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6월 전체 글 목록 요약보기전체보기목록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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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거짓말

여기 오래된 거짓말이 있다. 이 거짓말은 당신이 특별한 사람이고 절대자로부터 사랑받고 있으며 모든 건 계획돼있다고 이야기한다. 빤한 의구심을 캐물으면 그것을 믿는 자들은 그토록 오랜 세월동안 많은 사람들이 믿어온 무엇이 어떻게 거짓말일수 있냐고, 더불어 그 여부는 산 사람들이 판단할 수 있는 몫이 아니라 대답한다. 이 거짓말은 사람들이 그것을 믿지 않거...

무대 인사를 보면 영화가 보인다

언제나 그렇다. 영화 개봉을 두 주 정도 남겨두고 언론 시사회가 열린다. 영화라는 매체 주변부에서 어떻게든 밥벌이를 하고 있는 사람들이 스멀스멀 나타나 손님 행세를 한다. 한국영화의 경우에는 상영 전 반드시 무대인사가 앞선다. 제작자와 감독과 배우를 한자리에 불러 모아 한마디씩 듣는 것도, 그걸 두고 사진을 찍는 것도 여러모로 시간이 드는 일이라 정작 ...

<대한민국 표류기> 르네21 강의

요번 주 금요일 르네21에서 를 주제로 강의한다. 책 이야기를 정색하고 하는 건 처음인데 아무래도 6개월 정도 지났으니 남의 책 이야기마냥 편하게 할 수 있을지도.

김부선을 괴물로 만드는 방법

김부선은 참 만나기 어려운 취재원이다. 잡지 인터뷰 건으로 몇 개월의 간격을 두고 여러 차례 접촉했지만 좀체 쉽지 않았다. 그녀는 많이 미안해했다. 그럼에도 인터뷰에 응할 수 없는 건 “그간 언론에 의해 너무나 시달려왔기 때문“이라 설명했다. 뭐라 말하고 어찌 전달되든 결국 사람들에 의해 왜곡될 것이라 여기고 있었다. 기사를 쓰는 자나 받아들이는 사람들...

대한늬우스 부활

관련 기사: 대한늬우스 - 4대강 살리기 "나를 봐, 나를 봐, 내안의 괴물이 이렇게 커졌어!" - 요한 리베르트 어처구니없는 일에 단호히 대처하는 건 민망한 노릇이다. 그러나 듣고 보는 사람의 한 줌 비아냥은 그런 어처구니없는 일을 쌓아가는 자들에게 좋은 구실이 된다. 그것이 어처구니없는 일이 아닌, 실질적인 위협으로 기능할 때 즈음이면 사...

최규석 100도씨 독자와의 만남

김태촌과 똑같이 생긴 최규석의 신간 관련해서 알라딘에서 이런 걸 한다. 최규석 팬들에게 둘러싸일 생각을 하니 차라리 이명박의 서민 스킨십이 참을만하겠다 싶어 전화를 끊고 다시 걸고 삼세번을 거절했으나 거마비를 많이 준다기에 덥석 물고 역시나 후회하는 중. 나는 내 책 독자들하고도 안 만났으면서 이런 데는 왜 가는지 모르겠다. "또 한 명의 HOT한 저...

강좌 마감 중

일전에 이야기했던 6주 과정 글쓰기 여름 강좌가 곧 마감됩니다. 벌써 다음 주부터네요.

세뇌의 전당, 한예종

문화관광부가 최근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에 대한 집중 종합감사를 벌였다. 그 결과 한예종이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다며 창의력과 실기학습효과에 부정적이라는 이유로 서사창작과를 비롯한 6개 이론 관련학과의 축소, 폐지를 요구하고 나섰다. 황지우 시인은 전형적인 표적 감사임을 항의하고 총장직을 사퇴했다. 사표는 혜성의 속도로 처리됐다. 학생과 학부모들은...

2009 외인구단 조기종영

이 끝났다. 대한민국 드라마 역사상 가장 굴욕적인 엔딩이다. 마지막 경기를 채 보여주지도 못하고 조기 종영 당했다. 그럴 만하다. 너무 못 만들었다. 상황들의 합리도 어이없고 무엇보다 상상할 수 있는 한 최악의 캐스팅이었다. 얼굴만 봐도 삼성이 떠오르는 윤태영이 대한민국 대표 궁핍 오혜성을 연기한다는 게 애당초 말이 되느냔 말이다. 게다가 맨발적으로 아...

트리플 괜찮다

을 보는데 이거 꽤나 물건이다. 피겨스케이팅 소재 물타기로 은근슬쩍 넘어가려는 작품인줄 알았더니 놀랍게도 아니올시다. 갈등을 만들어가는 층위도 다양하고 배우들도 모두 괜찮고. 배우 깜냥 뽑아내는 거야 이윤정 PD 재능이겠지만. 특히나 요즘 아역들은 왜들 이렇게 연기를 썩 잘하는지 모를 일이다. 다음 주에 쓸 칼럼들 가운데 최소 두 개는 이걸로 낙점.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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