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석 인터뷰] 강의석은 왜

[<프리미어> 와일드 토크: 강의석] 강의석은 왜

대광고 재학시절 학내 종교자유 투쟁으로 이목을 끌었던 강의석이 이번에는 병역 거부 문제로 수면에 떠올랐다.

덩치가 좋다. 피골이 상접해있는 사진을 주로 많이 본 터라. 많이 못 알아 볼 것 같다. 이럴 줄 알았으면 그냥 이 주변에서 사진 찍을 걸 그랬다. 사람들이 알아보면 달려와서 때릴까봐 한강 다리에서 찍기로 했다(웃음).
(웃음) 알아보는 사람 거의 없다.

군대 문제에는 원래 관심이 있었나.
없을 수가 없지. 당장 내가 가야하는 곳이고. 길거리에 침도 안 뱉을 정도로 어렸을 때부터 원칙주의자였다. 선생님들은 육사가면 잘 될 거라고 말했다. 그런데 고3때 종교 자유화 활동하면서 병역 거부자를 처음 만났다. 인터뷰 자리였는데 마지막 질문이 병역 거부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것이었다. 대화를 나누다보니 나도 해야겠다는 생각에 미쳤다.

어떤 근거에서.
군대에 대해선 정말 당연하게 가야하는 거라고 생각을 해왔는데, 다시 한 번 생각을 해볼 수 있는 문제라는 것. 일종의 충격을 받았다. 병역 거부자들 보니까 대단히 신념있는 사람들이고, 모두 좋은 사람들이었다. 병역거부를 하는 게 오히려 세상에 보탬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학내일에 쓴 ‘태환아, 너도 군대가’가 문제가 됐다. 원래 고정적으로 칼럼을 쓰는 게 있었던 건가, 아니면 데스크의 기획의도가 있었던 건가.
원래 한 달에 한 번씩 고정적으로 쓴다.


이 이야기부터 해야겠다. 나는 병역거부 담론에 찬성한다. 강의석씨가 기존에 주장해왔던 것들, 이를테면 학내 종교자유화 문제에도 적극적으로 찬성한다. 그런데 의문이 드는 건 당신이 지금까지 제기해온 이슈들이 진보담론 안에서 전혀 새로운 화두가 아니라는 점이다. 누가 생각하더라도 정치적으로 올바르고 정당한 주제들이다. 이의를 제기하기 어려운 문제들인데, 혹시 그런 ‘제기하기 편한’ 화두들 뒤에 숨어 자기 자신을 이슈화하고 상품화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 것이 아닌가.
고3때부터 받아온 의혹이다. 굉장히 옳은 화두들이지. 그런데 옳은 걸 주장하기 어려운 것 역시 현실이다. 사실, 그런 식으로 어필을 하고 영향력을 얻는 게 왜 나쁜 것인지 잘 모르겠다. 아니라고 본다. 뜨고 싶어서 그런 거면 또 어떤가. 기회를 잘만 활용한다면 사회에 담론의 장을 마련하게 되는 거고, 그로 인해 세상이 조금 더 나아질 수 있는 것 아니겠나.

고등학교 때와는 또 다르게, 더욱 노골적인 반감에 둘러싸인 건 무엇 때문일까.
군대라는 이슈 때문이기도 하고. 또 내가 종교자유화 투쟁에 나섰을 땐 고등학생이라 순수성을 의심하는 사람들이 없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 병역거부를 인정하자는 것도 아니고 군대를 없애자고 하니 당황스러울 테다. 태환씨를 걸고넘어진 것에 대해서도 올림픽 분위기 탓에 더욱 그렇고.

종교자유화 투쟁 이후 강의석의 행보들 탓에 순수성을 의심받는 것 아니겠나. 제기하기 편한 주제들 뒤에 숨어서 자기 이익을 챙기려 한다는 생각도 정황만 따져보면 나올 수 있는 반응이라고 보는데.
뒷말은 있을 수밖에 없다고 본다. 어쩔 수 없다. 내가 아니라는 것이 중요하다. 꼭 이야기하고 싶은 게. 정말 이런 식으로 어필하고 안 하는 게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병역거부와 기피를 다르다고 말하는데 사실 군대 가기 싫어서 기피하는 자와 신념 탓에 거부하는 자를 나누는 것도 웃기다고 본다. 모두 존중받고 논의되어야 한다. 그런 논의가 중요하지 내가 뜨고 싶은 욕구가 있고 없고의 문제에 대해 말하고 싶지 않다.

어불성설이다. 지금의 논란은 단순히 주제의 화제성 때문이 아니라 예전의 그 강의석이라는 기억이 소환되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다. 개인 강의석을 따로 떨어뜨려 놓고 논의하기가 이미 어려워져 버렸다. 어떤 면에선 자초한 것이고, 감수해야 하는 부분이다.
인정한다. 그런데 개인 강의석에 대해 “사실은 그런 것이 아니라”는 식으로 하나씩 설명하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다. 시간이 아깝다. 단식을 해서 서울대 특차 붙었다고 하는데 거기 대고 뭐라 하겠는가.

변명의 과정은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변명 자체는 대단히 터부시하면서 누군가에 대해 말하고 평가하기 좋아하는 사회가 아닌가. 그런데 누군가의 해명을 들어보지도 않고 그 사람에 대해 평가하는 건 그저 폭력에 불과하다. 변명이 비겁한 게 아니라 그게 진짜 비겁한 거다. 나는 오늘 인터뷰가 강의석씨가 주장하는 순수성을 의심하거나 오독하는 사람들을 향한 일종의 해명이 되었으면 한다.
특차 합격에 관한 부분을 말해볼까. 원래 동대문구 수석이었고 학생회장이었고 공부 잘해서 당연히 서울대 갈 성적이었는데 종교 자유화 투쟁 때 퇴학을 당했기 때문에 시험에 응시할 수 없었다. 전교 1등부터 3등은 수시에 지원할 수 있는데 그것도 퇴학을 당해서 어쩔 수 없었다. 그런데 리더쉽과 봉사활동 전형이라는 게 있어서 확인해보니 일단 자격이 충분했고, 서울대 측에서 투쟁 이전의 점수까지 인정해주어서 응시가 가능해 합격할 수 있었다. 최저등급만 확보하면 되는 것이라 수능점수는 필요 없었는데 응시해서 461점을 맞았고, 공부를 했으면 당연히 480점 이상을 받았을 것이라 생각되는데. 뭐 이 정도다.

서울대 간 것은 선택이었나.
이 정도 점수면 서울대가라고 선생님들이 말씀하시니, 나도 당연히 그 패러다임 안에 갇혀있었지.

지금 다시 선택할 수 있다면 그래도 다시 서울대인가.
그건 잘 모르겠다. 서울대 권력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되면서도 공부라는 부분만 따져보면 정말 많은 교육의 기회가 주어지는 공간이거든.

진보운동이라는 게 결국 소수자 운동인데, 그런 사람이 서울대를 간다고 했을 때 조금 이상했다. 이 사회에서 서울대에 간다는 것은 단순한 일류대 진학이라기보다 일종의 권력 자본을 획득하겠다는 의미인데. 당시 인터뷰에선 본인처럼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법을 공부하고 싶다고 말했었다.
법을 나쁘게 봤었는데 내게 임시학생 신분을 주고 도움을 준 게 법이었기 때문에 그렇게 말했었다. 당시에는 해답을 찾을 수 없는 상황에서, 일단 내 개인의 힘을 성장시켜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던 것 같다.

뭔가 바꿀 수 있는 힘을 기르고 나서 행동해야겠다고 생각했다는 건데, 그럼 왜 지금 군대이슈에 대해선 단계적인 해결책이 아니라 군대를 없애야 한다는 급진적인 주장을 먼저 내놓고 있는 것인가.
고3때는 내가 뭔가 바꿀 수 있겠다는 희망이 있었다. 대학교 가서도 공부보다 종교 자유화 집회에 더 열심이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아무리 이래봤자 바뀌는 게 없다는 회의에 빠지게 됐다. 사회가 좋아져봤자 정말 사람들이 행복해질까, 이런 생각도 들고. 공부를 열심히 해봤자, 그래서 결국 무엇에 도움을 줄 수 있을까, 뭘 바꿀 수 있을까, 그런 고민에만 빠져들었다. 그러다가 결론에 이른 게 나 자신만을 위해 살자, 는 거였다. 군대문제도 결국 내 문제이기 때문에 뛰어든 거다. 지금 주장이 급진적이라고만은 보지 않는다.


애초 고 3때 종교 자유화 투쟁을 시작한데는 류상태 교목 선생님의 역할이 컸나?
그건 아니다. 오히려 온건한 분이셨고 가끔은 너무 학교 측의 입장을 대변하기도 하셨다. 하지만 나중에 투쟁이 시작되고 나서 가장 적극적으로 나를 도와주신 분이 바로 그 분이었다. 나중에는 학교에서도 쫓겨나시고.

교목 선생님의 방아쇠 역할이 없었다면 조금 의문이 드는 게, 들은 바로 1, 2학년 때 대광고와 연계된 대형교회(영락교회)에서 인도를 하기도 했었고 교회 장학금도 받기도 했었다는 데 어떻게 갑자기 그런 생각을 하게 된 건가.
말씀하신 건 왜곡된 소문이다. 나도 그냥 한 명의 학생으로 참석했던 것이다. 학생회장이니까 대표 선서를 하는 등의 일은 있었지만 전체기도 같은 건 해본 기억이 없다. 장학금은 전교 1등 장학금이었다. 그것도 후원의 주체가 교회라서 나중에 모두 돌려주었다. 계기는 글쎄, 나도 잘 모르겠는데 후배들에게 뭔가를 이야기할 때마다 알 수 없는 부끄러움을 계속 느껴왔다는 것, 또 그 당시 책을 많이 읽었었는데 그런 와중에 ‘잘못된 것’에 대한 문제의식이 차올랐던 것 같다.

서울대 휴학하기 전에 영화 동아리 활동을 했던 걸로 알고 있다.
씨네꼼이라는 영화 감상 동아리다. 내가 천재가 아닌가봐, 막상 영감이 떠올라 영화를 찍는 스타일도 아닌 것 같고. 일단 영화를 많이 봐야겠다는 심정으로 간 곳이었다.

동아리에선 왜 제명되었나.
그때가 한참 나 자신만을 위해 살아야겠다는 생각에 휩싸여있을 때다. 동아리에 전체 회의가 있는데 참가하지 않겠다고 했더니 그럼 동아리에 나올 수 없다고 하더라. 나는 부당하다고 주장했고 그 쪽에선 굉장히 흥분했다. 우선 나오지 말라는 의견이 전달됐고 나는 그래도 찾아가서 이야기라도 해보려했는데 소통이 어려웠다. 계속 나오지 말라는데. 쫓겨난 거지.

동기 여자 친구와의 섹스 체험과 느낌을 싸이 홈페이지에 올렸다가 비판을 받았다고 하던데. 정작 그 글은 찾을 수 없더라.
그런 글 자체가 없었다. 왜 그런 말이 만들어지는지 이해할 수 없다.

강의석씨만큼 매체에 자주 등장하는 활동가도 드물었을 것이다. 자꾸 매체에 나오니 관심이 없어도 강의석씨가 요즘 뭘 하는지, 뭘 하고 싶어 하는지 알게 된다. 법조인, 권투선수, 택시운전, 호스트까지.
질문 하니까 답을 하는 것이다. 고3때 이후로 언론에서 자주 연락이 왔다. 한동안 핸드폰을 사용하지 않았었는데 다시 개통하고 나니까 지금 뭐하냐, 궁금하다, 한 번 보자, 그래서 만나서 이야기한 것이다. 그때 마침 택시하고 있었으니 택시 이야기한 거고, 호스트 일하고 있을 때 근황을 물어와 솔직히 이야기한 거고, 그렇게 된 것이다.

택시일과, 호스트일, 모두 “경험을 한 번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건 좀 오만한 태도가 아닐까.
오만한 태도지. 그런데 솔직하고 싶었다. 내가 오만하면, 오만할 수밖에 없는 것 아닌가. 나는 늘 머릿속에만 뭐가 있었지 실제 뭐가 어떤지에 대해서 잘 몰랐던 것 같다. 아프리카 여행을 다녀와서 절감했다. 내가 아는 사람과 실제 사람은 전혀 다르다는 것. 사람을 제일 모르겠다. 그래서 알아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택시도 호스트바도 해본 거다.

택시와 호스트 일은 얼마 정도 했나.
택시는 한 달, 호스트바는 일주일 했다.

사람을 알기에는 너무 짧은 시간 같다.
짧지. 아쉬운 부분이 크지만 아쉽게만 보면 정말 아무 것도 못한다. 택시 몰면 다른 일은 정말 아무 것도 못한다. 호스트바도 더 하고 싶었는데 다른 일이 있었던 게, 촛불시위 나갔다가 대뜸 연행이 된 거다. 너무 화가 났다. 그 때 현장에 동원됐던 전경 친구 한 명이 육군 재배치 신청을 했고, 도움을 요청해서 그 일에 매진하느라 그만 둘 수밖에 없었다.

지금 <군대?>라는 다큐멘터리를 만들고 있지 않나. ‘태환아, 너도 군대가’ 글 초반에 언급한 그 영화 말이다.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이야기는 농담이지?
농담이지(웃음). 말 그대로 달 보고 소원 빈 거다. 그래도 뭐, 잘 만들면 가능할 수도 있지 않겠나.

그런데 그 농담이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테다. 어쨌든 본인에게도 경솔한 면이 있었다는 생각은 없었나.
내가 고2 마지막 모의고사 때 시험 보려고 앉아있다 문득 그런 생각을 했다. ‘내가 왜 이렇게 시험의 노예가 되어야 할까. 한 번 빵점 맞아봐야겠다.’ 그래서 시험제도에 엿을 먹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일부러 오답을 찍었다. 13점이 나왔다. 선생님이 놀라서 부르시더라. “네가 충분히 풀 수 있는 문제들이라는 걸 아는데, 네가 한 행동이 주변 친구들에게 끼칠 영향을 생각해봐라. 다들 며칠 밤씩 못자고 공부해서 시험 보는데 네가 이러면 다들 얼마나 허탈하겠냐.” 그런데 나는 그 상황이 다시와도 또 그럴 것 같다. 물론 그런 악영향도 있겠지만 최우선은 나 자신인 것이다. 내가 하고 싶은 게 있으면 최대한 할 수 있는 방향으로 할 거다. 물론 남에게 폐를 끼칠 수 있다면 어느 정도 절충을 해야 할 필요는 있을 것 같다. ‘태환아 너도 군대가’ 글 같은 경우는 파장을 고려해 원고 송고 전 주변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했었다.

<88만원 세대>의 공저자인 박권일씨가 강의석씨에 대해 ‘영악한 처세가’라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선 어떻게 보나.
영악한 처세가이면 좋겠다. 예산이나 이런 걸 잘 집행해야 할 때도 너무 계획성 없이 행동하는 경향이 있어서. 주변에 영악한 사람이 있었으면 한다.


진정성에 대해 의심 받을 때 기분 나쁘지 않나.
정말 나쁘다. 병역 거부 운동 같이 하는 친구와 술을 마시는데 그 친구가 이렇게 말하더라. “솔직히 네가 이렇게 판 다 벌여놓고 그냥 군대 간다고 할 줄 알았다.” 상처 받았다.

사람들이 당신에 대해 말할 때 이거 한다고 했다가 저거 한다고 했다가 갈팡질팡한다고, 진정성도 없는 것 같다고 비판하지만, 사실 누구나 다 그러거든? 이제 겨우 20대 초반인데. 개인의 삶이 그리 계획적으로 운용될 수 있는 것이던가? 문제는 당신의 삶이 너무나 많이 드러나 있다는 것이다. 의도적이라는 시선도 있고. 의도적이 아니라도 어쨌든 자초한 면이 분명 존재한다. 내 생각에 당신은 개인 힘으로 온전히 제어할 수 없을 정도로 큰 물결에 휩쓸려 떠내려가고 있는 모양새인 것 같다.
나도 어느 정도 그렇게 느끼고 있다. 이번 일로 인해 병역 거부 문제를 충분히 제기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내 개인에 대한 문제만 더 많이 거론되고. 그래서 10월 1일 국군의 날이 중요하다.

누드 퍼포먼스 같은 자극적인 방법을 동원하면 개인에 대한 문제가 더욱 강하게 거론되지 않겠나.
그럴 것 같다. 그럴 거라면 포기하는 게 맞는데, 일단 공언을 했지 않나. 지금은 계속 토의를 하고 있는데 정말 이 운동 자체에 해가 될 정도라면 하지 않는 게 맞는 거겠지. 일단은 10월 1일에 나를 포함해 두 명이 하기로 계획 중이다. 아무튼 진정성 문제가 대두되면 정말 피곤하다. 어떻게 하면 믿는 걸까.

진보 진영의 활동가들 가운데 이목을 끄는 일부 사람들이 가장 많이 겪는 오해가 바로 “너 뜨고 싶구나”라는 것이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차라리 안 뜨고 말지 그들이 제기하는 주장 때문에 겪게 되는 개인의 희생이 너무나 크고 공고하다. 그런데 강의석씨 경우는 그런 투쟁을 하고 서울대를 갔다. 그리고 그게 의도든 의도가 아니든 매 순간마다 어떤 일을 할 건지 매체를 통해 소개가 됐다. 운동 팔아 서울대가고 스타된다는 식의 곱지 않은 시선이 뒤따랐다. 그렇다고 해명도 하지 않았다. 필요이상으로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건 어쩌면 당연한 것이다.
솔직히 변명은 멋있지 않다. 멋있게 살고 싶다.

강의석 개인의 변명하지 않는 멋있는 삶과 고수하고픈 신념 가운데 뭐가 더 중요한지 판단해야 할 시점인 것 같다. 개인의 스타성 탓에 화두가 더 뚜렷이 제기될 수 있는 장점은 있지만, 오히려 화두 자체가 스타성으로 인해 왜곡되고 상처받게 되는 지금 상황이 거기서 빚어지기 때문이다. 어느 쪽의 욕망을 좇을지 조만간 선택해야 하지 않을까.
고민한다. 어쨌든 같이 하는 친구들은 인터뷰에 적극적으로 응하라고 말한다. 일단 알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사실 나 개인이 욕먹는 건 크게 중요하지 않다. 실제 함께하는 사람들이 하나씩 늘고 있다. 그게 더 중요하다. 어쨌든 지금의 내 상황판단은 아주 조금이라도 운동에 더 도움이 되는 상태라는 것이다. 허지웅 기자 (<프리미어> '와일드 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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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실을 무시하는 이상은 망상일 뿐아직도 이 병신망상주의자를 소신있는 사람이네 자신이 옳다고 믿는 바를 실천할 뿐이네, 하는 식으로 좋게 봐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현실에, 본인은 깊은 충격을 느낀다.어디 한번 그 소신있는 젊은이의 주옥 같은 발언들을 보시라.'희생 없이, 유쾌발랄 즐겁게 평화와 만나 보려고 ^^''거대 병영국가인 한국에서 ‘군대’는 민주정부를 몰락시키는 쿠데타의 도구로 활용됐고 광주의 무고한 시민을 학살하는 총탄이었고 베트남, 이라......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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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사람들이 강의석을 주목한다. 그리고 더 많은 사람들이 강의석을 깐다. 마지막으로 그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강의석을 싫어한다. 대체 어째서 한 때 그 강한 기성 종교의 희생양이었던 소년이, 한 사람의 순수한 투사로 여겨졌던 그가 이렇게까지 되어 버린 것일까? 답은 간단하다. 깝쳐서. 한국 사회에서의 미덕은 '겸손'이다. 묵묵히 자기 역할을 다 하는 사람이야 어디서든 사랑받지만 한국에서는 튀는 것, 축에서 빠지는 것이 매우 금기시되는 행동으로...... more

  • meta의 생각 2008/09/26 02:59 #

    "사실, 그런 식으로 어필을 하고 영향력을 얻는 게 왜 나쁜 것인지 잘 모르겠다. 아니라고 본다. 뜨고 싶어서 그런 거면 또 어떤가. 기회를 잘만 활용한다면 사회에 담론의 장을 마련하게 되는 거고, 그로 인해 세상이 조금 더 나아질 수 있는 것 아니겠나." - 강의석... more

  • meta의 생각 2008/09/26 03:39 #

    좀 지났지만 ‘문제의 글’과 재성 형의 비판, 최근 인터뷰를 보면, 강의석은 그저 선정적 소재를 골라 주목 받으면서 자기 만족하는 인간으로밖에 안 보인다. “아주 조금이라도 운동에 더 도움이 되는 상태”는 무슨, ……오히려 병역거부 운동마저 웃음거리로 만들지 않나.... more

  • 한국에서 개인주의놀이하기. 2008/09/26 03:58 #

    한국에서 개인주의를 반성한다는 일은 참으로 우습고 역겨운 일이다. 뭣보다도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그 개인주의의 근저에 놓인 '자유'라는 게 사실상 도무지 이 한반도 남쪽 땅덩어리에는 낯설고 생경한 개념이라는 사실이다. 길게 잡으면 중세 천 년을 시달리고, 짧게도 반 천 년을 '개인'과 '자유', 그 반대편에 그러나 놓을 수 없는 '평등'이란 것들을 가지고... more

  • Rayna의 생각 2008/10/01 22:32 #

    강의석이 기고한 “태환아 너도 군대 가”와 에 실린 인터뷰를 연이어 읽으면서, 나는 그가 지닌 '영악한 처세가' 혹은 '포스트모던한 주체'로서의 기질에 주목한 박권일씨의 단평을 떠올렸다. 진중한 태도와 고민이 결여된 채 산발되는 객기의 한계란 그런 것이다.... more

  • 계륵캉의 생각 2008/10/02 04:34 #

    강의석 인터뷰 - 난 강의석도 언론도, 떠돌아다니는 루머도 믿지 않는다. 사실 어떻게 되든 관심 밖이다. 그 중에 정말 진실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강의석은 이미 실패했다. 변명은 하지 않겠다는 태도는 좋다. 다만, 지금 강의석은 추할지언정 멋있지는 않다....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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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리스마스, take out : 강의석 잡담. 2008-10-01 00:44:19 #

    ... ria] 님의 말 : 강의석처럼요?[meta] 님의 말 : 바로 그 강의석 얘기죠. 그래서 병역거부에 대한 찬반을 떠나 다들 싫어하죠. [icaria] 님의 말 : 네 허지웅이 한 인터뷰 보셨어요? [meta] 님의 말 : 네, 봤죠 보고 나서 더욱 더 환멸이 가는... -_-; “사실, 그런 식으로 어필을 하고 영향력을 얻는 게 왜 나쁜 것인지 ... more

덧글

  • 이름 2008/09/24 15:58 # 삭제

    그런 단순한 성격 때문에 강의석을 욕하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단순 사고로 욕을 하는 것도 아닌 것 같고요.

    강의석씨가 진정, 사회의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그것을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면, 이런 개인사로 복잡한 상황 만들지 않을 것 같네요. 사회 문제에 대해 영향력있게 발설할 수 있는 정도라면, 자신의 개인사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의 조절 능력을 발휘하겠죠. 난 이 사람이 옛날부터 자기 자신의 생활에 대해 얘기하는 게 의아하게 여겨졌거든요. 이 사람의 질문은 사회 문제를 드러내는 게 아니라 항상 자기 자신을 대중에게 자랑하는 것 밖에 안 되니까요. 자기의 영향력이 어떻게 발휘되느냐 정도는 파악하고 조절해야겠죠. 이 친구가 고등학생이었을 때도 그 문제보다는 이 친구가 드러났는데, 그때 난 이 친구가 그런 사실을 정말 모르는 건가, 의아하던데요.

    이 친구는 그것부터 알아야 할 것 같아요.

  • 오스발 2008/09/24 18:46 # 삭제

    이런 식의 말은 누구나 할 수 있지요. 착각하지 마세요. 우리 사회는 그리 만만한 사회가 아닙니다. 튈지언정 옳은 신념과 행동을 보여준다면 동의해주는 사람 얼마든지 있습니다. 실제로 강의석이 종교자유에 관련한 투쟁을 할 때는 수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지지해줬죠. 그런데 왜 똑같이 '튀는' 행동을 하는 지금은 마르고 닳도록 까이는 걸까요? 잘 생각해보세요.
  • // 2008/09/25 01:17 # 삭제

    오스발/ 김의석이 누군지 모르는 내가 봤을 땐 참으로 설득력이 있는 말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회가 만만하지 않다고 하는데, 우리 나라 사회 만만합니다.
    인맥 학연 지연. 능력보다는 특히 인맥이 중요합니다.
    연줄만 잘타면 과연 이 보다 살기 쉬운 나라가 있을까요?
    그것도 요즘같은 취업난 시대엔 다 옛말이라 할지라도 아직도 먹히죠.
  • 이름 2008/09/24 15:45 # 삭제 답글

    전 강의석과 동갑이거나 한 살 많거나 적거나 한데, 예전부터 이 친구는 정해져 있는 사회의 틀 안에서 살아갈 사람인 것 같더라고요. 더군다나 사회적 강자가 가질 수 있는 혜택을 누리고, 그런 혜택을 갖지 않는 것보다 갖는 것이 좋지 않냐고 하는 사람이니까요. 자기만의 다른 방법을 찾아보는 사람이 아닌 것 같아요. 영화감독만은 안 했으면 합니다. 제 또래인데도 이 사람이 꿈을 꾸고 무엇을 이루고자 하는 사람으로 느껴지지 않아요.

    그냥, 자기 신분 안에서 좀 과도하게 인간성을 선전하는 듯.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그러면 몰라도 이건 언론과 사회와의 관계에서 인간성을 선전하는 꼴.

    이 사람이 영화감독이 될 수도 있겠지만 어쩐지 낭비 같다. 어쩐지 니가 영화감독이고 또 그 유명세로 유명한 영화감독이 된다면 진짜 서러울 사람만 많아 지겠다. 그냥, 선량한 시민으로 살면 될텐데. 선량한 법조인이 되든가. 조용히.

  • . 2008/09/25 00:33 # 삭제

    남들이 그렇게 살면 자기도 자기 개성 죽이고 살아야하는건가요?
    연예인이 사회운동하면 이미지를 위해서나 돈을 벌기 위해 하는 건가요?

    모든 일에 도끼눈뜨고 의심하고 보는 이눔의 나라의 풍토.
    난 그게 싫고 나비잠님의 의견처럼 강의석도 이런 저질 풍토 덕에 욕먹는 거라 생각되네요.

    노는 것도 잘하는 애가 공부도 잘하고, 하물며 연애질도 잘하면 대개는 왕따 당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난 이왕이면 다 잘했으면 좋겠네요. 사실 이 양반이 옷을 벗고 퍼포먼스를 하든, 개인 홈피에 섹스 체험담을 올리든... 남에게 피해주지 않는 한 그건 이 사람의 신념에 관련된 일들과는 상관없습니다. 인터뷰 내용에도 나왔잖아요.
    남들이 물어보니까 대답한다고.


    솔직하면 솔직한대로 욕먹고, 입다물고 있으면 입다물고 있는대로 건방지다고, 신비주의로 포장해먹는다고 욕먹고.
    이 놈의 나라는 하여튼.


  • yooni 2008/09/25 00:47 # 삭제

    오케바리~ 강의석군 행동에 님 댓글에 억압에서 벗어난듯 마구 짜릿짜릿한데요 ㅋㅋ
    강의석군이 나같은 사람하고는 다른 종류(?)의 사람이겠지만
    단식농성하고 누드 퍼포먼스하겠다는 말만 갖고도 어찌 그리 속시원하고 희열이 느껴지던지...
    어쨌던 강의석군 행동이 제게는 대리만족과 흥미로움과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하네요.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도 하겠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제게는 '재미'를 주니 너무 좋아요 ㅋㅋ
  • // 2008/09/25 02:47 # 삭제

    영화감독 지망생으로서 말하는데 이름님의 이론이야말로 열심히 한우물만 파는 사람을 우습게 보는 말입니다. 이런 사람이 영화찍든 말든 상관안합니다.
    오히려 누군가 나서서 넌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보고..하지만 저들은 이거 하나만 몰빵했으니 넌 꺼져, 라고 한다면 오히려 강의석을 매우 대단하게 보고 성실하게 감독되기 위해 일하는 사람들을 알량하게 동정한다고 생각하겠습니다.

    어차피 대한민국은 자유국가인데 타인이 자기 돈으로 뭘하든 그것에 대해 막을 권리도 없지만, 강의석은 겨우 스물두살 어린 애고, 자기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깨닫기위해 이 양반 나름 열심히 살고 있는 것 처럼 보입니다.

    그리고 얘도 자기 부모있고 형제있는데 욕먹으면 기분 좋겠습니까? 한국사람들 악플 내용 뻔할텐데, 쨌거나. 강의석이 자기 적성을 찾아 직업을 변호사로 선택할지 호스트가 적성에 맞아 대한민국 최초의 일류대학 호스트가 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강의석이 지금 자기 적성에 맞는 거 찾기위해 이것저것 경험삼아서든 무슨 이유에서든 해본다는데 그에 대해 튀기위해서라는 둥, 하는 소리를 들으니 기가막히네요.

    튀는 걸 좋아하면 안되는 이유라도 있나요? 사회운동의 진정성이요?

    시대가 바꼈고 사회운동도 스타일리쉬하게 해야한다 어쩌고 하면서 타인에게 민폐끼치는 것을 재미있고 쿨한 짓이라 착각하고, 아줌마 소리듣는 것이 모욕이라 생각하는지 복수한답시고 타인 신경 박박 긁고, 자기도 하지 못하는 것을 남들에게 말하는 이율배반성에 대해 젊고, 쿨하다 착각해대는 내 주변 정박아 여자의 이론처럼 말하지는 않겠지만, 강의석은 그냥 자기 본능대로 하고 그러다 튀었고 튀는 것에 대해 경계하지 않고, 소위말해 가볍게 인생 즐기면서 자기 신념 지키려는 젊은 이같습니다. 영악하든 영악하지 않든, 진정성이든 아니든.
    최소한 자기가 타인에게 한 사회적 약속만 지킨다면야 이 사람의 사생활이 어떻든 신경안씁니다.
    진정성이 아니라해도 별 상관은 없겠네요. 대개의 사람들은 가지가지 핑계대면서 가식적인 사회참여도 안하거든요.


    하나더. 이름님이 강의석과 비슷한 연배라 너무 의식하는 게 아닌가 싶네요. 그렇다면, 이해할 수는 있습니다.
    또래니까 말이죠. 강의석 역시 지금처럼 되기 위해 자신은 별거 아닌 것처럼 말하지만 혼자서는 발버둥치며 노력했을지는 아무도 모르는 거 아닐까 싶네요. 이 양반이 자신의 튀는 언행으로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해서 진정 행복할지는 모른다는 말이죠.

    여튼, 이름님의 의견을 들으니 강의석도 자기 또래와 '더불어 사는 법'을 먼저 터득한다면 좋겠고, 경박한 언행은 좀 삼가한다면 좋을 것 같네요.
    : )
  • 카바론 2008/09/25 08:20 # 삭제

    확실히 말마따나 한국 사회 참 만만합니다.


    ㅡ 이름, 이런 병신같은 놈도 있고 말이지요. 아아~ 참ㅡ 만만해 보인다.
  • 이름 2008/09/26 00:45 # 삭제

    제 글에 대해 반대하고 혹은 저에 대해 반대하는 님들, 제 글이 부족해서 그런지 반대 논리가 상당히
    편협하시네요. 글만 보고 반대하시는 게 아니라 이 글에 자신의 편협한 견해의 틀에 맞춰 생각하시니까요.

    저를 병신이라고 하시니, 제가 정말 그런 병신이라 그렇게 보시는 것인지
    사람을 얕잡아 보는 것도 부끄러운 거 없으시고 당당하시고요.

    강의석군이 의식이 좀 확장되어 있다면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궁금히 여긴다면
    계속 이런 식의 상황을 만들지 않을 거라는 말씀을 드린 겁니다.
    그 정도의 상황파악을 해야, 지금까지 반복된 상황에서 벗어나 자기가 정말로 원하는 삶을 살 거라는 말입니다.
    누가 이것저것 건들어 보고 해보지 말라는 말을 했습니까?
    누가 한우물만 파는 영화인 지망생이 더 낫다, 그들에게 예의를 지켜라, 따위의 말을 했습니까?

    제가 보기엔 당신들이 제 글을 다른 사람의 견해로 들어본 것이 아니라
    자기 편견에 갇혀서 글을 읽어서 이 글의 내용이 아니라 어느 한 줄, 형식적 문장이 자신의 편견을 이룬 그 문장과 비슷해서 그렇게 생각해 버리고 마신 것 같네요.





    강의석 군이 뭐든 이것 저것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주 좋은 거죠. 이 나이에 관심과 흥미와 사랑을 배우는 건 정말 중요하고 소중한 일이죠. 저 또한 이것 저것 해보았고요. 그리고 그 모든 것들에서 느끼는 감정들이 다 어디로 쏠려있는지 알았고요. 제가 이것을 뭐라고 했을리 없겠죠?

    이렇게 저렇게 생각해 보아도 제 글에서 당신들의 그런 편견이 드러났는지, 제 글의 문제나 저의 문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

    저는 강의석 이 친구가 결코, 예술성을 표현하는 예술가는 아니라는 말을 한 겁니다. 꿈을 꾸고 이루고자 하는 사람이 아니라 이미 있는 사회에서 무언가가 되고자 하는 욕망이 있는 사람인 것 같다고 한 겁니다.

    저는 그런 욕망으로 찬 사람이 만드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고, 그런 사람은 많기 때문에 이렇게 이 사회에 벌서부터 영향력을 가진 이 청년은 그런 쪽의 길을 찾아 가는 게 나을 거라고 한 겁니다.

    난 그냥, 이 친구가 사회의식에 예민하고 사회에 관심이 있는 그런 사람인 것 같거든요.
    결코 사회 바깥에 있는 사람이 아니라요.

    사회 안의 인간관계에서 인간성을 강조하고 주장하는 사람이라면 독립과 자유가 목적이 아니라
    좋은 사회 만들기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죠.

    그런 사람이 영화감독이 되고 싶다, 욕심을 부리니까 이상한 겁니다. 그런 사람이 자꾸 자신의 인간성을 내세우니까 이상한 겁니다.

    그렇다, 말하는 것이 왜 만만하십니까?

    전 되고자 하는 사람이 작품을 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전 사회를 바꾸고자 하는 사람이 작품을 하는 것은 진짜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사람은 사회에 이바지 하십시오.
    전 꼬인 데를 풀고 실현하고 어떻게 만들까가 재밌는 사람이 작품 하는 게 좋습니다.

    왜요? 만만하십니까? 이게 만만하십니까?

    훗, 만드는 게 만만하십니까? 만드는 게 중요한 것이다, 이루고 싶은 간절함이 만만하십니까?
    사회적으로 뭐가 되는 건 되게 대단해 보이십니까? 사회적인 발언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전 안 그렇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강의석은 그냥, 사회에 이바지 하라는 겁니다.
    영화감독이 되고 싶다고 했을 때 웃겼던 것은, 웃긴 것은 이런 이유에서 입니다.
    처음부터 되고 싶다는 욕망으로 가득 차 있는 사람이 웃긴 것은 이런 이유에서 입니다.

    난, 그런 욕심으로 가득 찬 사람이 별로 중요하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항상 그런 사람은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상대자가 아니었고요.

    그렇기 때문에 당신들의 그 오만한 댓글, 그 오만한 인간성 저에게는 아무것도 아닙니다만,
    제 글에서 왜 당신들의 그런 편협한 편견들이 나오게 되었는지 의문이 생겨서 이런 긴 글 적었습니다.

    도대체, 어디에서 당신들의 그런 편견들이 나온 것인지 말씀을 해보시지요.

    남의 글을 마음을 열고 읽는 것인지나 의문스럽고
    남의 글을 읽을 때도 자기 욕심과 자기 자만에 차 있다는 것이 가장 경악스럽습니다.



  • 이름 2008/10/04 16:29 # 삭제

    난, 님 저 싫으면 그냥 싫다고 했으면 될 일인데 그 감정 논리로 글을 쓰셔서 답글 답니다.

    님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바가 매우 어리석다고 생각하고요.
    저의 삶에 대해 보지도 듣도 못한 분이 무엇을 알겠다고 이런 저런 충고를 하시는 건지,
    차라리 자기 삶을 사회에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는 강의석씨를 후원하십시오.

    제가 강의석씨에 대해 한 말은 고작해야 너는 예술이 아니라 사회에 이바지 할 사람 같다, 이거 밖에 없는데요? 사회에 이바지 하기 위해 이용하는 그것에 대해 정말 염치가 있는 것이냐 없는 것이냐, 이거 밖에 없는데요?
    더불어 그 사람이 사회에 푹 빠진 사람이 왜 사회의 구체적인 문제가 아니라 추상적인 문제로 현실을 상대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네요.

    젊은 세대를 찌질하게 보기 전에 자신들부터 어리고 젊은 사람들을 보호하고 지켜봐 줄 수 있는 넓고 강한 정신을 가졌는지 생각해 보셔야죠. 어리고 젊은 사람들은 어른에게 바라는 것이 없는데 어른들은 어리고 젊은 사람들에게 바라는 것이 참 크십니다. 그리고 어른 눈에 보이지 않는 젊은이들이 훨씬 많습니다. 당신이 그렇게 찌질하다, 한심하다고 보고 있는 젊은이들 중에 참 많습니다. 그러니 당신의 그 안목없는 눈을 믿지 않는 것이 우리들의 최선책이지요.

    그리고 강의석씨란 사람에 대한 사랑은 이미 충분합니다. 또래이기 때문에 감싸지 않고 그 사람의 이상한 부분을 찔러주는 것입니다. 친구다, 느끼면 그렇게 되는 것이지 감싸주는 것이 아니지요. 어른들이나 그 사람의 이야기를 잘 들어보십시오. 당신의 젊은 날에는 그런 이상이 있고 용감한 사람이 있으면 무조건 믿고 따랐나 보죠? 저에게 강의석은 그렇게 완벽한 존재가 아닙니다. 오히려 현실에 재능을 가지지 못한 자, 영악함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자일 뿐입니다. 이건 그 사람을 끌어내리는 것이 아니지요. 까는 것이 아니지요. 까는 것은 바로 댁이 저에게 하고 있는 짓입니다.




  • 이름 2008/10/04 16:35 # 삭제

    얼마나 여유가 없으면 고작 인터넷 댓글 다는 시간도 아까워 하시는지;;; 참.
    이런 활동들이 다 뒤에서 궁시렁 거리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님은
    그런 식의 댓글을 다시니까 그런 생각이 드는 겁니다.

    저는 적어도 남의 글에 정성을 다합니다. 남의 글을 읽으면서 저의 생각도 읽습니다. 그래서 아까운 시간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 cryingkid 2008/09/24 16:16 # 삭제 답글

    10월 1일의 퍼포먼스를 지켜봐야 하겠지만, 그가 상황을 인식하는 '눈'을 기르는 데 게으르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설령 그의 진정성이 정히 높고 푸르다 해도, 그것이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던 점을 면책해주진 못하니까요. 그 스스로도 그들이 주장하고팠던 이슈 외에 '개인'이 지나치게 부각된다는 점을 지적하고는 있지만, 박태환씨 관련 글을 그가 "충분히 검토"한 다음에 송고했다는 점은 그 "검토"과정에 반영된 상황인식의 '결함'을 크게 걱정하도록 만드는군요.

    더불어, "진정성"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건 다분히 폭력적이고, 진정성을 함부로 짐작하는 것도 마찬가지로 위험하지만, 최소한 이 사람이 '진정성'(의 내용이 아니라 진정성 '그 자체')에 대해 어떤 태도를 갖고 있는지는 볼 수 있습니다. 위 글에서 진정성을 의심받는 데 화를 낸 대목을 살펴보면, "니가 뭔데 남의 진정성을 왈가왈부하냐"는 맥락이 아니라, "(아마도 그에겐 더할 나위없이 뚜렷할)내 진정성을 늬들은 왜 몰라주냐"가 촛점이 되어있습니다. 쉽게 말해 자기 스스로가 더없이 진정성으로 가득차있다고 믿는다는 얘기인데, 이런 부분은 위험하다고 여겨집니다.

    운동이든 뭐든, 일단 그가 그의 행위의 준거를 '진정성'에 기대기 시작하면, 그의 행위는 그에게 객관적으로 인식되기가 굉장히 어려워집니다. 진정성을 '검증'할 수 없는 건 타인 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도 마찬가지일 테니까요. 또 그렇게 되면 자연히 자신을 냉철히 검토할 수 있는 능력도 현저히 줄어들겠죠. 그가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그의 "옳음"만을 내세워 행동하게 된 동기가 바로 이것이지 않을까 걱정이 되는 대목입니다.

    그의 행보를 보고 있으면, 진의만 충천하지 그 진의를 부려놓는 각론에 무지했던 일부 운동권분들의 전형적인 패착을 그대로 밟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어떤 사람이 구린 수완을 통해 중요한 화두를 얘기하고 있다고 해서, 이를 듣는 사람이 그 구림을 다 감수해서까지 그 화두에 공감해줄 의무는 없습니다. 그건 말하는 사람이 '진정성' 운운하며 듣는 사람의 아량에 소구할 것이 아니라, 말하는 사람 스스로 제 화법을 돌이켜야 마땅할 일입니다.

    고등학교 때에야 무엇을 "외치고 있다는 것만으로" 어필하고 또 용서받을 수 있겠지만, 대학생이 된 이후엔 다르겠죠. 물론 이분의 행동이 누군가에 의해 압제받는다면 가만히 있을 수 없겠지만, 그런 하해와 같은 볼테르식 관용주의를 뺀 다음이라면 전 이 사람의 행보에 결코 동의할 수 없습니다.
  • 궁금 2008/09/24 17:23 # 삭제

    님 말씀이 일리가 있다고 느끼면서도 별개로 한가지 늘 갈등하던 것이 있어서 여쭤봅니다. (궁금증 차원임)
    저는 강의석씨의 행보가 그렇게까지 '구리다'고 생각지 않기도 하고, 실제로 강의석씨가 또래나 소위 '일반 대중'에게 갖고 있는 파급력(강의석씨 본인도 이야기했던 '같이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와 같은 맥락의)을 긍정적으로 보는데요. 그래서 되도록이면 힘을 실어주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당장 병역거부로 형을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힘이 된다면야,하는 마음이 듭니다.

    진보라는 사람들이 '한물간 이슈인데 이빨까고 있네'라든지 '기회주의자입네','개량주의자입네'하면서 지들끼리 정당성 시비하느라 하루하루가 지옥같은 사람들의 비명에 대해서 귀가 멀고, 당장 한걸음이라도 더 내딛을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놓치고 있다는 생각에 전 좀 언짢아지곤 하거든요. 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강의석은 충분히 구리다, 라고 생각하신다면 일반화하여 질문. 답글 달기 좀 길어지시면 님 블로그에 달아주시면 보러 가겠습니다. 해묵은 고민이라.^^)
  • cryingkid 2008/09/25 09:04 # 삭제

    물론 (구리게)'정당성' 시비하는 사람들보다 (구리지만 그래도 뭐라도 나서서 하는)강의석씨가 일견 더 나아보일 수는 있습니다만, 그렇다고 그들이 있기 때문에 강의석씨의 행보가 모두 합리화되지는 못할 노릇 아니겠습니까. 당장 병역거부로 형을 살고 있는 사람을 생각해서라도, 같은 사안을 보다 '잘' 말하려는 노력이 필요한 것이겠구요. 무엇을 '외치고 있다'는 것만을 들어 그들을 옹호하는 관성은 자칫 외치는 사람 스스로의 검토와 성찰을 방해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강의석씨가 이른바 "파급력"을 가지고 있는 건 맞지만, 그 파급력의 내용은 의로운 동참일 수도 있고, 굉장한 거부감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어디로도 튈지 모르는 '파급력'만으로 강의석씨의 행보를 긍정적으로 보기는 어렵지 않나는 생각입니다.
  • 피노 2008/09/24 16:42 # 답글

    뭐 좀, 인터뷰 내내 답답하셨겠습니다.
  • 센트리노 2008/09/24 17:03 # 답글

    진정성이 보이는 것과 단순히 말하는 것의 차이를 단칼에 나눌 필요가 뭐 있냐고 하는 부분부터 어이가 없어서 스크롤을 확 내림. 그 차이도 이해하지 못하면서 무슨 사회운동을 하겠다는 건지 -ㅅ-
  • kyung 2008/09/24 17:04 # 답글

    ..강의석씨의 인생은 서울대학교를 선택한 순간부터 꼬였군요.
  • 베리배드씽 2008/09/24 17:30 # 답글

    기본적으로 굉장히 이기적인 사람으로 생각되네요. 능동적 이기주의자라는 느낌. 사회적인 대의가 우선이 아니라 자신의 욕망 실현이 최우선이고, 그것이 진보진영의 목소리와 맞물리게 되면서 정치적인 성향을 띠고 발전하게 된 것 같아요. 기자님이 언론에 의해 강의석 개인이 상처받는 것을 염려하면서 변명의 기회를 주려고 굉장히 애쓰는 게 보이는데, 그걸 '멋있지 않다'면서 탐탁치 않아하는 걸 보니 정신적으로 결벽증이 있는 듯. 구질구질하다고 생각하겠지만 자신이 '신뢰받지 못하는 화자'라는 걸 알았으면 좋겠어요. 사람 자체가 신뢰받지 못하면 그 메시지도 진지하게 다뤄지기 힘들죠.
  • 이상허네 2008/09/24 17:31 # 삭제 답글

    당위성을 찾기 전에 그냥 옳다고 믿거나 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는게,
    더구나 그게 타인에게 큰 해가 되지 않는 한에서 그렇게 사는 게,
    왜 이렇게 욕을 바가지로 먹어야 하는 일인지..?

    세상을 구하고 싶다는 존나 아름다운 박애정신과 인류애에서 비롯되든,
    내 개인의 필요와 욕구에 의해서 비롯되든,
    즉 그 근원이 어디든, 최소한 옳은 방향으로 살고 있잖아. 아닌가?

    난 군대와 종교 자유화 등의 문제에 있어서 강의석과 기본적으로 같은 입장인데,
    숭고한 정신을 가진 운동가들, 솔직히 멋있고 존경스러운 거 사실이지만,
    얘처럼 깊게 생각 않고 본능에 충실한 아이들의 '운동'도 의미 있다고 보는데.

    아참, 난 '나도 피똥 쌌으니 너도 싸야 공평하지' 요따위로 구는
    물귀신들을 경멸하는 편이긴 하다만.

    얘 욕먹을 때마다 참 웃긴거지.
    이 인터뷰 보고 '오 생각보다 영악하진 않네'라 생각했건만.

  • 센트리노 2008/09/24 17:57 #

    그것이 언론에 의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자와 아닌 자의 차이인게지.
    저렇게 무턱대고 발언하거나 행동하는 것이 다른 사회 운동을 펼치는 자들의 진의 마저 의심가게 만들 수 있다는 건 생각 안해봤수? 무작정 비난하는 것도 문제지만 타인에게 해는 안가게 해야지. 인터뷰나 평소 하는 거 보면 자신이 주목받는단 사실을 잘 알고 이용도 잘 해먹더만 'ㅅ'
  • 지나가다 2008/09/24 18:21 # 삭제

    어휴......그렇게 생각한 순간 이미 쟤한테 낚인거임 -_-

    왤케 강의석에게 낚이는 환자들이 많지 -_-

    까놓고 명박이가 난 자기 전재산으로 선의로 자선사업한다고 하면

    누가 그걸 순수한 봉사로 볼까 -_-
  • 미스트 2008/09/24 21:31 #

    군대가 없어지면 전쟁이 없어질거라는 소리는
    경찰이 없어지면 범죄도 없어질거라는 소리랑 똑같은 수준.
    .....여기에 기본적으로 같은 입장이라는건 참... ....
  • yooni 2008/09/24 22:09 # 삭제

    님 댓글 통쾌 상쾌!!!!!!!!
    제가 하고싶은 말 다 쓰셨네요.
    솔직히 말하면 다 물귀신 들이지. 아닌가?
    님 제 이상형이예요. 님같은 분하고 사귀고 싶어요.
    강의석군에 악플다는 사람이랑 만나면 돌아버릴것만 같아요.
    아~ 이런 분 또 어디 없을까? ㅋㅋㅋ
    님 댓글보고 빵 터졌어요. 밑에 댓글보고 무지 화가 났는데 님 글보고 통쾌하네요.
  • yooni 2008/09/24 22:13 # 삭제

    이상허네 님 강의석군이 방송나온 거 TVN '택시'라는 토크쇼에 나왔어요.
    전 그거 보고 강의석군 생각보다도 더 멋진 사람이란 거 알았어요.
    함 보세요. 뭐 안보셔도 님은 의석군 좋게 생각할 분인거 같지만
  • 오스발 2008/09/25 01:01 # 삭제

    yooni 쟤 지능형 안티 아닌가? 필요 이상으로 오버하는데.

    아 그리고 이상허네님에게 한 마디

    강의석인 철저하게 개인의 필요와 욕구에 의해 비롯되어, '잘못된 방향'으로 살고 있습니다 ㄳ

    종교 문제라면 모를까 군대 문제로 강의석에 동의한다면 둘도 없는 찌질이짓 하는 겁니다.

    자신의 신념을 주장하고 싶다 해도, 남을 비하하거나 남에게 피해를 끼치면 안 되죠.

    강의석은 군대와 군인을 범죄자 취급했습니다.
  • yooni 2008/09/25 22:51 # 삭제

    오스발/ 무식하면 글도 쓰지마라. 너 권정생 선생의 우리들의 하나님이란 책 꼭 읽고
    권정생이 이기적인 사람이어서 군대를 반대했는지 분단을 반대했는지
    내 질문에 꼭 답글 달아라.
    이 책 읽기 전엔 답글도 달지마.
  • 오스발 2008/09/26 22:45 # 삭제

    그 쪽은 '논리야 놀자'부터 읽고 오시는 게 좋을 듯 하네요. ^^

    그 책 읽기 전엔 답글 달지 마세요.
  • 소년교주 2008/09/24 17:38 # 삭제 답글

    인터뷰를 보니 스스로가 하고픈 대로 방향을 설정해 놓고 열심히 노력하는 것이네요.

    나름대로의 방향성이니 뭐라고 하고 싶지 않고 또 그게 어느 정도의 화두를 던져주거나 대중들의 시선을 돌리는 데 한 몫을 하고 있기에 나름 인정도 하지만 강의석씨를 잘 이끌어 줄 누군가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솔직히 이 사람, 스스로가 너무 흔들리고 있는 게 보여요.

    그리고 어느 부분에서는 자신의 의견에 스스로가 생각하는 합리적인 이유를 붙여 버리는 오류도 보이네요. 이건 혼자만의 생각에 갇힌 사람들이 보여주는 모습이죠. 소신있는 것도 좋지만 어느 정도 스스로의 인식에 대한 제고도 필요할 듯.
  • indie 2008/09/24 17:51 # 답글

    음... 몇 년 후에 9막 9장 쯤 되는 책 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스칩니다.
    그렇게 안 되어주면 좋겠습니다만.

    아직 주장하는 신념이 내제화 되지 못한 상태인 것 같습니다.
    좀더 성장하면서 정말 그 신념의 제대로 된 모습을 찾고 내면화 한다면 위인이 될 수도 있을 거 같지만...
    글쎄..다 싶네요.


    지웅님 인터뷰 질문들이 참 좋습니다.
    특히 마지막 말씀 딱 와닿았다는. ^^

    계속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
  • 중간자 2008/09/24 18:10 # 답글

    인터뷰 수고하셨습니다.

    강의석은 이제 같은 대학생 계층으로 안보이고 정치인과 비슷한 카테고리에 묶여서 생각하게 되네요.

    기회주의자인지 머릿속 회로가 고장난 건지의 여부는 천천히 생각해봐야 하겠지만요.
  • 으음 2008/09/24 18:13 # 삭제 답글

    인터뷰가 인터뷰이를 감싸주는 식으로 진행되고 있으니 이딴 식이지.



  • highenough 2008/09/24 18:14 # 답글

    질문은 계속 깊이 있고 답변은 계속 별고민 없는 결과처럼 보이는데요. 앞뒤도 안 맞고.
    위에 덧글에서 지적한 것처럼 신뢰받지 못하는 화자라는 사실. 주효하다고 보이네요
    저 사람이 진짜로 썩어빠진 인간이 아니기만 바랄 뿐인데 사실은 그보다도 더 생각 없어 보이네요. 이 인터뷰를 보고 나니까.

    개인적으로는 너무 유치뽕짝이어서 참 싫지 말입니다.
  • atomv 2008/09/24 18:33 # 삭제 답글

    인터뷰 시즌2도 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분이 좀더 이야기 하는걸 보고 싶네요. 인터뷰 잘 봤어요
  • 주코프 2008/09/24 18:49 # 삭제 답글

    강의석? 뭐하는 자인지는 알 바 아니나, 인터뷰 보니 여하튼 '꺼리'가 되니까
    기자들이 모여들고 양쪽다 그걸 잘 써먹는다는 느낌입니다..
  • 오스발 2008/09/24 18:50 # 삭제 답글

    강의석은 2년의 세월을 바쳐 나라에 봉사한 국군 장병들을 비하했다는 것만으로도 마르고 닳도록 까이기에 충분하다고 봅니다. 자기가 20여년 동안 걱정없이 살고, 지금 저렇게 자유로이 의견을 표현할 수 있는 게 대체 누구 덕분인지 알기는 하는지 원.
  • Frey 2008/09/24 18:58 # 답글

    강의석씨가 서울대학교 학생들이 모이는 SNULife라는 홈페이지에 자신의 입장을 밝힌 글을 남긴 적이 있었는데, 애인과의 체위 문제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적은 적이 있습니다.

    ------------------------------------------
    10. 애인과 어떤 체위로 잤는가를 공개

    전 다이어리를 통해서 삶을 함께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애인과 사랑을 나눴다고 쓴 적은 있지만 어떤 체위인지 묘사하지는 않았는데, 설령 그렇다 해도 제 애인이었던 사람은 저를 그냥 믿어주는 사람이었기에 실망하지 않았을 거에요. 다이어리에 실명을 거론하는 것은 제 자유니까 누구를 써도 좋다고 생각했는데, 제 행위로 인해 누군가 상처받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그 때부터는 주의해서 글을 씁니다.

    본문 링크: http://www.snulife.com/snuplaza/4173840 (서울대학교 학생/교직원이어야 SNULife에 가입하고 글을 볼 수 있습니다)
    ------------------------------------------

    이 인터뷰에서는 '그런 글을 쓴 적이 없다'고 잘라 말했는데, 보기에 따라서는 거짓말로 들릴 가능성이 높겠네요.
  • 엔드리스 2008/09/24 19:05 # 삭제 답글

    언론이나 여론에선 좀 난리지만 전 그닥 관심이 안가는 사람...
    좀 자기주장이 강하고 다른 사람의 시선보단 자기 믿는대로 사는 사람으로 보이더군요.

    근데 그런 성격 자체로 인해서 문제가 일어나진 않습니다. 주관이 강하다는 거 자체로는 별 문제가 안돼요.
    주관이 강한 사람이라해도 다른 사람들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가지고 있다면 앞으로 인정받으면서 잘 될거고,
    다른 사람들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거부하고 고발하는데 자기의 에너지를 쓴다면 하찮은 괴벽가로 몰려서 무시당할거고...

    뭐 자기가 알아서 살겠죠 ㅇ_ㅇ 인정받거나 무시당하거나...
  • 한량 2008/09/24 19:09 # 삭제 답글

    자기가 하고 싶은일을 우선한다고 나쁘게 보는건 또 뭡니까?
  • 바붸바 2008/09/24 19:18 # 삭제 답글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는일을 실천하는 사람같네요. 문제는 그건 분명히 옳지만 종교자유화문제처럼 끝까지 투쟁하진 않고 뒷처리는 니들끼리 알아서 하라는듯 결국엔 등돌릴듯한 느낌만 듭니다.
  • winnie 2008/09/24 19:21 # 답글

    이 인터뷰를 다 믿어준다면 강의석 군은 그저 본의 아니게 떠버렸는데

    불행히도 생각이 깊지 못하고 언행이 대중의 기호와 상당히 거리가 있는

    불운아로 정의될 수 있을까요?-_-;;
  • chesed 2008/09/24 19:21 # 답글

    그냥 기회주의자로 보이는데

    나는 이사회에 문제제기를 하고싶다

    사회를 바꾸고싶다

    근데 난 사회에서 기득권을 얻고싶다(내가 하고싶은대로 하고싶다)

    결론: 뭐야 너는?
  • 세라슈마트 2008/09/24 19:32 # 삭제 답글


    그냥 ''장관감'' 의 인물. 그리고 ''대통령감'' 의 인물이 될려고 애쓰는 사람으로 밖에 안보입니다.
    한국에 이런 속성으로 의원자리 차지한 사람이 한둘입니까?

    어릴때는 온갖 잡짓을 다 하다 나이 좀 먹어서는 배따듯하게 살겠다고 조선일보 들어가고 한나라당 들어가고
    뉴라이트 들어가는 , 정말 중도적인 사람들을 엿먹이는 극렬 운동가 나부랭이들의 추악함과 막장 분위기가 다분히 느껴지는데요?

    이런 사람을 튀는 사람 어쩌구 하면서 옹호하거나 , 운동가로 옹호하는 건
    정말 묵묵히 진심으로 일하는 사람에 대한 '''모독''' 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구성을 보면
    '왜 예전의 종교투쟁(?) 과는 사람들이 다른 반응을 보일까' 의 질문에 대답할려는 모양새를 취하고 있는데,

    아마도 이미 질문 자체에 답이 있겠죠.

    그리고 이 인터뷰는 인터뷰어의 인터뷰어에 의한 인터뷰어를 위한 인터뷰 같습니다.
    ''옹호'' 는 아니고, ''설명'' 의 욕구가 너무 많다고 할까요?

    무언가 기이하고 이그조틱한 존재에 대해서 ''그 내면의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인과관계를 파악해 보겠다''
    는 의도가 전체적으로 인터뷰를 주도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 카바론 2008/09/24 20:07 # 삭제 답글

    여러분.

    why so serious?

    ㅡ 그냥 상병신 인증인거 확실해졌는데 의외로 심각들 하신분이 많습니다. (...;)
  • 이귀석 2008/09/24 20:22 # 삭제 답글

    인터뷰어가 가장 힘들때가 그런거지. 애가 하는말 그대로 받아 적으면 캐다굴 맞을것 같아. 그래서 유도질문 해서 조금은 인간으로 만들어주고 싶은데, 미친개쌩또라이라서 그것마저 여의치 않을때....

    허지웅이 하늘씨 인터뷰할때는 웃고 강의석 인터뷰할때는 울었을것 같다.
  • dotdot 2008/09/24 20:36 # 삭제 답글

    나중에 어디서 공천을 받아서 나올지 기대가 된다.
    인터뷰를 읽고 강의석은 정말 강의석이구나라는 생각. 적절한 병신 인증.
  • 알라딘 2008/09/24 21:40 # 삭제 답글

    결국 허지웅도 서울대 간 거 갖고 존나 물고 늘어진다.

    허지웅 대학 어디 나왔냐?
  • yooni 2008/09/24 22:02 # 삭제 답글

    ㅎㅎㅎ 덕분에 잘봤습니다. 좋은 인터뷰 감사합니다. 역시 강의석군은 좋은? 멋진? 사람이죠? 허지웅님이 묻고자 하는 바도 뭔지 잘 알겠고요. 강의석군이 해명할수 있기를 바랬겠죠.
    강의석 인터뷰를 보면 제 마음에서 하나도 어긋나는게 없어요. 중앙일보에서 강의석군이 자기 자신만을 위해 살겠다고 해서 그것을 타이틀로 삼아서 기사 냈을 때는 강의석군도 변했구나 하면서 무지 실망하면서 봤었는데
    강의석군은 제가 생각하던 그대로네요. 변명 잘하지않는 것도 저랑 비슷하고...
    강의석군이랑 비슷한 사람들 꽤 있을거 같아요. 소심하고 용기만 없을뿐 생각은 의석군처럼 하는 사람들 좀 있겠죠?
    허지웅님도 저처럼 강의석군 함 믿어보기 어때요?
    참 이번에 불온서적으로 선정된 권정생 선생님의 우리들의 하느님이란 책 봤어요.
    권정생 선생님 생각하는게 너무나 상식적이고 당연한 거 아닌지..
    모두 다 제 생각하고 똑같더라고요.
    추천합니다.
  • yooni 2008/09/24 22:27 # 삭제 답글

    도대체 강의석군을 무작정 까대는 사람들은 사람을 덮어놓고 보고싶어하고 좋게보고싶어하지않는 성격이상자, 파탄자들 같애. 솔직히 누구라도 잘났다고 인정하고 칭찬하고싶어하지않는 사람들 아니야? 아무도 좋게보고싶지않고 좋은 사람이어도 의도가 있다고 보고 착한 사람을 무시하고 남을 믿지않고 착하고 좋은 사람도 함부로 대하는... 있는 그대로 보이는대로 받아들이는 걸 왜 그렇게 싫어할까. 속을까봐 겁나나? 왜 이명박은 알고도 속아주냐? 이명박처럼 나쁜 사람은 이해가 가는데 강의석군같이 의도없이 행동하는 사람은 니 사전에는 존재하지않는 이해가 안가는 사람이냐?????????? 니가 그런 인간이라 그 모냥이라서 그것밖에 안돼서 그러는거지.
    상 병신! 미침 것들.
    이런 사람들 옆에 있으면 얼마나 짜증나고 불쾌하고 피곤한지 정말 가까이 하고싶지도 않아.
  • 오스발 2008/09/24 23:14 #

    미안한데

    2MB나 강의석이나

    내 눈에는 똑같이 병神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님 글은 '이명박'과 '강의석'을 바꿔써도 별 무리 없을 것 같네요. ㄲㄲㄲ
  • yooni 2008/09/25 00:32 # 삭제

    '이명박'과 '강의석'을 바꿔써도 별 무리가 없을 거라고 보는 니 수준이 고 수준밖에 안돼니 머리가 나쁘다는 말이나 듣지
  • 오스발 2008/09/25 00:56 # 삭제

    뭔 말인지 모르나 보네요.

    그대의 주장이 이명박 지지자들과 별 다를 바가 없다는 거에요.

    '도대체 이명박 대통령을 무작정 까대는 사람들은 사람을 덮어놓고 보고싶어하고 좋게보고싶어하지않는 성격이상자, 파탄자들 같애. 솔직히 누구라도 잘났다고 인정하고 칭찬하고싶어하지않는 사람들 아니야? 아무도 좋게보고싶지않고 좋은 사람이어도 의도가 있다고 보고 착한 사람을 무시하고 남을 믿지않고 착하고 좋은 사람도 함부로 대하는... 있는 그대로 보이는대로 받아들이는 걸 왜 그렇게 싫어할까.'

    뭔 차이지???

    난 도통 모르겠네 ^^

  • 오스발 2008/09/25 00:58 # 삭제

    어떤 대상을 옹호할만한 합당한 건덕지가 없으면

    최후의 방법으로 동원하는 게 근거없는 비난으로 상대방의 수준을 깎아내리는 거지.

    왜냐, 안 그러면 옹호할만한 건덕지가 도통 찾아볼래야 찾아볼 수가 없는 '강의석'군이 까일 수 밖에 없으니까.

    결국에는 상대방을 물고 늘어져서 진흙탕 싸움으로 만드는 수 밖에.

    그걸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게 바로 yooni님의 댓글이고. ^_^
  • yooni 2008/09/25 22:27 # 삭제

    니 댓글이 너더러 병신이라 그러는데 읽어보니 대꾸할 가치가 도저히 없는 글이어서 반박도 관둔다. 도대체 무슨 헷소린지. 이명박은 나쁠래야 나쁠수없는 진짜 조까 위악적인 사람이고 강의석군인 그에 비교 대상도 안될뿐더러 이명박에 비해 그 의도와 의지가 순수하다.
    진짜 뭐라고 씨부랄대느지 너같이 엿같은 존재들은 나와 같은 사람들이랑 똑같은 페이지를 할애하는 글만 써도 진짜 좆같고 열불터진다.
    니네 부모는 너 어렸을때 전래동화도 안읽히고 니 존중감도 안높여주면서 키우는 엿같은 존재라서 너도 그렇게 엿같은 존재지?
    어디 강의석군 있던 명사에 이명박이 감히 들어갈수가 있지?\
    진짜 또라이네. 미친 놈
  • yooni 2008/09/25 22:36 # 삭제

    보니 너 이명박 옹호하는 사람이네. 이명박 옹호하는 사람들은 쓰레기 들이지?
    남 불쌍한지도 모르고 남의 감정에 동감할줄도 모르고
    공자의 측은지심도 없는..
    그래서 니네같은 사람을 무시하는 거야.
    그에 반해 강의석군은 니네들에 비해 무한대로 훌륭해.
    니네들은 이 세상에서 값어치가, 무존재여야 이 세상이 아름다워지기 때문에 제로인 애들이거든.
    그래서 니네를 까지. 강의석군도 안까는 내가 이런 수고를 들어가면서 까는데 당연한건데.
  • yooni 2008/09/25 22:38 # 삭제

    강의석군에 대응해 이명박이 들어간 문장에 뭔 차이인지 모른다는 니가 참으로 한심하다. 니가 그 모양이니 부모도 너를 싫어하나보다. 사랑도 못받고 자랐고. 참 안됐다 너.
  • 오스발 2008/09/26 22:44 # 삭제

    지능형 안티 맞네요.

    수고하세요. ^^
  • 2008/09/24 22:40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 센트리노 2008/09/24 22:44 # 답글

    유니야, 이거 주인장이 아이피 추적 가능하도록 되어 있거든? 다인님이 그래서 빵 하고 터졌지.

    너도 사장님 하고 싶니? ㅋㅋㅋㅋㅋ
  • 333 2008/09/24 23:33 # 삭제

    그건 무슨 소리임?
  • 센트리노 2008/09/25 00:07 #

    음식점 리뷰에서 칭찬이나 비난성 비로그인 댓글들 아이피 추적해 보니 그 가게 사장님들이 상당수였다능 'ㅅ'
  • 마무리 2008/09/24 22:52 # 답글

    괜춘하네요.
  • 마법시대 2008/09/24 23:22 # 답글

    별로 깊이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이 아닌 것 같더군요.
    싸이에 한번 가보고 자기글에서도 횡설수설 하는걸 보니...
  • 공부의 중요성 2008/09/24 23:25 # 삭제 답글

    저는 모든 것을 다 떠나서 강의석군이 공부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진짜로 운동을 하려면 공부가 좀 더 필요할 것 같습니다.

    지금은 그냥 모래성 위에 올라가 있는 느낌이에요.
    무너지고 말죠.

    탄탄한 공부(책을 읽는 것을 포함해서 진보에 대한 진짜 공부)했으면 좋겠어요.
    질문에 대한 핵심 파악과 깊이있는 답변을 했으면 좋겠어요.
    강의석군이 좀 더 탄탄한 깊이를 가진 사람이었다면
    제대로 글과 말로 풀어내는 사람이었다면
    지금처럼 까이지는 않았을 거에요.

    정말 말그대로 중요한 담론을 생산하면서 그 생산자가 이렇게 까이는 건
    그 담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죠.

    공부 좀 했으면 좋겠네요.
  • 미고자라드 2008/09/25 01:09 # 답글

    제가 보기엔 강의석 이 분은 그저 자기가 하고싶은 일을 하고 있는것으로 밖에 안 보이내요.

    사회의 시선이나 진보적/보수적 생각 이런것과는 완전히 떠나서.. 그때그때 자신이 하고싶은대로만 행동하는걸로 밖에 안 보입니다.

    그 행동이 때로는 '진보적인 행동'이 되어 사람들의 추앙을 받기도 하는거고, 반 집단적인 행동이 되어 욕을 듣기도 하는것 같내요.
  • inooy 2008/09/25 06:30 # 삭제 답글

    망콘이 강의석을 형님이라고 불러야할까, 아니면 강의석이 망콘을 형님이라고 불러야할까?
  • 카바론 2008/09/25 08:23 # 삭제

    내 생각엔 의석이가 망콘한테 해야할것 같은데.
    아무리 서울대 갔어도 망콘보다 능력있어 보이지 않거든. (..)
  • 유이오 2008/09/25 10:09 # 삭제 답글

    입대를 앞 둔 상태에서 '양심적 병역거부'를 이야기 하는건 군대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갖는
    보통 어린 남자들의 어리광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군요.

    강의석이 정말 '양심적 병역거부'를 논하려면 군대를 경험해 본 후 이야기 하는것이 순서이죠.
  • errorneKor 2008/09/25 10:40 # 삭제

    그 이전에 군대 들어가면 찍혀서 통상의 3배로 갈굼당하고 트라우마로 남아서 더 까게될듯.
  • 센트리노 2008/09/25 12:23 #

    군대 가서 남 피해주지 말고 그냥 감옥으로 ㄱㄳ
    그런데 판결 확정되면 감옥 갈까, 아님 군대 갈까? ㅋㅋㅋ
    신념의 문제를 가볍게 보는듯 한데 참으로 궁금함 'ㅅ'
  • 악어 2008/09/25 11:30 # 삭제 답글

    기대했던 인터뷰였는데 잘 읽었습니다. 생각보다 굉장히 어리네요. (비꼬는 의미 아닙니다) 전 이사람에 관련한 인터뷰나 영상을 본 적이 없어서 많은 사람들이 이 사람에 대해 의논하는 걸 볼때마다 많이 영악하거나 교묘하거나 위악적이거나 할 줄 알았는데... 조금 허무한 기분도 들어요;; 다른 분들이 댓글 단 것처럼 공부 많이 해야겠네요. 의지는 존중하지만 나머지는 본인의 불찰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 나인테일 2008/09/25 13:03 # 삭제 답글

    가끔 강의석이 살려주는 이런 인터뷰도 있어야지.ㅋ
    강의석이 그 인간 솔직히 철없이 나대서 병맛 쩔긴 하지만 근본까지 글러먹은 나쁜 놈은 아니지 않음?..(....)
  • 마늘오리 2008/09/25 15:39 # 답글

    날카롭게 찌르길 기대했는데 두리뭉실 돌려치는 질문과 답변들이
    얼마 전에 봤던 대통령과의 대화가 생각나네요.
  • 홈키파 2008/09/25 17:01 # 답글

    다른건 모르겠고 10월1일 누드퍼포먼스부터 꼭 한 다음 이야기합시다


    http://www.ewhatv.com/?mid=bbs_freeboard&page=2&document_srl=2479
  • 일팔구 2008/09/25 19:50 # 답글

    음... 오묘...
    손석희의시선집중 같은 인터뷰를 기대했는데
    무릎팍도사가 반쯤 섞인 기분..;
  • dotdot 2008/09/26 01:25 # 삭제 답글

    yooni, 얜 뭐야. 작작 좀 하지. 고도의 강의석 안티인가?
    강의석이 좋으면 걔 앞에 가서 좋다고 소리치면서 혼자 만족하든가.
  • yooni 2008/09/27 15:02 # 삭제

    그래 강의석이 좋아서 좋다고 하는데
    넌 내 글이 뭐가 맘에 안드는데?
    뭐가 맘에 안드는지 이유가 얘기하고 나를 까던가?
    내가 싫어하는 부류의 애들은 까긴 까는데 꼭 이유는 없더라.
    항상 이유가 있어서 남을 괜히 싫어하던가 하지 그래?
    머리없이 이유없이 감정 앞세워 그러지 말고.
    그럼 너는 강의석이 이유없이 싫다는 이유는 뭔데?
    머리가 없다보니 글이 딸려서 뒷말을 항시 못쓰고 다니니?
  • 오스발 2008/09/27 18:55 # 삭제

    '머리없이 이유없이 감정 앞세워 그러지 말고.'

    자기 얼굴에 침을 뱉네요. ^_^
  • dotdot 2008/10/01 20:27 # 삭제

    yooni / 이봐, '좋아서 좋기 때문에 나는 강의석 오빠가 너무 좋아요.
    좋아서 질질 쌀 것 같아요. 그래서 나는 강의석에 대해서 이해 못하는 애들에 대해 혐오를 느껴요.
    그래서 나는 걔들을 욕해요. 강의석은 왜냐면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기 때문이죠.'

    이게 바로 머리 없고 이유 없고 감정 앞세워서 말하는 너의 모습이야.
    위의 댓글들에 달린 니 글들을 봐. 내가 씨부린 말에 대해서 글이 딸리느니 할게 아닌게.
    내 뇌만큼 아니면 오히려 그보다 더하게 너는 니 생각이나 논리는 없다 이거거든.
    강의석이 좆을 흔들면 나도 그 비슷한거라도 흔들겠어요. 이게 지금 니 모습이야. 남들 뭐라 할꺼 없다고.
  • yooni 2008/10/02 19:57 # 삭제

    없는 사실 만들어서 또 까고 앉잤네. 내가 단 댓글 보지도 않고서 없는 사실만드는 니네들이 나쁜 새끼들이지.
    내가 강의석이 좋다는게 이 나라는 없는 사람들 똥개 훈련시키는 나라고
    또 없는 사람들은 모조리 특권층 빼고는 다른 사람들 다 자기처럼 살게하려는 물귀신들 아닌가?
    정말 꼴뵈기 싫고 증오해.
    난 자유롭고 진보적인 사람이라서 그 어떤 억압도 싫어하는 사람이거던.
    이 나라는 억압이 심하잖아.
    그래서 강의석군이 너무도 고맙고 감사하고 고맙고 감사하고 그런다 왜?
    난 세월이 지나갈수록 이 나라는 더 자유로와지고 더 진보적이 되고 그럴줄 알았건만
    어찌된게 중고딩도 10년이 지났는데도 아직까지 아이들을 잡고있고
    여자가 담배피는 것도(참고로 난 담배 안핀다. 이런것까지도 물고늘어질까봐) 못피게하고
    그외 기타 모든 것들 예전 그대로거나 예전보다 더 안좋아지거나
    도대체 왜 그런건지 모르겠어.
    사람들 사고가 사회적 수준이나 모든게 나아져야하는데
    왜 서로들 억압하는지...
    이런 이유까지 다시 또 써줘야하고.
    정말 무뇌아들은 어쩔수가 없구나.
    니네야말로 이유나 달아봐. 왜 싫은데???
    살기 힘들고 모든 억압에 순종하며 살아가는데
    누구는 싫다고 그러니 얄미운거 외에 별 특별한 이유 있니?
    아님 기득권층이라서 내 기업이 돌아갈려면 아랫것들을 잡아야하기땜에 그러니?
    특히 오스발 너는 진짜 또라이다.
  • 오스발 2008/10/02 22:50 #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는 법이지.

    그 더러운 입으로 그런 소리만 지껄일 거면 그냥 외국 나가 사는 걸 추천하네요. ^_^

    자유와 방종도 구분 못하는 또라이가 무슨 진보를 논한다는 건지....풋.
  • yooni 2008/10/03 00:11 # 삭제

    저렇게 정신까지 빈곤한 남자를 세상 어느 여자가 좋아할까.
    자수성가해도 고승덕변호사 강연한걸 보니 포스코사장(?) 딸한테 이혼당할만 하더라.
  • yooni 2008/10/03 00:13 # 삭제

    푸, 논거를 대서 자기가 뭐가 좋고 뭐가 그른지 말도 못하고
    인신공격만 하고 앉았네.
    내가 사실대로 말해주지.
    사회에서 너같은 인간들은 먹고 살기가 힘들고 살아남을려고
    온갖 규칙과 흠들을 만들어서는 자신은 죽도록 지켜서 남과 차별화를 둘려고하고
    남들이 그 쓰잘데기없는 규칙을 못지키고 흠을 보일때 욕하는 존재들이잖아.
    그렇게 온갖 분위기를 안좋게 만들고나서는 중이 절을 떠나라고들 말하는데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치고 정작 그 본인들이 분위기 최악으로 만드는 사람들이거든.
    너같은 것들이 제일 싫어.
    나는 좀 있어서 니네같은 것들하고 그렇게 저질로 살지는 않어.
    그리고 진실은 너같은 애가 이 사회를 더 살기안좋은 곳으로 만들거던.
    나같은 사람이 이 사회를 좀더 여유롭고 살기좋은(맘적으로) 곳으로 만들지.
    너같이 이 사회에 아무런 도움도 안되는 암적인 존재들은 좀 꺼져줘라.
  • 인터뷰가 2008/09/26 11:26 # 삭제 답글

    인터뷰가 무르팍도사같아요
    아 '해명의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대놓고 미리 얘기하고 시작하였으니..정말 그대로 되었는데
    글쎄 효과는 있을런지.. 암만 해명해도 싫어라하는 사람들은 싫어라 하던데.
  • 이른 2008/09/26 19:10 # 삭제 답글

    흠....끝맛이 찝찝한 인터뷰네요.
    전 왜 이 글을 보면서 강의석 씨가 사회문제에 편승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까요.
  • LUNA 2008/09/29 01:53 # 답글

    질문이 너무 길어요..
  • 서울비 2008/09/30 19:36 # 삭제 답글

    잘 읽고 가고, 감사드립니다.

    강의석이 중요하다면 주목하고 바라보면 될 것이고, 중요하지 않다면 혼자 주장하는 진정성에 대한 판단은 유보하고 걍 다들 열심히 살면 되는 것이겠지요. 강의석의 스타성을 비판하면서 난장판을 피우는 것 자체가 그의 스타성에 일조하는 느낌입니다.

    아 그리고 질문과 답변 색깔이라도 구분해주심이 .. ㅠㅠ

  • odos 2008/10/02 08:42 # 삭제 답글

    <강의석 너도 군대가 임마>라는 제목으로 이 포스팅의 트랙백으로 걸려있는 글을 읽고, 굉장히 흔하게 나오는 담론 중 하나인거 같아서, 가서 긴 답글을 달았습니다. 현재 강의석에 관해 가장 많이 얘기되고 있는 부분인거 같아서, 반론을 적어본 것인데요. 그 글을 쓰신 분을 공격하려는 의도는 아니구요 (그 글을 쓰신분이 뭐 과격하거나 그런 분도 아닌것 같구요), 그냥 비슷한 생각을 공유하거나, 반론을 받을 수 있으면 좋을 거 같아서, 여기다도 붙여 봅니다.

    -------------------------------------------------------------

    안녕하세요. 허지웅씨 블로그에서 트랙 타고 왔다가 덧글답니다.

    강의석군 운동가로서도 개인적으로 미숙하다는 느낌을 받긴 하지만, 그와 마찬가지로, 혹은 그 보다 더 미숙한건, 강의석에 대한 논의를 하는 우리 사회의 담론방식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이를테면, 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군대도 안갔다온 놈이 군대가라 마라 얘기를... 이처럼, 지극히 politics of presence 에 입각한 비난들이 난무하는 것, 즉, 경험이 없는 사람의 의견은 묵살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이런 고압적인 논조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는 좋아서 가냐, 씨발놈의 의무니까 하고 말씀하신것도, 지금 흔한 반응 중의 하나인데, 이런 반응을 일으킨 것이 일부는 강의석의 도발적인 방법 탓일 수도 있겠지만, 사실 왜 반드시 그런식으로 반응이 나와야 하는지도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그 "씨발놈의 의무"에 뭔가 문제가 있다는 걸 공유하신다면, 그 문제점에 대해서 더 담론이 만들어지고, 얘기가 진행되고 그래야 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누군 좋아서 가냐, 갖다오지도 않은 놈이 입만 나불되는군... 이렇게만 얘기되어지는게 안타깝습니다.

    강의석이 박태환 선수도 군대가라고 쓴글은 저도 불편한 마음으로 읽었습니다. 우선, 박태환을 타자화시키면서 자신의 논의를 진행하는 논조가 상당히 폭력적으로 느껴졌고, 논리도 명확하게 전달이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구요, 말씀하신대로 대안 제시나 뭐 그런걸 한 글도 아니니까요. 하지만, 그 글이 박태환에게 실제로 군대가라고 하는 글이 아닌 것은 누가봐도 명확하지 않습니까? 님께서도 지적하신 것처럼, 올릭핌 메달따는 것과, 군대 면제 사이의 비논리적인 연결고리를 지적하는 것이고, 박태환 뿐 아니라, 모든 사람 (강의석 자신을 포함) 에게 군대 가지 않을 권리가 있다는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읽었습니다. 물론, 논조, 논개전의 모두 문제가 있었다고 동의하지만요.

    마지막으로 모병제에 찬성하신다고 하면서도, 군복무는 4대의무중 하나니까 잔말말고 가라고 하는 부분도 사실 논리의 앞뒤가 맞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군대가 현실적으로 지금 바로 폐지될 수 없다고 생각하시고, 그렇지만 차차 모병제로 가야 한다고 생각 하시는 입장이라면 (제 짐작으로는 그렇게 생각하시는것 같고, 저도 그렇게 동의합니다. 거기에 저는 한가지 덧붙이자면 군대가 끊임없이 재생산해내고 있는 폭력의 문제가 우리사회에서 굉장히 큰 문제라는 것 하나만큼은 강의석의 생각에 절대 동의하는 부분이구요...), 즉, 님의 생각도, 점진적인 모병제 도입을 찬성하는 입장이시라면, 현재 군제도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에 대해서 논의가 진행되고, 양심적 병역 거부자들에게 어떤 대안이 마련되어야 하는지, 모병제가 언제, 어떻게 도입될 수 있는지 논의되는게 논리적으로 맞지, 다시 4대의무의 얘기로 돌아가서, 강의석 새끼도 입말 나불대지 말고 잔말말고 가라고 하는건 앞뒤가 맞지 않는 걸로 보입니다.

    저는 강의석의 가장 큰 문제이자, 그를 둘러싼 담론들의 가장 큰 문제가, 바로 군문제를 둘러싼 중요한 문제는 결국 얘기 되지 않은채, 강의석 한 개인에 대한 욕설이나 비아냥만 계속 생산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한마디로 너무 불필요한 에너지가 소모되고 있는거 같아요. T.T 그런 의미에서 저도 강의석이 경솔한거 같아서 싫고, 그리고, 강의석에 진실성에 대해서 의혹이 가기도 하지만, 그자가 지금 먹고 있는 정도까지의 그만큼의 욕을 먹어야 하는 이유는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저 또한 강의석의 방법에 동의하지 않고, 강의석의 주장에 일부 어떤 부분은 동의하되, 다른 많은 부분에 반론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지만, 강의석에 관한, 강의석을 둘러싼 담론의 폭령성에 대해서는 정말 정말 더 씁씁할 마음이 듭니다.... 누구신지도 모르는 분의 블로그에 이렇게 긴 답글을 달아서 죄송합니다만. 그런데 님의 글과 다른 또 비슷한 글들을 읽다보니, 이런 저런 생각이 들어서 주저리 얘기를 풀었습니다
  • 살펴보기 2008/10/02 11:26 # 삭제 답글

    odos님의 의견에 공감합니다. 다만, "군대에 의해 재생산되는 폭력의 문제"는 "살인기술"을 익히는 군대이므로 없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사회폭력의 가장 큰 주 요인은 "가정문제"라는 점과 "전과자"는 입대가 불가한점을 고려할 때 문제를 필요 이상으로 비약하였다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강의석씨가 자신의 주장에 힘을 얻기 위해서는 강의석씨가 군대에 먼저 갔다와야 하지 않을까요
  • odos 2008/10/02 14:31 # 삭제

    살펴보기님께서사회폭력을 어떻게 정의하시는지는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것과는 조금 다르게 정의하시고 계신듯합니다. 제가 군대에 의해 재생산되는 폭력이라고 말씀드린 것은 단순히 법을 어기면서 행해지는 폭력이나, 살인을 비롯한 육체적인 폭력만을 이야기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군대가 모든 폭력의 원인이라는 결코 생각하지 않지만, 그렇지만 군대가 군대이전, 혹은 군대이후의 사회 (이를테면 가족, 학교)와 연관이 없다고 보지 않습니다. 예를들면 저는 가정폭력이나 학교폭력이 군대폭력과 일정부분 연관이 있다고 봅니다. 군대를 통해 끊임없이 재생산되고 있는 폭력의 문제는, 육체적인 폭력만을 얘기하는게 아니라, 합리적인 논의와 상호존중, 민주적이고 평등한 인간적관계맺기가 아닌, 복종과 권력을 통한 관계맺기가 일상화되는 것을 두루 말씀드린것이구요. 그리고, 이제 막 성인이 되는 대한민국의 건강한 청년들이 누구나 다 군대에서 그러한 문화를 관문처럼 겪어야 한다는 것이 안타까운 것입니다. 그리고, 군대를 갔다와야 사람이 된다고 하는 논리에 결코 납득할 수 없는것처럼, 군대갔다오면 모든 사람들이 다 폭력적이 된다 이런것도 절대 절대 아닙니다. 그것이야 말로 비약이겠지요.

    물론 군대라는 제도의 다른 측면도 아주 많이 있습니다. 역사적인 맥락에서 볼때에, 지금은 군대축소운동이나 평화운동의 담론이 만들어지고, 실천될 시대이지, 군대가 없어질 수 있는 시대는 아닌 것도 분명하구요. 적어도 그런 역사적이고 현실적인 틀안에서 보자면, 군대는 분명 순기능또한 많이 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봅니다 (물론 군대 내의 개혁적인 움직임도 계속 진행이 되어야 되겠지만요). 그렇지만 저는 강의석의 어떤 주장들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해서, 강의석이 들고 나오는 이상주의 자체가 욕을 바가지로 먹어야할 "악"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그가 자신의 주장을 얘기하는 방식이 문제가 있다고 보구요. 그의 행동에 독선적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이 있다는 것이지요.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제가 우려하는 부분은 강의석이라는 사람이, 이슈를 군대의 문제가 아닌 강의석 개인에게로 몰아가고 있다는 점 (아니면 적어도 그렇게 되어 가고 있다는 것에 심각하게 고민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 이고, 그가 그런식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선정적으로 논의를 전개하는 방식이, 자칫 오히려 건강한 담론의 형성을 막는 "해"가 될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예를들면 양심적 병역거부 운동을 계속적으로 해오던 운동가들이 강의석의 행보를 좋게만 보지 않는 것은 바로 그런 우려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가 진정성이 있고 그런 마음에서 사회운동을 하려는 사람이라면, 이부분을 심각하게 고민해야 하는데, 적어도 지금은 자기 논리안에 너무 빠져있거나, 아무리 아직은 어린 학생이라고 해도 그런 성찰이 너무 부족한 것 같아, 사실 많이 안타깝구요. 하지만, 강의석이 무슨 극악한 짓을 한것처럼, 폭력적으로 대응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은 것 같아서 그 부분은 정말 한숨이 나옵니다. 그리고 그러한 폭력적인 대응의 뿌리에는, 그렇게 대응하시는 분들또한 군대 폭력에 어떤 식으로든 피해를 받으신 경험이 있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까. 그래서 더 한숨이 나오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필요없는 에너지의 소모가 크다고 말씀드린것이고, 저는 강의석씨 개인이 이제 더이상은 관심을 좀 안받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보다는 군대내부의 문제들에 대한 사회적인 공론화와, 양심적 병역거부자분들에 대한 이슈화가 단계적으로 차근차근 이루어져 나갔으면 하고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말씀하신, 강의석씨가 자신의 주장에 힘을 얻기 위해서는 군대를 먼저 갔다와야 하는게 아니냐고 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 납득하기가 어렵습니다. 반대로 저는 강의석이 만약 군대를 가겠다라고 한다면, 군대반대를하는 사람이 반대를 하기 위해 군대를 가겠다고 하는 것이 오히려 논리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한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그리고 지금 이렇게 군대 내부에 대한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이야기하고 있는 저 또한 군대를 다녀오지 않은 사람입니다. 저의 성별이 여자이기 때문이지만, 그렇다고 군대 문제를 생각할때, 다녀온 남성분들과, 여성인 저 자신을 대립적으로 놓거나 대치해서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군대문제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데 있어, 반드시 남자와 여자를, 혹은 다녀온 사람과 다녀오지 않은 사람을 가르려고 하는 것이 저는 문제라고 생각이 됩니다. 제가 군대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말씀드린 이유중 하나는, 가까이 보자면 저의 동생, 오빠, 삼촌, 아버지, 사랑하는 사람들과 친구들이 군대를 다녀와야 했기 때문이고, 지금도 동생들과 같은, 젊은 학생들이 다들 군대에 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군대에서 보낸, 혹은 보내야 하는 시간의 폭력에 대한 어떤 회환과 같은 감정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들이 그 곳에서 보내는 시간이 제발 덜 폭력적이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강의석군의 주장처럼 완전한 폐지까지는 아니더라도, 얼마나 가능할지는 모르겠으나 군대 내부에서 많은 개혁이 일어나야 하고, 궁극적으로는 군대의 존재가 점차 작아지는 방향으로 사회가 변화되어 가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것이, 여성이지만 저에게도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군대 문제에 대해 제 생각을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사족을 하나 더 붙이자면, 저는 남성분들이 군대에서 보낸 시간들에 대해서 물론 감사하는 마음도 갖고 있습니다. 감사라는 표현이 제가 가지고 있는 생각을 나타내기에 적절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지금 이 시대가 가지고 있는 역사적이고 사회적인 맥락에서는, 분명군대가 어떤 기능들을 하고 있으며, 군대를 다녀온 사람들의 거의 대부분은 선택권이 없이, 가야한다는 주여진 명령에 복종을 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니까요. 그리고, 군대에서 소중한 목숨을 읽거나 큰 폭력의 희생이 된사람들에 대해서는 너무나 안타까운 마음을 갖고 있구요. 하지만, 저는 그들을 지지하거나 옹호할 지언정, 군대라는 제도는 강의석이 주장하는데로 서서히 없어져야 할것으로 봅니다. 다만 그것이 어떤 방식으로 가능한 것인가, 무엇부터 해나갈 것인가에 대해서는 강의석과 많은 생각의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오해하신 부분은 풀렸으면 좋겠습니다. 답글을 읽으신 다음에도 제 논의에 비약이 있다고 생각이 드시면 지적해주시구요.
  • ㅇㅇㅇ 2008/10/02 20:53 # 삭제 답글

    우리 사회가 너무 경직되었기 때문에 강의석이 특별한 존재로 부각되는것 같습니다. 누드 시위는 보편적인 데몬스트레이션 방법이고, 반(反)군사주의는 역사가 오래된 아나키즘 담론일뿐입니다. 서구 사회는 물론이요 여느 중진국에서도 이상하지 않은 이런 행위들이 과격하게 보이는 이유는 우리 사회의 폐쇄성이 그만큼 짙기 때문입니다.

    강의석의 군대폐지론에 반대한다면 차분히 반론하면 됩니다. 하지만 그런 주장을 했다는 자체만으로 이상한 사람 취급을 받고 전국민으로부터 돌팔매를 맞습니다. 저는 강의석의 군대폐지론보다 대한민국 사회의 이런 집단성쪽이 훨씬 더 과격하고 정도가 심하다고 봅니다.
  • 동감 2008/10/02 22:46 # 삭제

    동감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무서운 집단성,폭력성, 과격성의 문화 또한 일부 또 군대로 부터 나오는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그 개흥분하는 사람들을 무조건 욕한다고 될 일도 아니고, 강의석의 방법이 이런 맥락적인 것에서 분리해두고 보면 딱히 문제가 있는게 아니라고 해도, 이렇게 부작용이 생기는 것을 보면, 또 답답하고...

    정말 어디서 부터 풀어갈 수 있는 문제인지 갑갑한거죠. 한편으로는 저는 그래서 강의석식의 도발이 상대를 너무 고려하지 않은 그래서 운동가로서는 강의석을 봤을때는 좀 답답하고, 어찌보면 오히려 너무 영악하지 못한, 방법이라고 생각하는 거죠. 자꾸 강의석 개인한테로만 문제의 핵심이 가는 것도 답답하구요. 그런 의미에서 그가 더 고민했으면 바라는거구요. 그의 대한 비판을 하지만 사실 그가 덜 패쇄적인 사회에서 행동했다면 문제될 것도 크게 없고, 이슈화 될 것도 크게 없었을 것도 맞긴 하지요.
  • yooni 2008/10/03 00:21 # 삭제

    ok! 님 글 멋지네요. 전 할줄아는 말이 이런말밖에 없어서..
    제가봐도 강의석군보다 할말 못하고 사는, 좀 튀면 남을 욕하는 이 나라 국민들이 더 재수없다는
  • 왜 당연한걸 ... 2008/10/03 13:42 # 삭제

    왜 당연할걸 이상하게 여기시나요????????
    우리나라가 무슨 유럽의 한나라입니까 ???
    여기는 한국입니다
    단지 폐쇄성이 아니라 사회적 특수성이라고 하는게 더욱 타당하게죠

    사회의 집단성 역시 문제지면 강의석의 군대폐지론도 그 못지 않게 위험하죠
    대부분의 군대폐지론자들이 이정도로 활동하는 나라는 거의가 직접적 대치가 없는 나라죠
    그런걸 감안하면 강의석은 특별한 존재입니다 ;;
  • 물론 2008/10/03 15:15 # 삭제

    우리나라가 유럽의 한나라가 아닌건 맞죠. 지금 상황도 전투대치상황이라는 걸 부인하는 것도 아니구요, 당연히 강의석 주장처럼 군대가 폐지되는게 지금 시점에서 어불성설이지요.
    그런데, 그 아이 하나가 그렇게 주장하는 걸로, 뭐가 그렇게 위험해 지나요???
    그런 얘기를 하는 사람이 있다고 해서 군대가 실제로 없어지나요? 영향력 있는 정치인이나 국회의원이 얘기하는 것도 아니구요. 젊은 학생이 자기 주장이 막 생겨나고, 자기 생각을 만들어 가고 하는 나이에, 이야기 하는 것이잖아요. 물론 그 방법이 너무 극단적인 부분이 있지만, 사실 강의석이 왜 그렇게 특별한 존재가 되어야 하는지 알 수 없군요. 그런 젊은 학생하나 포용할 수 없고, 완전히 못매를 때려야 하는 페쇄성은 문제가 있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우리나라와 같은 특수한 경우라 해도, 군대폐지론을 말하는 사람들이 있고, 그 논리에 반대한다면, ooo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거기에 대해 반론을 펴면 되지, 그렇게 말하는 사람을 무슨 엄청난 위험 분자라도 되는 것처럼, 흥분해서 공격하고 그럴 필요는 없는거 아닙니까. 군대폐지론이 말이 안되는 주장이라면, 더욱더 사실 그렇게 흥분할 이유조차 없는거죠. 논리로 대응하면 되지, 왜 꼭 이놈 병신, 미친놈 이래야 합니까?
  • 왜 당연한걸 ... 2008/10/03 18:18 # 삭제

    강의석이란 사람을 단순한 아이하나로 규정하는거 자체가 틀린말이죠

    강의석은 이슈화를 위해 박태환을 활용할정도로 언론플레이에 능한 사람이고 이미

    이 문제 이전에 교내 종교자유로 매스컴에 여러번 노출되엇던 유명인사죠

    어지간한 국회의원보다 강의석이 훨씬 대중적 영향력이 더 큰게 현실인데

    굳이 젊은 아이 하나로 규정하는 이유가 더 궁금하군요

    그리고 저는 욕하는걸 합리화 한적이 전혀 없는데요

    저는 단지 사람들의 그런 반응을 폐쇄성 전체주의에서만 찾으려고 하는 것에는 문제가 있다는 것이죠

    폐쇄성 분명 이유가 될겁니다 그리고 전체주의 물론 원인이 되겟죠 하지만

    한국은 사람들이 왜 군대 문제에 폐쇄적이고 전체주의 성향을 보이는지 한국이란 국가의 특수한 사정을

    고려하지 않은 비판은 옳지 않습니다

    공산주의 시위 여러나라에서 하고 있습니다 그럼 우리나라에서 하면 똑같은 것이냐

    물론 아니겟죠 다른나라에서 하는 공산주의 시위는 자본주의의 빈부격차와 불평등에 대한 환기의 효과가 있지만

    우리나란 과연 공산주의 시위를 하면 그와 같은 사회적 이익을 넣을수 있을까요?

    물론 약간의 환기는 될수있겟지만 대부분의 국민들이 느끼는 건 엄청난 반감이 겟죠 이는 아주 당연한 겁니다

    왜냐하면 우린아직도 냉전시대에서 죽지도않고 끈질기게 체제를 유지하며 자본주의를 무찌르자는

    구호를 버리지 못하는 좀비같은 북한과 대치하고 있거든요

    우리에게 공산주의는 아직 전쟁 북한 적 이런 이데올로기을 가지고있을수 밖에는 없는 사회입니다

    이런 특수한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너희들은 단순히 폐쇄적이고 전체주의 적이다란 비판은 단순히 악플일 뿐이




  • 물론 2008/10/04 04:35 # 삭제

    물론 강의석의 영향력을 부인하진 않습니다. '당연한걸'님이 생각하시는 것 만큼 크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요. 강의석의 논지에 설득당할 사람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위험요소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냥 아이 하나'라를 표현은 오해의 소지가 있었던 것 같네요.

    하지만, 한국이 특수 상황이라 해서, 토론의 장으로 다양한 논의가 들어올 수 없다는 말하는 것, 혹은 그럴 기회를 차단해 버리는 것(님의 댓글이 그렇다는게 아니라 지금 강의석을 두고 진행되는 논쟁의 흐름이 그렇습니다)은 명백히 폐쇄성이라고 생각합니다. 강의석 같이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왜 그게 틀린지, 논리적으로 어떤 문제가 있는지 이야기 되는게 옳지, 그 말자체가 어떤 위험요인인 것처럼 다루어지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마치 국가안보를 위해서는 어떤 이야기들은, 나와서도 안된다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다른 생각들이 있으면 논쟁의 장에서 논의를 통해서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져야지, 지금 이루어지는 식으로, 개인을 못매질 하는 걸로, 논의 자체의 장을 차단해 버리는 감정적인 대응으로는 대한민국이 패쇄적 집단적이라는 비난을 면하기 힘듭니다. 그리고 이러한 패쇄성과 집단성은 민주적인 사회의 기준으로 볼때 굉장히 심각한 문제점입니다.

    공산주의를 얘를 드셨는데, 말씀하신 것처럼, 한국에서 공산주의를 얘기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당연히, 다른 국가에서 같은 주제를 얘기하는 것이랑은 틀립니다. 그럼 얘기가 나오는 것 자체를, 그리고 그런 주장을 펴는 사람들을 폭력적으로 차단해야 할까요? 감정적인 대응으로 매장시켜야 할까요? 왜 한국적인 맥락에서 틀린지, 어떤 문제점들을 가져올 수 있는지, 논의의 장에서 결정되고, 해결해야 합니다. 그리고, 님의 생각과 다른 논지라고 해서, 단순한 악플이라고 규정하시는 것은, 독선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 작가 2008/10/02 22:01 # 삭제 답글

    하지만 이새끼는 그냥 병신.......
  • 강의석친구 2008/10/20 21:30 # 삭제 답글

    하지만 이새끼는 그냥 병신.......2
  • fast 2008/10/24 12:53 # 삭제 답글

    허지웅님 블로그 코멘트가 갈수록 디씨화가 되어가는것같아 안타깝습니다......
  • GMA 2009/01/03 17:39 # 삭제 답글

    뭔가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는것 같아서 강의석을 이슈 메이커화하는건 한겨레-경향-프레시안 류의 계간지이지 조중동은 신경도 안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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