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들에게는 특별한 드라마도 깜짝 놀랄만한 사연도 명쾌한 결말도 없다. 그저 '살아나간'다. <땅의 여자>의 힘은 그렇게 땅에 발 붙이고 살아나가는 사람들의 열의와 절망, 끈기와 낙관으로부터 뿜어져 나온다. 이 영화 속 주인공들과 입장이 다른 관객은 있을 수 있어도, 이 영화를 '싫어할' 관객은 찾아보기 어려울 것 같다. 그만큼 가볍고 가깝고 동시에 문득 문득 헤아릴 수 없을 만큼 깊은 속을 드러내는, '보통 사람'이라는 짧고 가벼운 단어가 사실 얼마나 무겁고 단단한 것인지에 관해 땅을 밟고 선 그녀들의 표정으로 보여주는, 정말 땅 같은 영화.





덧글
궁금.. 2010/09/06 23:13 # 삭제 답글
이거 개봉했나요? 급 보고 싶어지네요.땅의남자 2010/09/07 07:29 # 삭제
목요일 개봉이요.밤비 2010/09/07 14:12 # 삭제 답글
요즘 이 영화 이야기가 많더라고요 ^^보러 갈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