 동아줄이라도 있어야 어디 가서 어깨 펴고 사기친다고. 돈이 있는 자는 돈이 구제해주고 줄이 좋은 자는 줄이 구제해준다. 그렇다면 비빌 언덕 없는 사람은 누가 구제해주나. 누구긴 누가 구제해주나 자력구제해야지. 가진 것은 없어도 영혼이 따뜻한 잉여들의 자력구제 시트콤, 윤성호의 (MBC every1)가 9회를 마지막으로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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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4/02 08:01
은 결이 곱고 잘 정돈된 영화다. 딱히 날선 불편함 없이 과거와 현실을 오가며 첫사랑에 대한 기억을 환기하게 만든다. 불특정 다수의 관객들에게 폭 넓게 소구할만한 이야기와 정서를 다루고 있다. 이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반응이 대부분 개인의 역사에 수렴하고 있다는 건 당연한 노릇이다. 그들은 이라는 자극에 대해, 전람회나 015B를 경유하는 자신들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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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3/23 07:43
저는 짝짓기 예능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카메라 앞에서 연애 감정을 논한다는 게 가능한가 싶고 지금 쟤가 흘리는 저 눈물의 성분은 정확히 무엇일까, 이 컷과 다음 컷 사이 카메라가 돌아가지 않는 동안 저 사람들은 무슨 이야기를 했을까, 그러니까 아무래도 가짜 같아서요. ‘짝’을 보세요. 아니 왜 카메라 앞에 서서 저렇게까지 망가져야 해요. 아주 불편해 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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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3/19 01:42
은 우리에게 익숙한 디씨나 마블 류 슈퍼 히어로 이야기가 아니다. 그보다 이 영화는 오토모 카츠히로의 걸작 와 닮아있다. 은 1인칭 시점으로 전개되는 초인물이며, 이야기와 캐릭터면에서 텍스트를 일부 계승하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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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3/07 08:45
스콜세지의 차기작이 가족영화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이스트우드가 동성애 영화를 만든다는 말을 들은 것 처럼 의아했다. 그러나 스콜세지가 점찍은 원작이 브라이언 셀즈닉의 라는 사실에, 그렇다면 그럴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심지어 이스트우드도 < J. 에드가>로 나의 편견을 날려 버렸다. 보수주의자라기보다 전통적 리버럴에 가까운 이스트우드가 동성애에 반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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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2/27 14:17
닳고 닳은 신파 연출이 억지로 짜낼 수 있는 것과 같은 양의 눈물을, 결국 말로 옮기면 같은 스토리임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저항없이 쏟게 만드는 영화가 있다. 그것이 걸작이 반드시 갖추어야할 조건은 아니되, 어떤 걸작의 특징적인 태도일 수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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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2/14 12:56
나는 소위 콘텐츠의 ‘선정성’이라는 것에 대해 관대한 편이다. 무엇보다 그러한 선정성이 관객을 망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사람이 망가지는 데는 수많은 이유가 존재할 수 있다. 사건의 맥락을 살펴 대책을 입안하는 일은 고되다. 그렇다고 그 이유들 가운데 어느 하나에 책임을 지우고 탄압하는 행위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아무런 도움을 주지 않는다. 이를테면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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