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익스트림 무비에서 기사 표절에 대한 이야기가 진행되다 내 뒷말이 나왔다고 해서 가봤다. “몇 년 전 필자가 운영하던 웹사이트 DVD토픽의 글을 무려 10주간에 걸쳐 연속으로 베껴서 모 영화 주간지에 사용한 기자가 있어 항의메일을 보냈더니 사과는커녕 공유를 해도 되는 줄 알았다는 황당한 답변을 받은 적도 있다”는 대목이다. 덧 글에 내 실명이 거론되고 그 양반이 그럴 줄 몰랐다느니 알았다느니 업계의 내놓은 자식이라며 삿대질이 오가는데 살짝 분이 나도 어쨌든 잘못된 건 잘못된 거고 또한 창피한 일이다.
몇 년 전의 일이다. 나는 필름2.0에 입사한지 얼마 안 되는 초년생 기자였다. 해외 뉴스 지면의 정보성 단신 코너를 맡았는데 주로 해외 영화 저널 웹사이트에서 아이템을 긁어와 번역하고 기사로 다듬는 식이었다. 아무래도 해외 영화계 소식을 직접 취재하긴 어려우니 대개 그런 식으로 이뤄진다. 마감 직전 관성으로 마무리하는 꼭지라 무척 귀찮았는데 어느 순간 DVD토픽에 있는 아이템들이 반짝반짝 눈에 띠더라. 번역할 필요가 없겠군. 어차피 이들도 해외 영화 저널 웹사이트에서 아이템을 가져와 쓰는 것일텐데. 아무 가책 없이 몇 주간 아이템을 가져다 썼다. 명백한 도용인데 도무지 개념이 없었다.
결국 DVD토픽을 관리하는 씨네21의 편집기자가 편지를 보내와 항의하는 일이 생겼다. 메일을 받고 좀 놀랐다. 어라 이게 문제입니까. 문제입니다. 기자의 윤리성을 운운하는 대목에 발끈해 “죄송하긴 한데 어차피 해외 웹사이트 아이템 아니냐, 공유해도 되는 줄 알았음”이라 천박하게 답한 것도 사실이다. 그러다가 정당한 대가를 치르고 아이템 제휴를 맺은 해외 저널의 기사를 공유하는 것이라는 대답에 아차 싶었고, 다 떠나 아무리 짧은 단신 기사라도 그에 들어가는 기자의 노력을 간과했음을 깨달았다. 그러거나 말거나 엎질러진 물에 파놓은 운하 꼴.
문제는 씨네21과 필름2.0 편집팀 내부적으로 해결됐다. 당시 필름2.0 편집장이었던 이지훈 선배가 “몰라서 그랬으니 요번에는 괜찮은데 그러는 거 아니다”라고 한마디 던지고 쓱 지나가는데 되게 고마워 지금까지도 마음에 담아두고 있다. 내가 일했던 잡지들의 성격상 좋은 선배를 만나기 참 어려웠는데. 아무튼 문제가 처리됐다 해도 DVD토픽 쪽에 직접 사과를 하지 못한 게 가슴에 남았다. 애초 “공유해도 되는 줄 알았음”이라 사적으로 무지하게 대응한 전사 탓에 내 마음대로 전화를 걸거나 메일을 보내기 더 어려웠다. 덕분에 오랫동안 마음만 끙끙.
이게 전말이다. 아이템 도용은 분명한 문제다. 앞서 수년 전에 매체 간 해결된 일이라 해도 마찬가지다. 이 자리를 빌려 전 DVD토픽의 필진님들께 수년 간 미뤄왔던 사과 또한 남긴다. 되게 창피합니다. 정말 진심으로 죄송했어요.
2) 익스트림 무비의 해당 글과 무관하게 덧 글에서 “업계 내부 평가와 외부 평가가 극명하게 갈라지는 기자”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사실” 따위 이야기가 나오는 건 무척 짜증스럽다. 아무래도 똥 같은 유명세를 누리다보니 적이 많다. 그리 사교적이지 못하고 정치도 못하고 싫은 사람에겐 바로 티를 내며 특히 올해 들어 사람과의 관계 자체를 거부하는 성향이 늘어 더 그렇다. 배신당하기 싫어 믿음 주기 어렵다. 사람이 제일 힘들다. 그래서 재산 불리듯 인맥 자랑하는 자들이 혐오스럽다. 죄다 천박해보이니 같이 앉아있으면 토할 거 같아. 도무지 기자로선 부적격. 어쨌든 난 거짓말은 못한다. 블로그도 기사도 연애도 인간관계도 매한가지다. 속을 다 까발려야 후련한 편이라.
그렇게 날 싫어하는 사람들이 허지웅 잘난 척 한다 불손하다 게이다 바람둥이다 공격적이다 유명해지고 싶어 안달이다 등등 되도 않는 독을 품고 뒷말을 흘리는 걸 알고 있다. 돈도 없고 정치도 못하는데 유명해지고 싶다고 안달하면 어쩜 정말 이뤄지나요. 내가 좀 웃고 다니고 챙겨주고 좋은 게 좋은 거라 쿡쿡 찔러주면 좀 나았으려나. 발본색원해 주둥이를 톱으로 썰고 싶지만 그저 좆까라 마이싱이라고. 어차피 기자는 기사로 글로 승부하는 거다. 기자 초년생때 저지른 어휴 창피한 이 일로 얻은 교훈이다. 너희들도 좀 그랬으면 좋겠구나. 그래서 죽어라 일했고 글을 토했고 만족도 하고 실망도 하다 여기까지 왔다. 나는 내가 비교적 좋은 기자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생각 안했으면 그만 두고 잘 할 수 있는, 이를테면 배를 타든 모래를 나르든 몸 굴리는 일을 했을 거다. 나에 대한 평가는 내가 쓴 기사들로 이뤄져야 합당하다. 물론 거기에는 이 문제도 포함돼야 할 테다. 업보고 몫이다. 어쨌든 지금까지 그랬듯 나는 열심히 살겠습니다.
* 애초 구 DVD 토픽 관계자분들께 드릴 말씀과 악의를 입에 문 사람들에게 할 말을 뒤섞어 다소 이상한 글이 됐습니다. 1)과 2)로 나누어 다시 편집했습니다. (수정: 07.08 오후 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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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차 방앗간 편지 : 인간을 좋아한다는 거 2009-07-29 17:54:26 #
... 과연 순수하기만 한 것일까? 흔히 한국사회에서는 인맥이 중요하다고 한다. 그리고 어떤 사람들(허지웅씨가 떠오른다)은 마당발 인맥을 자랑하는 이들을 혐오한다.난 인맥에 관해 이중적 생각을 가지고 있다. 넓고 깊은 인맥 가지고 싶다. 세상 살아가는데 이것만큼 큰 도움이 되는게 ... more




덧글
bzImage 2008/07/04 10:13 # 답글
개념이 없었다는건 인정을 하신다면, 익스트림 무비의 오너에게 여전히 용서받지 못했다는것도 이번 사건으로 깨달으셨겠군요. 반성은 제대로 하세요...고율 2008/07/04 10:25 # 답글
흠; 아주 치명적인 실수를 하셨네요;; 우리나라는 좀 덜한 편이지만 미국 등에서 표절은 한 사람의 경력을 모두 물거품으로 만드는 범죄라고 들었습니다.우리나라 교육제도가 표절 등에 대해 별 제재를 하지 않는 편이라 모르고 실수하셨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그런게 아니라면 표절은 저도 절대로 용서하지 못할 범죄지만요...
반성하고 사과하시는 모습 보기 좋아요. 글 재밌게 잘 읽고 있어요.
허지웅님의 태도에 대해서는, 남들이야 뭐라든 자기 얘기를 하는 것이 좋아보여요. 그러니 악플달리셔도 넘 상처받지 마세요. ^^
2008/07/04 10:50 # 삭제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똘이대마왕 2008/07/04 11:03 # 삭제 답글
덥고 지나갈수있는, 아마 그쪽 계통 사람만 알수있는, 잘못을 공개하면서 용서를 구한다는것은 용기있는 행동입니다. 그것도 약간의 자존심과 이미 유명세를 타고 있는 허지웅님에게는요. 용서를 받길 바랍니다.똘이대마왕 2008/07/04 11:05 # 답글
사진들이 순간적으로 안뜨고 있네요.paper2g 2008/07/04 11:14 # 삭제 답글
역시 기자님 ^^ 실토도, 반성도 화끈하게 ^O^b2008/07/04 11:21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millkkaru 2008/07/04 11:34 # 삭제 답글
좋은 선배님을 두셔서 부럽습니다.솔직한게 미덕이 되지 않는 세상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래도, 그렇지만, 재미없는 어른이 되기보단 재미있는 어린이가 되고싶습니다.(뭔말? -_-ㅋ)
김기덕감독님이 그러시더군요. 인간은 착하게 사는것과 돈을 많이 버는것 두가지를 원하지만 나이가 들고 사회에 적응되어지면서 하나를 버리게 되는데 그것이 착하게 사는것이 된다고...
요즘자꾸 떠오르는 말입니다.
좋은 글 계속 써주세요~ 홧팅!
이재상 2008/07/04 11:41 # 삭제 답글
자신이 가진 잣대로 남을 재단하려고 하다보면 불필요한 오해나 감정들이 생기기 마련인데 그런 경우로 개성이 강한 허지웅 기자님이 걸린거 같네요. 잘하고 잘못했고를 떠나서 기사로 평가받겠다는 마음 하나에 저는 계속 허지웅 기자님의 글을 기대하겠습니다.Jeff 2008/07/04 12:20 # 답글
필름 이쩜영에 계셨군요. 솔직한 모습 보기 좋습니다. 건필하시길.수요 2008/07/04 12:21 # 삭제 답글
소녀는 지금까지 해온것처럼 또 열심히 글 쓰면 되요.. 2008/07/04 12:33 # 삭제 답글
자기 반성이 맞는지‥.mentirosa 2008/07/04 12:58 # 답글
아이쿠.잘 모르고 엄청난 실수를 하는 건 누구든 그럴 수 있죠.
부끄러워서 사과 못하고 미적대는 것두요.
그래도.
그쪽에 먼저 사과하시고 응어리를 푼 다음에 이 글이 올라왔으면 더 좋았을 거 같아요.
팬입장에서자 소녀감성이 느껴지는 귀여운 반성문이지만.
아무튼. 그래요.에효.
더 좋은 글 쓰면서 갚으세요.
영경 2008/07/04 14:03 # 삭제 답글
누구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하지만 인정한다는 것 자체가 더욱 어려운 것 같기도 해요. 허지웅님께 박수를 보냅니다. ^^
레인 2008/07/04 14:10 # 삭제 답글
사람에 대해서 호감을 가지는 이유가 무엇인지 말이나 글로써 일일이 열거하기는 쉽지않다. 근데 이글을 읽다보니 내가 허기자를 좋아하는 아니 허기자의 글을 좋아하는 이유가 뭔지 조금 알거같다. 물론 도용한 부분에 대해선 분명히 잘못한거라 생각하고 그것도 좋아한다는건 아니죠.. 좀 늦은감이 있지만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고 반성하는 자세도 좋게 생각해 줄 수도있다. 참고로 난 남자고 허지웅기자보다 5살정도 많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내가 느끼기에 왠지 나랑 닮은 부분이 많은거같다. 그리 사교적이지 못한성격 가식적인 인간들을 보는걸 참기힘들고 재산 불리듯 인맥 자랑하는 자들이 혐오스럽긴 나도 마찬가지다. 물론 별로 매치가 안되는면이 있는것도 느낀다.정치적인 사안에 대해서 언급하는부분이나 허기자가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듯한 혹은 소개하는 영화의 영화적취향은 나와는 좀 차이가 있는걸 느낀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글은 참 좋다. 뭔가 감성적이면서도 힘이있고 읽는이에게 울림을 준다. 또한 간결하고 표현력이 풍부한데다 재기가 넘치며 읽는 재미도 꽤 쏠쏠한 문장력도 좋다.마지막 두 문단에 담겨있는 내용에 심히 공감한다. 패기가 느껴져서 좋다. 허지웅기자 화이팅입니다.
아~ 저도 필름2.0의 이지훈편집장 좋아했었는데(예전에 고 정은임씨가 진행하시던 영화음악프로에 출연했을때부터 좋아했었거든요) 허기자가 평생의 선배로 모신다고 생각하는 분이라니 왠지 반갑네요.
라엘 2008/07/04 14:15 # 답글
저도 초년병 시절에는 어처구니 없는 오타를 당당하게 인쇄해 버린 적도 있지요. 지금 생각하면 얼굴이 화끈. 아마 지금처럼 인터넷이 발달했을 시절이었다면 어김없이 독자들에게 비웃음 당하거나 게시판에 항의글 올라왔을 거에요. 그래도 아이템 도용 문제는 지금이라도 사과를 하는 게 맞지요. 이렇게라도 사과할 공간이 있어서 ozzyz님은 다행입니다.지나가다 2008/07/04 15:32 # 삭제 답글
너무 상처받지 마세요. 이렇게 오래 묵은 사과도 했으니...장은 가벼워지실듯.기자는 기사로 평가받아야 한다는 말도 공감합니다. 힘내세요.
어쩜 이리 말이 말을 낳는지. 말의 전쟁.
다시 한번 힘내세요. 용기잃지 마시구요.
허허허 2008/07/04 16:00 # 삭제 답글
반성이아니라 변명으로 느껴지는 글이군요잠자코있다가 일이터지니 그냥 철없었을때 일이다 이런식...
연예인들이 많이 쓰는 수법이죠
이유야 어쨌건 도용은 범죄입니다.
사람들은 결과를 보고 판단하지 과정이 어찌된건 생각안하거든요
이렇게 개인 블로그에만 반박글 올리시지 말고
원문자에게 직접 사과하는게 나을듯
2008/07/04 16:02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꽃냥이 2008/07/04 16:50 # 삭제 답글
필름 2.0 때 허기자님 글 많이 읽었더랬죠.자세한 내막이야.. 그리고 댓글 쓴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일반인인 저로서는 알 수 없지만,
그래도 글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초년시절의 잘못이 미안했다는 느낌보다는
그땐 몰랐고, 초년시절의 잘못이 내내 자존심 상하고,
댓글 단 사람들한테 한소리하고 싶다는.. 그런 논조로 보여요.
자신에 대한 자부심도 좋고 자긍심도 좋지만,
그런 건 굳이 욕하고 내색하지 않아도 되는 거라고 봐요.
저 역시 인맥 자랑하고 인맥에 치중하며 사는 사람들 알아요.
무지 싫어하죠.
하지만 모든 사람들을 그런 식으로 볼 필요는 또 없지 않나요?
나만이 집단 속의 고고한 학이라는 생각도 역시 독선입니다.
조금 더 숙이는 미덕을 깨달으신다면 글에서 향기가 날 텐데 아쉽습니다.
기자의 글에 무슨 향기..라고 할지 모르지만
어떤 글이라도 향기가 나더라구요.
그래서 팬이 된 기자 분도 있어요~ ^^
아직 젊으신데~ 영화 한편에 대하나 해석,
쓰기 싫은 마지막 편집후기 몇 줄에서도 삶의 향기가 느껴지는 그런 글 기대하겠습니다~
시크토깽이 2008/07/05 10:16 # 삭제
저는 어느 정도 그 말에 공감하기때문에 그런지는 몰라도 말이죠. 인맥왕을 기피하는 것이 집단 속의 고고한 학으로 스스로를 여기는 것이 되는 겁니까? 좀 울컥하네요. 게다가 그것이 독선이라니요. 그쪽이 얼마나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지 몰라도 독선 운운하는 것은 함부로 해선 안될 말 아닌가요.사람들 바글바글하고 휴대폰 전화번호부에 전화번호들로 넘쳐나는 사람, 그런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면 으레 느껴지는 답답함이 싫은 사람들 있어요. 어느 때는 혐오스럽게 느껴지기도 하고. 진실되게 느껴지지가 않아서. 경험한 바로는 한 사람도 제대로 사귀기 힘든 인생에 문어발처럼 이 사람 저 사람 다 알고 다 내 친구고 다들 나와 친하다고 선전하는듯 다니는 사람들, 아닌 경우도 있겠지만 대부분 가식적이고 스스로가 매우 착하며 바른 사람이라는 착각속에 빠져 살더군요. 그래서 그런 사람들과는 자연스럽게 멀어지게 되더라구요. 뭐 그게 독선이라고 말하시면 할 말 없지만 독선이란 용어를 함부로 써대는 것에 상당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기에 댓글이 길어졌네요. 나 자신이 바르고 옳다는 전제 하에 상대방이 독선이라고 정의내릴 수가 있는건데 전 자신에 대해 그런 확신이 없거든요. 아마 죽을때까지 없겠죠. 글쓴님은 확신이 있으신가 보죠. 함부로 남을 고고한 학이라느니 독선이라느니 정의내린 것을 보면.
그리고 삶의 향기나는 글이 보고 싶으시면 그런 글 쓰시는 분들 찾으세요. 모든 사람들이 삶의 향기가 나는 글을 써야 하는 것은 아니잖습니까? 사람은 삶의 향기가 나는 글을 써야만 한다고 누가 정해놓기라도 했는지.
시크토깽이 2008/07/05 10:18 # 삭제
비로긴이어서 이글루 주소 남기고 갑니다.시크토깽이 2008/07/05 10:23 # 삭제
아참, 이 밑에 어느 분 댓글보니 사람들 참 판단하기 좋아한다고 하셨는데 저도 그 말에는 동의하지만 포스티엥 댓글이 달게 되어있는 형식상 어느 방식으로든 자기의 판단을 달게 되기 마련이고 어쩔 수 없는 수순이라 생각하기에 잘난척 판단해대시는 분들에 대해서까지는 별 말 하고싶지 않은데. 남이 쓴 글에 반성하고 있는것 같지 않다느니 자기만족이라느니 다시 반성하라느니 하는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려면 저는 어느 정도의 자격이 필요하다고 보거든요. 저는 그 자격이 없기에 남들보고 반성하라느니 고치라느니 그런 말 못합니다. 얼굴 뜨거워서. 뭐 제 생각에 그런 자격이 있는 사람은 어디보자. 테레사수녀님 정도?진사야 2008/07/04 17:38 # 삭제 답글
익스트림무비 갔다가 놀라서 들어왔습니다.아..이런 일이....@_@ 놀랍군요.
필름2.0을 제대로 사서 보기도 한참 전의 일이군요. 이런 일이 있는 줄은 몰랐습니다.
이유가 어쨌든 당사자분께 반성(내지 사과)은 제대로 하셔야겠지만,
이렇게 칼날이 난무하는 공개된 공간에 올리신 것 자체가 엄청난 용기를 요하는 것일 텐데..
큰 결심을 하셨네요. 직접 기사는 보지 못해서 뭐라뭐라 일갈할 입장은 안 됩니다만
개인적인 판단으로 내릴 수 있는 말은 '잘하셨습니다' 라는 말뿐인 것 같아요.
사실 저 제목의 '부끄러움' 도 제대로 못 느끼는 사람이 많은데요. 일차적으로 저도 어떤 면에서 그렇고.
허허허/ 익스트림무비 관련 글에 트랙백 거셨더군요. 개인적인 반박문 나부랭이로 올리신 건 아닌 것 같습니다.
ㅁㅁㅁㅁ 2008/07/05 01:13 # 삭제 답글
>반성이아니라 변명으로 느껴지는 글이군요저도 여기에 한표 던집니다
>그렇게 날 싫어하는 사람들이 허지웅 잘난 척 한다 불손하다 게이다 바람둥이다 공격적이다 유명해지고 싶어 안달이다 등등 되도 않는 독을 품고 뒷말을 흘리는 걸 알고 있다. 돈도 없고 정치도 못하는데 유명해지고 싶다고 안달하면 어쩜 정말 이뤄지나요. 내가 좀 웃고 다니고 챙겨주고 좋은 게 좋은 거라 쿡쿡 찔러주면 좀 나았으려나. 발본색원해 주둥이를 톱으로 썰고 싶지만 그저 좆까라 마이싱이라고. 어차피 기자는 기사로 글로 승부하는 거다. 기자 초년생때 저지른 어휴 창피한 이 일로 얻은 교훈이다. 너희들도 좀 그랬으면 좋겠구나.
반성하는 사람이 이런 토를 달면서 반성하는 거 봤습니까?
MB조차도 이러지는 않습니다.
MB는 2008/07/06 17:22 # 삭제
홀캄캄한 산중턱에 앉아 시가지를 가득 메운 촛불 행렬을 보면서 국민들을 편안하게 모시지 못한 제 자신을 자책했다" 는 대통령께서는 그 다음에 어쩌셨던가요?"MB조차도 이러지는 않습니다" 에서 황당!!
반성을 변명으로 느끼는 거야 읽는이 맘이니까 패스합니다.
하지만
어찌 자책한다는 말 떨어지고서 바로 촛불 국민들을 다시 두들겨패는 사람과 비교를 하시는지요?
MB에 버금가 주려면
초년시절 변명성 사과에서 끝나면 안되고 '나 자책 많이 했단 말이요' 하고선 가서 뒤집어 엎어야 되는거네요.
가스통까지 들고가면 더 절절해 보이겠네요.(권력과 잇권으로 거느리는 꼬봉들을 대타시켜야 모양새가 좀 나겠지만 허지웅씨가 가진거라야 필명 뿐이니 대신 보낼 하수인들이 없을테니 직접)
라운드 2008/07/05 02:17 # 삭제 답글
표절은 나쁘고, 지속적인 표절은 더 나쁘고, 영리목적의 표절은 가장 나쁩니다. (필름2.0이 돈받고 파는 잡지이고 기자님은 기사를 써서 월급을 받으셨으니 영리목적의 표절입니다)그런 잘못을 하시고서 아직까지 한 번도 당사자에게 직접 사과한 적이 없으시니 글 써서 밥 먹는 업계 내부에서 평가가 나빠지는 것은 당연하고, 좁은 업계에서 말이 퍼지다 보면 '알 사람 다 아는 얘기' 가 되는 것도 당연하고. 업계에서만 알던 이야기가 수면에 드러나면 그럴줄 몰랐다는 말 정도 나오는 건 자연스러운 일인데 거기에 왜 내가 정치를 안하고 인맥을 안만들어서 독기어린 욕을 먹는다 이런 식의 이야기가 끼어들어가는지 이해가 안되는군요. 링크를 따라가서 리플들을 읽어봤지만 내놓은 자식처럼 인신공격적인 표현은 없던데요. 리플러들의 악의를 과장하셔서 스스로를 피해자 위치에 놓고 싶어하시는 것처럼 보입니다.
같은편이 많든 적든 좋은 기자든 나쁜 기자든 표절을 하고 사과를 안하셨으면 어딘가에선 욕하는 사람이 나오게 되어 있어요. 정치나 인맥만들기와는 상관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공간에서 아웃팅을 당할 때까지 사과도 입장표명도 하지 않고 계셨던 게 정치적이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실 셈이라면 할 수 없지만요.
M29 2008/07/05 02:28 # 삭제 답글
솔직히 진심으로 사과하는 사람의 글이라고는 느껴지지않는군요.그냥 '어거지'로 사과하는 척하는 것 같습니다. 왜냐구요?
나름 그 사건에 대한 해명을 하고 자기 변론을 펼치는 건 좋습니다만
뒤에 가서는 원인이 된 사건과는 전혀 관계없는 '토'를 달아놓으셨더군요.
자신이 '정치'를 못하신다고 하셨는데 제가 보기엔 제법 잘하시는 것 같습니다.
글 마지막 문단은 명백한 '물타기'로 보였거든요.
무엇이 그렇게 억울하신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 부분은 다른 글로 따로 정리해서 올렸으면 안되었나요?
물론 위 글이 '사과글'이 아니라면 저도 달리 할말은 없습니다만.
귬인 2008/07/05 02:58 # 답글
아 저 정말 이 블로그 들어올 때마다 댓글 보면서 느끼는건데요, 이 블로그 개인 블로그 맞죠?아무리 모두에게 공개되어있다고 해도 이런 글은 자신에게 쓰듯 그냥 흘러가는대로 쓴다는 느낌이 강한데요.
댓글 다시는 분들 보면 좀 어이가 없는게, 왜 훈계하려 하세요?
본인이 반성을 하던 말던, 반성에서 진심이 느껴지던 변명이 들리던 무슨 상관들이신지?
원래 혼자 생각하다보면 글이 이렇게 써지는거지 반성인지 변명인지 모르겠다느니, 님이 잘못하셨네요 라느니;;;
와...정말 사람들 판단하기 좋아하네요
droid 2008/07/07 10:18 # 삭제
개인 블로그의 글이라고 하더라도 글이 엄연한 공개 글이고 또한 많은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한 글이라면 덧글로 여러가지 의견을 귀담아 들을 필요 또한 있다고 생각합니다.정말 자신의 생각을 담는 일기같은 글이라면 비공개로도 얼마든지 웹이 남길 방법이 있겠죠.
글을 공개하고 덧글 또한 남길 수 있도록 설정한 것은 내 글을 알리고 싶고 다른 사람의 의견도 듣겠다라는 사전 협의가 아닌지요?
... 2008/07/05 03:55 # 삭제 답글
허지웅기자님 힘내세요.지난 과오에 대해 토 달며 (원치 않지만) 용서를 구하는 글로 저는 느끼지 않았습니다. 이미 시간이 좀 지나긴 하였으나 지금에서라도 잘못했다고 창피하다고 그렇게 바로 말할 수 있는 것도 용기입니다. 사족을 달았다라고 한다면 그것은 제 3자들이 주제와 관계없이 허기자님을 부러 드러내고 업계 외쪽 사람들에게 이 사람, 내부에서는 형편없게 인식되고 있으니 그런 줄 아시오... 하는 뉘앙스의 되도 않은 참견에 대한 항변 또는 속상함을 몇 자 적은 것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사회에 처음 나와서는 무지에서 비롯된 말도 안되는 실수를 저지른 적이 있고 그것을 어찌 대처해야 하는지도 몰라 그냥 시간이 지나면 조용히 넘어가려나 하는 바보 같은 생각으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지낸 시간들이 있습니다. 이제 좀 시간이 지나 소위 개념을 탑재하고 돌이켜보니 그런 실수는 무지에서비롯된 말도 안되는 실수였을 뿐만 아니라, 설사 하였다 하더라도 어떻게 대처하고 깔끔하게 마무리 지어야 하는지도 한 눈에 보일 일들이었는데 그 때는 정말 왜 그렇게 어렵고 두려웠던지요. 두려우면 그냥 피하고 싶은 게 사람 마음이기도 하더군요. 두고두고 마음속에만 괴롭게 남아 있더이다..
처음부터 모든 걸 완벽하게 처리해내는 사람은 없습니다. 허기자님의 이름을 툭툭 내뱉어대면서 껌 씹듯이 얘기하는 사람들은 언제나 그렇게 똑 부러지게,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이, 결함 없이 살아왔나 모르겠습니다마는.. 굳이 그렇게 함으로써 뭔가 속이 후련해지고 기분이 좋아지는 부류의 사람들이라 하면 뭐 그들도 그 정도밖에 안되는 그렇고 그런 사람들이겠죠.. 그런 사람들이 누구를 평가하네 마네 하는 것도 우습군요.
여튼 허기자님 힘내시고.. 여기에 덧글은 쓰지 않더라도 기자님을 응원하고 소중히 아끼는 분들이 분명 많다는 것 잊지 마세요.. 원래 저도 글은 안 남기는데 이번에는 글을 안 남길 수가 없네요.. 몇몇 덧 글들에 너무 속상하네요...
구버달 2008/07/05 05:24 # 삭제 답글
귬인/ 사과를 하던 말건 상관없다구요? 글쎄요, 저같은면 지은죄가 있어도 굳이 공식적으로 사과하기 싫다면(?) 그냥 가만히 있겠습니다. 일단 공식적인 루트에 공개되면, 사람들의 평가가 따르게 마련. 기자는 자신의 글로써 평가받는다고 했으나, 기자이전에 사람이고, 사회에서 살아가면 당연히 사회적 관계에 엮이게 되는 겁니다."난 사교성이 없으니 알아서 패쓰" 이런 태도는 뭐 비난 당해도 할말 없는거지요.
자신의 잘못을 당사자에게 용서를 구하지도 않고 다른사람이 자신을 "씹는" 태도에 딴지를 거는 건 아무리 봐도 좋아보이지 않네요.
akukuku 2008/07/05 08:15 # 삭제 답글
삐딱한 눈으로 보면 뭘 봐도 삐딱선 타는 법이라 생각합니다만,그리고 천성이 천둥벌거숭이인 사람에게 자기식의 예의를 주입하려는것도 곱게 보이지만은 않는데요.
저는 이 글을 쓰기까지의 지웅님 심정이 웬지 이해가 갑니다.
용기내서 사과하신거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그 마음이 dvd필진님들께도 닿길.
그동안 눈팅만 하다가 덧 하나 적고 갑니다.
oldmoon 2008/07/05 11:56 # 삭제 답글
사과 하신것은 당연한 것 아닐까 싶습니다. 당연한 것이고, 이번 일을 기회로 지웅님도 마음의 짐(이 있었다면)을 털어놓을 수 있어서 좋았을 것이구요. 리플들에서 왜 '대단하다', '용기있다'는 얘기가 나오는지 이해 할 수 없군요. 잘못을 했으면(설사 몰라서 그랬다 하더라도) 사과를 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바로 해야겠지만 여의치 않았다면 나중에라도 하는 것이 맞죠. 하지만 마지막 문단은 조금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 따로 언급을 하셨어도 될 것 같은데 굳이 그랬어야 했나 싶어요. 사과는 사과고 까는건 까는건데. 합쳐놓으니 앞의 사과가 묻혀 버려 위에서 누군가 언급하신 '물타기'도 수긍이 될라그래요. '기자는 글로 승부한다.'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전부일까? 하는 의문은 남네요.글쎄요.. 2008/07/05 15:51 # 삭제 답글
마음의 짐을 가졌던 사람 같지는 않는데요.왠지 아집이 느껴지는건 나 뿐일까.
YZ 2008/07/05 19:54 # 삭제 답글
제 3자가 보기에도 참으로 기분 나쁜 사과글(?)입니다. 그야말로 썩은사과.Borges 2008/07/05 20:15 # 삭제 답글
몇일전 자주가는 카페에서 이런 글을 읽었습니다. 씨네21의 남다은 기자의 구역질나는 글들에 대한 말이었죠.네. 남다은씨는 정성일 선생님의 글과 똑같은 글을 써놓고 그걸 자신을 글인양 혹은 자신은 정성일을 사랑하는 사람인양 했던거죠. 그 카페의 다른 분이 기자는 수없이 글쓰는 노력을 해야 되고 피나는 글쓰기를 해야 하는데 현실에서는 그렇지 못하다는 걸 안타까워하시더군요. 씨네21이든 필름2.0이든 요즘 영화잡지의 기사들 읽을게 별로 없습니다. 네! 분명하게 말하죠. 글이 허접합니다. 허지웅님의 글을 아직 잡지로 읽어 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영화를 말하려고 한다면 좀 더 정열을 가지고 글을 쓰세요. 기자라는 직업이 부끄럽지 않게요.
음 2008/07/05 23:07 # 삭제
남다은씨는 씨네21의 기자가 아닙니다. 영화평론가죠. 씨네21에 주로 기고하기 때문에 씨네21기자라고 착각하신 것 같습니다.허지웅님 2008/07/06 02:14 # 삭제 답글
좋지 않은 일로 연락이 닿게 되서 먼저 죄송하고요. 혹시 저 기억하시는지요?예전 오마이 인턴했던 khs입니다. 기억하실려나.
제가 아는 허지웅님이 맞는지 모르겠는데, 그때 필름 2.0입사하셨다는 말이 기억이 나서 아마 동일인이 아닌가 해서 글을 남겨봅니다.
지금 저는 CBS노컷뉴스 사회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어찌저찌하다보니 여기까지 오게 됐네요^^;
저는 모르는 사이 유명 영화전문기자가 되셨더군요. 축하드리고 종종 연락주세요
WICKED@CBS.CO.KR
행자 2008/07/06 19:29 # 삭제 답글
당사자에게 직접 사과하시는 게 정도입니다. 방식이야 요즘 세상에 여러가지가 있으니 그리 어려울 일도 아니지요. 우선 그것부터 하시고 난 뒤에 포스팅을 하셔도 늦지 않으셨을텐데, 사과의 진정, 당사자의 이해나 용서보다 세간의 시선이 더 신경이 쓰이셨나요. 조급하셨는지 해결의 순서가 방법이 못내 아쉽습니다. 압니다. 서툴고 서둘렀을 뿐, 의도한 건 아니었단 걸. 하지만 당사자 입장에서는 이런 사과가 많이 아쉬울 겁니다.늘 뒤에서 허지웅님을 응원하는 사람이지만, 한번만 더 생각해보시고 아무쪼록 이제라도 옳은 매듭 지으시길 바랍니다.
열혈청년 허지웅님, 건필하시고, 보다 건강하세요. 아프지 마시고요.
정worry 2008/07/06 23:33 # 삭제 답글
표절이나 도용은 당한 사람한테 10년 넘어도 하나도 안 낫는 트라우마를 남깁니다. 그래서 더 걱정됩니다. 서툴게 남기는 사과가 허투로 남기는 것 처럼 보일 수 있거든요. 기자가 글로 승부하는 것 처럼 블로거도 글로 승부하는 것이고, 이번에 해결의 실마리를 푸시면 좋겠어요.toRoad™ 2008/07/07 05:15 # 답글
가끔 스치듯 지나쳐다녔는데 오늘 보니 웃기는 댓글이 많아서 저도 좀 남겨봅니다.괜시리 보이지도 않을 수줍음에 인사 한번 제대로 못하고 다니던 사람은
"저건 인사성이 없구만.." 소리를 듣게 되는 경우가 있을 겝니다.
세상 모두가 대범할수는 없고
다시 그 모두가 소심할수도 없는 것이니....
누군가 맘에 없어보이는 사과를 했다고 한들!!!
그것이 진심인지, 겉치레, 정치 인지 도대체 누가 알수 있는 걸까요?
그냥 가지지 못했음을 한탄하고 자신을 자학하며 오래 오래 자신에게 깊은 균열을 만들어
나갈 수 밖에... 없는 대범치 못한 자들은 참으로 불쌍하면서도 버르장머리 없는 중생으로
여겨지는 한국 사회는 참으로 흥미롭습니다.
(물론 대범한것이 문제가 없어 좋습니다만....)
droid 2008/07/07 10:26 # 삭제 답글
당사자에게 사과의 연락을 하셨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덧 글에 사과의 용기를 보여주셨다고 칭찬하시는 분들의 생각대로라면 (허기자님께서 정말 그런 용기를 가지신 멋진 분이라고 스스로 생각하신다면)직접 연락해서 예전의 잘못과 무례한 대응에 대한 사과하는 것 또한 그리 어렵지 않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글의 제목은 '창피한 일'이요, 글의 첫 부분은 자기 반성에 대한 내용으로 시작하는가 하더니 어느새 자신과 다른 부류에 대한 원망과 회한으로 맺음이 되는군요. 물론 허기자님에게 있지도 않은 일로 욕하고 중상모략 하는 사람들은 분명 '나쁜놈들' 입니다. 하지만 이 글이 진정으로 지금껏 본인의 가슴이 아플 정도로 오점으로 남았던 일에 대한 반성과 사과의 글이라면 굳이 그 나쁜놈들에 대한 내용이 나올 필요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어떤 분의 댓글처럼 이 글이 사과와 반성에 대한 글이 아니라면 저의 댓글 또한 잡소리가 되겠지만요.
ㅎㅎㅎㅎ 2008/07/07 19:02 # 삭제 답글
"표절 전문 기자는 욕해도 되는지 알았음"alexius 2008/07/07 19:41 # 삭제
무슨 의미로 남긴 덧글인지 모르겠군요. 삼자 입장에서 봐도 불쾌합니다. 허지웅 기자의 그간 의미깊고 훌륭한 기사들을 그렇게 한꺼번에 평가절하해도 되는 건가요.허기자 부디 기운내시고 더 좋은 기사 계속 부탁드리겠습니다.
... 2008/07/08 04:06 # 삭제
ㅎㅎㅎㅎ야.. 너 진짜 재섭네? 미친 거 아냐? (너같은 댓글다는 놈한테는 이런 답글 써도 되는 줄로 알고 있음.)헬몬트 2008/07/07 21:44 # 답글
호러 xxx 그분 이신가요...그 운영하던 그 분..저도 예전에 거기서 열혈적으로 활동하던 바 있고얼굴도 기억나실텐데요.
이거 너무나도 경악과 공포인데요
ozzyz 라는 아이디....그 분인데? 아님 다른 분인가요?
헬몬트 2008/07/07 21:49 # 답글
정치관련 글도 쓰신 걸로 기억하는데..촛불시위 관련 글도 쓰시고요내가 잘못한 적 없다던 정치인들 생각이 나는 느낌이군요....
LESS 2008/07/07 22:24 # 삭제 답글
이미 수년 전 매체 간 정리된 일인데 굳이 사과글을 쓰고 문제의 글에 트랙백까지 보낸 것에 대해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진심의 여부는 지금까지 쓰신 글과 앞으로 쓰실 글이 판가름 지어주리라 생각합니다.
소류 2008/07/08 01:21 # 삭제 답글
글 끝에 '허지웅' 빼먹었어요..... 2008/07/08 09:39 # 삭제 답글
헬몬트//여기저기 다니면서 신났군요.그만좀 하시지요.별로 좋아보이지 않습니다.쯧쯧 2008/07/08 09:58 # 삭제 답글
이 사람들아. 익스트림무비에 달리는 댓글들을 보세요.허지웅이라면 무조건 다 옹호하는 여러분들.
허지웅이 이지훈을 평생의 스승으로 생각한다는 말도 안 되는 거짓말.
이지훈씨에게 이 글을 보여주고 그 분의 얘기를 듣고 싶네요. 이지훈씨 이메일 주소가 궁금하네.
위선과 포장의 달인 허지웅씨. 이걸 용기라고 쯧쯧.
사과문을 자기 집에 달아놓는 사람이 어딨나.
Advill 2008/07/08 10:05 # 삭제
평생의 스승이 아니라 선배겠지.익스트림 무비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이 들어오는 블로그에 공개적으로 글을 쓰고, 익스트림 무비의 해당 글에 링크와 트랙백까지 보냈는데 "사과문을 자기 집에 달아놓았다"고 표현하는 건 뭥미.
허지웅씨가 잘했다는 건 아니지만 사실상 도의적인 부분의 책임을 지는 것 치고는 꽤 큰 짐을 자처한 것으로 보임. 그러니 인물이라고 하는 거요. 찌질한 인간 같으니.
정말이지 2008/07/08 11:53 # 삭제 답글
역겹다.이제껏 보았던 그 어떤 공포영화보다 역겹다.
오만과 독선이 하늘을 찌르는구나.
창피하냐?
난 니가 창피하다.
시크토깽이 2008/07/12 23:04 #
님이 뭔데 창피하다 마다야;; - - 허지웅님의 절친이라도 되남너 2008/07/08 12:52 # 삭제 답글
정말이지//이제 그만하시지요.-_- 2008/07/08 13:35 # 삭제 답글
3번째 문단까지 읽으면서 '아... 그런가?' 싶었다가4번째 문단부터는 웃음만 나오는군.
ozzyz 2008/07/08 13:40 # 답글
애초 구 DVD 토픽 관계자분들께 드릴 말씀과 악의를 입에 문 사람들에게 할 말을 뒤섞어 다소 이상한 글이 됐습니다. 1)과 2)로 나누어 다시 편집했습니다. (수정: 07.08 오후 1:39)paper 2008/07/09 00:45 # 삭제
이래서 기자님테 팬이 많은가 봅니다 ~나눠놓으니 기자님 진심이 더 잘 전달되네요 ^^
장 2008/07/08 15:10 # 삭제 답글
나눠쓰니글이완전달라보이네요,ㅋㅋㅋ
훨씬낫네요-_-;;
가스배달맨 2008/07/09 00:25 # 삭제 답글
허지웅까면사살toRoad™ 2008/07/09 03:30 # 답글
정리가 되어 보이는군요. @_@kel 2008/07/10 01:41 # 삭제 답글
개인적으로 생각해서 아니다 싶으면 면죄부를 주나요. 누구나가 명백한 잘못이라고 생각하고 허지웅님 본인조차 잘못을 인정한 일이 글의 도용입니다. 사람에 대한 애호하고 잘잘못에 대한 인식은 좀 따로 하세요. 2MB도 개인적으로는 미국산 소고기 수입하는 게 크게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지 않았기에 수입한 겁니다. 몇명 사람들은 진짜 별의별 면죄부를 다 던져주네. 사람을 진짜 좋아하면 말이죠. 좀 잘못도 지적해가면서 하세요. 여긴 뭐 성지도 아니고 좀 너무하네.그러게요 2008/07/10 13:02 # 삭제 답글
그러게요 여긴 정말 다 이상한 사람들만 모인 것 같아요.주인장이나 댓글 다는 사람들이나.
심지어 "저 개인적으로는 문화,예술에 큰 가치를 두기 때문에 정보성격이 짙은 글의 도용에 대해서는 크게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는 편은 아닙니다"라고 말하는 사람까지 등장하다니. 정말 아연실색할 지경.
진보지애독자 2008/07/10 15:52 # 삭제 답글
이런 얘기가 오가는 걸 보면서 저번에 그냥 지나쳤던 일이 생각나는군요.밑에 광장에 대중문화가 사라졌다는 글을 잘 읽었는데 약간 석연찮은 부분이 있었거든요.
글 자체 내용이 좋아서 옥의 티 정도라고 생각하고 넘어갔었는데 설마 싶어서 지적하지요.
허기자님 글에서 지난 봄 프레시안에 실렸던 아랫글의 초반과 중반과 너무 비슷한 표현이 있었던 겁니다.
우연의 일치인가요? 잔상의 영향인가요?
http://www.pressian.com/scripts/section/article.asp?article_num=60080404123944
진보지애독자 2008/07/10 15:54 # 삭제 답글
중반이 아니라 마지막 부분이네요.N. 2008/07/10 16:01 # 삭제 답글
사과에 진심이 있네 없네 가식이네 변명이네...를 판단하는 건사과의 대상인 사람이어야 하지 않을까요. 사과를 받아들일지 아닐지를 결정하는 것 역시도.
당사자의 자리를 스스로 꿰차고 앉은 주변 구경꾼들의 '한 마디'가 너무 많네요.
예영 2008/07/12 03:55 # 답글
익스트림 무비에서 링크 타고 왔습니다. 허지웅 기자님 사과 잘 하셨고요,피해자 입장에서는 가해자의 사과를 받지 않은 가슴의 상처가 잘 낫지 않는 법입니다.
늦었지만, 이제라도 사과하셨으니 천만다행입니다.
기자님들은 일반인들보다 더욱 엄격한 저작권 의식을 가지셔야 한다는 하나의 사례로 보입니다.
우리나라는 저작권 교육이 학교에서 잘 이루어지지 않다보니 이런 말썽이 끊이질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바로 위의 레이 님의 댓글은 상식 이하군요.
하도 어이가 없어서 레이 님 때문에 댓글 답니다.
저작권은 굉장히 중요한 것입니다. 글쓴이 본인의 의사는 물어보지도 않고 자기 맘대로
"제가 도용당한 분 입장이었다면 오히려 내 기사를 좋아하고 내 글에 배울게 많아서라고 생각하고, 전 더 좋아하겠습니다."
"별 것도 아닌 하찮은 걸로 그 사람이 쌓아놓은 것을 무너뜨리려고 그러네"
......이런 식의 제 멋대로 공상을 하면 안됩니다. 굉장히 위험한 태도예요!
실제로, 익스트림 무비에 답답한 심정을 호소하신, 글을 도용당하신 당사자께서는 분통 터뜨리셨습니다.
그리고, 수많은 창작자들이 자기 작품이 무단 도용당하면 엄청나게 고통스러워합니다.
자신의 피와 땀이 들어간, 자기 자식과 같은 창작품, 노동의 댓가가 남에게 도둑질을 당하는 건데, 대부분의 창작자는 불쾌하면 불쾌했지 기뻐하는 분은 거의 없어요.
게다가, 상업적 목적으로 도용당하게 되면 이건 이미 애교 수준도 아니고, 심히 불쾌해지거든요.
실제 작가 입장, 표절당해본 입장이 아니면 그 분통 터지는 괴로운 심정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개그콘서트 유행어처럼, "작가가 되어보지 않으셨으면 말을 하지 마세요~!" ^_^;;; .....입니다.
레이 님의 댓글은, 우리나라 저작권, 표절에 대한 인식 부재를 보여주는 심각한 증거라 하겠습니다.
심히 안타까운 일입니다.
이제는 우리나라 학교 교육에서 저작권과 표절 금지에 대해 엄격하게 교육해야만 할 시점인데, 걱정스럽습니다. 창작물도 엄연히 개인 재산이고 정당한 노동의 댓가인데, 사회의 인식 수준이 이 지경이니........
훌륭한 글을 발견했는데 자기 글에 인용하고 싶다면 "아무개 씨가 쓰신 글인데, 그 분의 의견이 이러이러한데, 인용했습니다." 이렇게 확실히 밝히고 인용하면 됩니다.
이러한 현대 사회의 기본 창작윤리를 아직도 모르는 분들이 적지 않은 것 같아 너무 안타깝습니다.
일부 대학교 교수님들도 논문 표절로 걸리는 우리나라이니,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헤비스 2008/07/13 01:39 # 삭제 답글
진심으로 사과를 하셨으니 전달이 되었겠죠.일부 삐딱이들의 감나라 배나라 소리는;;;
모두가 내 맘 같지 않는 것 또한 독자들의 다양성 아니겠어요.
kel 2008/07/15 14:40 # 삭제 답글
dust 님 보세요.허지웅님의 사과글은 중간에 수정되었는데, 첫 글보다 수정된 글이 보기 훨씬 좋았습니다. 온전한 사과글과 허지웅님을 비난하던 사람들에게 향한 내용이 분리되어서 전달하고자 하는 바가 훨씬 명확해졌습니다. 제 댓글은 글이 2개로 나뉘기 전에 달렸던 댓글이고, 글이 나뉜 후에는 허지웅님의 사과가 바르고 진심이 전해졌다고 생각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때 글이 나뉘기 전에는 분명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고요. 그런 문제를 느꼈기 때문에 허지웅님 본인도 글을 고치신거겠죠. 그런데 제 댓글은 (글의 도용에 대해서는 크게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 문장 때문에 단 겁니다. 이 부분은 허지웅님도 인정하지 않을거라고 생각한거고요. 허지웅님을 좋아해서 이 블로그에 오는 거라면 잘못된 거에 대해서는 질책도 해야 한다고 말했던 겁니다.
"자기가 저질이니까 타인도 저질로 몰아가는 한심한 수준이라고"하셨는데
dust님 댓글이야말로 정말 한심하네요. 왜 발끈하시는지 이해할 수가 없네요. 혹시 다른 닉으로 써서 대꾸하신 건 아닌지 생각도 들고요. 간만에 보는 초딩식 대응 댓글이네요.
아멜리에증후군 2008/07/16 23:36 # 삭제 답글
가끔 느끼는 거지만...사람들은 career와 personality를 한 데 묶어 평가하려 하지요.그런 것쯤은 지랄맞다 한 마디 하면서...가볍게 skip해주는 센스-_-;;
2008/07/19 16:35 # 삭제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리 2008/07/23 01:01 # 삭제 답글
대체 여기서 이명박 얘기가 왜 나옵니까익스트림 뭐야 2008/07/26 19:45 # 삭제 답글
대체 오래 전에 매체간 해결된 일을 가지고 이제와서 씨부리는 익스트림 무비는 뭐야.아마 그 글 밑에 허지웅 거론 된 것도 익스트림 무비 운영자가 비로그인 덧글로 남긴 듯.
아마 경쟁자로 생각해서 까대고 싶었겠지. 그래서 허지웅이 죽었냐? 안 죽었지.
이제와서 거의 언론매체화된 자기 블로그에 이렇게 사과하는 허지웅도 참 대인이다.
지못미 2008/07/26 20:04 # 삭제 답글
말이 나와서 말인데 얼마 전에 노정태 여자친구 블로그 갔다가 웃기지도 않은 글을 봤다.필름 2.0때 허지웅 기자 선배였던 모양인데, 엄청난 피해의식과 열등감으로 점철.
윗 분 말씀따라 허지웅 기자 글은 표절이나 인용이 거의 불가능한 성격 아닌가.
워낙 알려져서 설사 그런 일을 했더라도 바로 적발될테고.
선배라는 인종이 후배를 그리 씹다니. 그것도 팩트도 없이. 참, 웃음 밖에 안 나오더라.
아무튼 한심한 인간들. 멋진 인간은 그냥 멋지게 받아들이면 안되는거냐.
응? 2009/01/01 21:45 # 삭제
그 글 볼 수 있나요?그런 양면성을 띠고 있는 선배라니... 궁금하네요.
Paul 2008/08/24 03:32 # 답글
일의 자초지종을 알려주시니 오해가 사라지네요. 허나, 사과의 말씀이 조금 짧은 건 아닌지 하는 생각도 드네요. 아마도 익스트림 뭐시기 쪽에 대한 화 때문에 사과하려는 마음이 조금 묻힌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글쓰는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건 진실을 보는 눈과 그 진실을 있는 그대로 전달하는 진정성이겠지요. 그 두 가지를 갖춘 사람이라면 소위 대중들에게 오만해 보이건 게이로 보이건 닐리리 합바로 보이건 흔들릴 일은 없을 테니까요.
기자님 글을 읽어보면 띄어준다고 뜰 분도 내리 누른다고 내려갈 분도 아닌 것 같습니다. 지금 모습, 계속 간직하시길 바랍니다.
사족 : 흠, 이 포스트를 읽다 보니 제 선생님 생각이 나네요. 두 분이 만나면 아마 죽이 척척 맞을 것 같단 생각입니다. 혹 시간 여유 되시면 한 번 만나실 의양은 없으신지...?^-^;;
샷다빠카 2008/09/17 20:49 # 삭제 답글
샷따빠카맨사과를 해야죠 2008/10/05 17:10 # 삭제 답글
쫌 무책임하다..사과를 이렇게 일방적으로 하는게 어딧냐..
그리고 뒤에 화내는건 뭐냐....난 이렇게 반성도 하고 있고 사과도 뭐 상대방이 받아들였던 뭐하던..일단 한거니까
그것 가지고 까대지마 기분나뻐 ...
이게 뭡니까...자기합리화 밖에 더됩니까
좀모씨 2008/11/19 15:59 # 삭제 답글
"문제는 씨네21과 필름2.0 편집팀 내부적으로 해결됐다."라는데...
그 참 일방적으로 사과가 아니네 뭐네 하는 사람들도 같은 하늘아래 살고 있군요~ +_+
보니까 충분히 쪽팔려하고, 미안해하고 계시누만...
쩝 2009/01/01 21:34 # 삭제 답글
쌍화점 리뷰를 보다가 여기로 들어와서 이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제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허지웅님과 익스트림무비쪽 사람 모두 대처가 안 좋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전화 통화의 구체적인 내역은 언급이 되어 있지 않아 추측에 불과합니다만, 우선 그 당시 익스트림무비쪽에서 표절에 대한 개념이 잘 안 잡혀 있는 허지웅님에게 확실한 조언을 해주어야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이 상황으로 미루어보건대, 그쪽에서 속으로 계속 열받다가 요즘 저작권 문제가 여론화되자 그 틈을 타서 이제서야 공개적으로 공격을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미 지나간 문제를 다시 끄집어내서 화두에 올리는 것을 미성숙한 대처행위로 봅니다.)
하지만 가장 책임소지가 많은 사람은 역시 허지웅님이라고 할까요.
표절 행위가 나쁜 줄 '알고' 한 것과 '모르고' 한 것은 분명히 다릅니다만, 둘 다 그 행위 후의 책임이 따른다는 것은 변함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르고 한 행위라 할지라도 나중에 그것이 나쁜 행위임을 알았을 때라도 공식적으로 사과를 했어야 했습니다. 계속 '별 일 없겠지'하고 아무 말 않고 있다가 익스트림무비쪽에서 공격개시하니까 그제서야 이런 글을 올리는 것은 그 당시 행위에 대해 '해명'하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거든요.
그것은 익스트림무비쪽에서 님이 공식적으로 사과할 때까지 그 글을 계속 메인에 올려놓겠다고 한 것과, 그 글의 댓글에 님의 본명이 거론되어 있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그 쪽에서도 이 글을 단지 변명거리로 여기고 있음을 반증한다고 할 수 있겠죠.
더 일이 커지기 전에 지금이라고 사과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 사건을 인생의 교훈으로 여기셨으면 좋겠네요.
아무쪼록 올 한 해에는 기쁘고 즐거운 일이 가득하길 기원하며, 이만 줄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ozzyz 2009/01/01 21:37 #
안녕하세요.7월경에 개인적으로 사과를 따로 드렸어요. 송구스럽게도 잘 받아 주셨고요.
말씀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2009/04/04 00:05 # 삭제 답글
비슷한 일 하고 있는 입장에서 공감가는 글이 아닐 수 없군요.가끔 머리와 입과 행동이 달라서 항상 문제가 생기는 거지요..
어쨋든 잘 해결되었다니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