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장난을 그만하라는 말장난

한국인의 냄비근성이란 허황된 말이다. 쉽게 끓고 식는 성향이 민족성 따위에 잠재할 이유도 근거도 없다. 이 말은 애초 정권과 언론의 필요에 의해 만들어졌다. 지금은 제 혼자 알아서 작동한다. 마치 숙명처럼 사용되면서 마침내 하나의 프레임을 구성한 것이다. 냄비근성 프레임은 이 땅에 사는 자들이란 원래 그렇고 그런 것, 이라는 자조와 비관을 시민 개개인에 전파해냈다. 이 말에 길들여진 사람들은 그저 한 없이 처연할 수밖에 없다. 우리가 원래 그렇지 뭐. 말이란 대개 그렇게 무섭다.

한국 사람들이 쉽게 끓고 식는 것처럼 보이는 이유는, 원래 쉽게 끓고 식을 수밖에 없는 사안들에 얽혀있었기 때문이다. 독도가 그랬고 태안이 그랬고 사회 주변부에 관련한 기타 현안들이 그랬다. 대중은 대의와 구호에 따라 쉽게 움직인다. 이 구호가 도덕적 정당성을 갖고 있다면 더욱 그렇다. 그러나 대의와 구호로 작동된 대중은 금방 지친다. 당연한 수순이다. 절박함의 무게란 개개인에 따라 다를 수밖에 없다. 강요된 행동은 주기가 짧다. 그건 민족성이나 인간성의 문제라기보다 정교함의 차원이다.

그러므로 한국인의 냄비근성이라는 말은 해당 사안의 냄비근성이라는 말로 수정돼야 옳다. 그간의 정권과 언론은 이 같은 작동방식을 잘 이해하고 이용해왔다. 종종 불을 붙이고 실컷 이용한 다음 알아서 진화되길 기다렸다. 진화되면 냄비근성을 성토하며 기사를 팔아먹을 수 있으니 또한 이로웠다.

그러니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다. 여태 냄비근성 프레임의 수혜를 누려온 많은 자들이 지금 이 시간 적잖이 당황하고 있다. 촛불이 좀체 꺼지질 않는 것이다. 무려 45일이 지났다. 우석훈의 표현대로 촛불은 횃불이 됐고 이미 들불로 옮겨 붙는 형세다. 얼마나 당황했으면 냄비근성 프레임이 왜 제대로 작동되지 않느냐 불평 삼을 정도다. 이를테면 이문열은 17일 오전 평화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촛불 시위에 반대하는 의병운동이 일어나야 한다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촛불장난을 너무 오래하는 것 같다. 불장난 오래하다 보면 결국 데이게 된다.” 군대를 동원하자는 조갑제의 주장에 버금갈 만큼 화려한 문학적 불장난이다.

촛불이 오래가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는 이번 시위의 유래 없는 성격이다. 요번만큼은 불을 놓은 게 정권과 언론이 아니다. 특정 시민단체도 주사파 빨갱이도 학생도 옆집 아저씨도 아니다. 누가 놓았느냐. 도무지 알 길이 없다. 이유가 너무 많다. 자기 건강에 대한 안위 때문이다. 경제 살린다고 해서 못 생겨도 꾹 참고 뽑아두었더니 몇 달 사이 더욱 더 홀쭉해진 내 주머니 때문이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정권의 빤한 거짓말에 속았다는 사적 배신감 때문이다. 전경들에 의해 무참히 진압당하는 시민들의 사진과 동영상, 그러니까 이미지 때문이다. 요컨대 헤아리지 못할 만큼 다양한 배후가 존재한다. 애초 대의에 의해 시작된 게 아닌 것이다. 내 문제라는 것이다. 그래서 자생적일 수 있었다. 금방 식을래야 식을 수가 없다.

두 번째는 이 정권이 전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시공간을 초월한 바보라는 사실이다. 영어몰입교육으로 어륀지 껍질을 벗기다가도 영문 해석을 잘못해 국제협상에 실패했다는 실용정부다. 이들은 그나마 냄비근성 프레임이라도 활용할 줄 알았던 지난 정권들에 비해, 무슨 표현이 적당할까, 아니 그저 아무 생각이 없다. 그래서 장마도 왔는데 슬슬 식어볼까 싶으면 기름을 붓는다. 성난 시민을 금방 그칠 소나기로 비유하거나 어청수 같은 비슷한 수준의 2중대를 동원해 개념 없는 강경 진압을 일삼는다. 대국민 사과를 한다면서 연단 위에 올라 간디 흉내를 내며 물레를 돌리다가도, OECD 장관회의 개막식에서는 “(인터넷의 힘이) 부정적으로 작용할 경우 어떤 악영향을 끼치는 가를 경험하고 있다”고 말한다. 너무 멍청하다. 정치적 셈도 수도 없다. 그저 시민을 자극할 뿐이다. 배후가 하나라면 그건 대통령이다. 이제는 심지어 순수해보이기까지 한다. 문득 영구 흉내를 내도 그러려니. 올라가는 밥숟갈조차 멈추지 못할 것이다. 음 쟤 또 그러는군.

이 정부의 모든 문제는 돈에 의해 시작되고 돈에 의해 발전됐으며 돈에 의해 결정되고 있다. 물론 모두에게 돌아갈 돈은 아니다. 일부 특권층의 사익에 종사하는 돈이다. 민영화 방침부터 한미 FTA 문제에 이르기까지 한결 같다. 광우병 문제도 마찬가지다.

이것을 보수-진보 사이 다툼의 프레임으로 가져가려는 시도가 비일비재하다. 하나하나가 의외로 꽤 정교한 말장난이었다. 과연 이에 넘어간 보수단체의 집회가 맞불식으로 이어졌다. 이 또한 아무래도 정부의 생각은 아니다. 이 정부에는 그럴만한 지적 능력이 없다. 이것은 기존 주류 보수언론과 퇴물들의 전략에 더 가깝다.

이를테면 오늘 있었던 이문열의 촛불장난 이야기가 그렇다. 이문열이나 조갑제 같은 퇴물 보수주의자, 그리고 정론을 가장한 사론지들이 지금의 구도 안에서 구체적인 실익을 얻고 힘을 도모하고자 의도적으로 문자를 조롱하고 있는 것이다. 등돌린 민심의 절반을 이데올로기 논쟁삼아 제 편으로 끌어오려는 것이다. 보수진영 결집을 명분 삼아 자기들 좀 봐달라는 것이다. 정치적 셈이다. 부화뇌동 할 필요가 없다. 화내면 지는 거다. 그러거나 말거나 촛불은 계속될 것이다. 촛불의 성격을 어떻게 유지하고 정교하게 다룰 것인지에 대해선 별도의 공적 논의가 필요하다. 지금의 촛불은 과거의 함성과 다르다. 여기에는 개개인의 순전한 자기 분노가 있다. 맥락이 다르다. 과거의 잣대로 평가하고 예견할 일이 아니다. 이 촛불은 세상을 바꿀 것이다. 이미 그렇게 되고 있다. 허지웅 프리미어 기자 (<프레시안> 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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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째즈의 느낌 2008/06/17 13:10 #

    글 참 잘쓴다.... more

  • 은근히 통쾌하기까지하다 2008/06/17 15:01 #

    촛불장난을 그만하라는 말장난 &lt;-먼저 살짝 읽으시고세상사에 관심이 없거나 세뇌된(당신이 동의하든 안하든) 사람이 아니라면이제 슬슬(사실 훨씬 전부터) 이 정권이 바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우선 말바꾸기가 정말 생각없다위의 트랙백에도 나와있지만국민담화에선 굽신굽신 하다가또 다른데 가서는 궁시렁궁시렁이다이게 퍼질줄 모르는건가 아님 그래도 상관없다는건가 아님 그냥 바보인가뒷수습하는거 보면 퍼질줄 몰랐거나 그냥 바보인게지그리고IMF(아........ more

  • 기재호의 느낌 2008/06/17 16:42 #

    아……. 난 언제 이렇게 쓰지…….... more

  • 생각과 입장. 2008/06/17 21:05 #

    촛불장난을 그만하라는 말장난그렇잖아도 방금 이문열 및 일부 보수세력.이라고 하는 이들과 관련된 기사를 싸그리 보고 나서 저 글을 보니 답답했으나 뭔가 항변할 수 없었던 속이 쉬이 풀린다. 워낙 많이 알려진 분이기도 하지만 글을 읽다보면 쉬운 말을 골라, 잘 조합해서, 뜻이 와닿도록. 그냥 이해가도록 글을 쓴다는게 대단한것 같아.애니웨이. 불장난이라고 언급했...... more

  • 유니의 생각 2008/06/17 23:20 #

    이 정권이 전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시공간을 초월한 바보라는 사실... more

  • "촛불 장난"에 대한 공감가는 해석과 냄비근성. 2008/06/18 00:49 #

    촛불장난을 그만하라는 말장난읽다보니 상당 부분이 공감간다. 냄비근성의 얘기를 포함해서 이모든 문제 아래에 깔려있는것이 화폐라는 의견까지도.이미 촛불시위는 장난의 범주를 넘어서고있다.불을 지핀것은 거기에 참여하는 시민들 개개인들이지만 거기에 기름을 부은 것은 정부와 그아래의 다른 수많은 요소들이었다.이제 왠만한 진압방법으로는 저것을 막을수는 없다.어찌보면 자업자득인지도 모른다.아무튼 정부에 대한 사람들의 불신은 가면갈수록 커져만 간다.&...... more

  • ozzyz - 촛불장난을 그만하라는 말장난 2008/06/18 03:19 #

    촛불장난을 그만하라는 말장난... more

  • 냄비근성을 들먹이며 끝나기를 기다리는 자들... 2008/06/18 10:53 #

    촛불장난을 그만하라는 말장난... more

  • 촛불장난은 계속 되어야 한다. 2008/06/18 13:09 #

    촛불장난을 그만하라는 말장난이명박 정권은 정말 똑똑한 건지, 멍청한 건지 잘 모르겠다.때마다 이렇게 가슴에 불을 지르니, 고맙기 그지 없다.참...살다 살다 이런 정권 처음이다....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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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ozzyz 2008/06/17 13:05 #

    그런데 이것을 상식 대 비상식의 구도로 가져가면 얻는 것보다 잃을 게 더 많습니다.

    나의 상식이 너의 상식이 아닐 때 이데올로기 다툼이 시작되거든요.

    그보다는 사익 때문에 책무에 무식한 정권의 문제라는 게 맞겠습니다.
  • ⓧlumi 2008/06/17 13:04 # 답글

    ====================================================
    그는 "어이없는 것 중 하나는 우리 국민들이 소위 보수진영에 대해서 이 정도의 지지를 보내준 것이 역사에 없었다. 말하자면 대통령을 500만표 이상 이기게 도와주고 또 범보수라고 말한다면 범보수에 들어올 수 있는 세력까지 합하면 거의 헌법을 마음대로 바꿀 수 있는 의석을 줬다. 내가 헤아려 보니까 190 몇 석이 되던데 이걸 가지고 쩔쩔 매고 정신을 못 차리고 있는 걸 보면서 이것 참 도리 없더라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절망감이 일 때가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
    그의 이 말 만큼은 정말 동의합니다 낄낄낄(....)

    시공간을 초월한 바보..멋진 표현인데요!
  • 史官論也 2008/06/17 21:23 #

    "보수진영" 이라는부분 만큼은 에러라고 생각합니다.
  • ⓧlumi 2008/06/18 01:00 #

    '소위' 라는 단어에 좀더 무게를 두어 읽어봤습니다 /수줍
  • 우주인 2008/06/17 13:45 # 삭제 답글

    잘 읽고가요..문장이 시원 시원하네요^^
  • 날밤 2008/06/17 13:59 # 삭제 답글

    "화내면 지는 거다."
    우싸~~~ 흐읍.. 후~~~
    그래도 화나려고 해요.. 아놔...
  • Un-Ded 2008/06/17 14:01 # 답글

    그냥 이문열은 병신이었음.
  • 제이드 2008/06/17 14:05 # 답글

    그래요 시공을 초월한 바보죠. 귀없는 피노키오에다가요..
  • 아레스실버 2008/06/17 14:05 # 답글

    정의와 진실의 싸움인데, 당연히 정의는 하나가 아니고 진실은 언제든 거짓이 될 수 있죠.
    이것이 뒤집어지는 순간 냄비의 불이 꺼지는 건데, (물론 뒤집어지는 순간은 개개인에 따라 틀릴 거고)
    이번 정부는 지속적으로 대중적인 불의와 알기 쉬운 거짓말을 하고 있으니 냄비 바닥이 두꺼워질 밖에요.
  • 제피 2008/06/17 14:05 # 답글

    헐 편협한 사고를 고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글 잘 읽고 갑니다.
  • 또롱 2008/06/17 14:07 # 삭제 답글

    공감됩니다. 국민들이 흥이나 신바람 나게 일하고 어울리게 할 그런 지도자가 나오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런 분이 나오도록 모두가 자기 자신을 비하하지 말고 맑게 지키며 살아야 합니다.
  • 권모씨 2008/06/17 14:20 # 답글

    촛불이 진정한 보수라는 말이 와닿네요... 후;..
  • 아슈 2008/06/17 14:27 # 답글

    보수란 실리보다도 자국수호에 더 앞장이어야 할텐데 왜 보수를 자청하는 사람들이 미국을 못받아들여서 안달인지... 공산주의를 반대하는 논리를 가진 저로서는 정권의 바보짓에 반대할 때마다 좌빨 소리를 듣기가 너무나 거북합니다.. 사상 유례없는 바보(그보다 더 저능의 단어가 있으면 좋겠습니다만...)에 한표 던지고 갑니다.
    어떻게 보면.. 사상 유례없는 바보는 대통령으로 많이 뽑았었습니다만.... 이제 국민이 똑똑해진 거지요.
  • ㅇㅇ 2008/06/17 14:29 # 삭제 답글

    허지웅씨 글이야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글인데
    정작 댓글 단 분들은 글을 제대로 독해하지 못하고
    각자 자기 입장에서 왜곡해서 독해하니
    이것도 과히 코메디입니다 그려
  • Un-Ded 2008/06/17 16:36 #

    결론은 너 잘났다고?
  • 마르자나mk3 2008/06/21 00:28 #

    그렇게 잘나셨으면 비로그인글로 쓰지말고 로그인글을 남기지그러세요?
  • 헤비스 2008/06/17 14:32 # 삭제 답글

    암요 화내면 지는거랑께요.
  • 이민우 2008/06/17 14:32 # 삭제 답글

    허지웅 기자님... 늘~ 멀리서 지켜보기만합니다.
    항상~ 좋은 글 감사드려요. 힘내세요~.
  • 2008/06/17 14:34 # 삭제 답글

    어느 정권과 어느 언론에서 한국인들은 냄비 근성이라고 유포 시켰는데요? 허수아비 만들어서 잘도 까대는군요.
  • 2008/06/17 14:39 # 삭제 답글

    "한국 사람들이 쉽게 끓고 식는 것처럼 보이는 이유는, 원래 쉽게 끓고 식을 수밖에 없는 사안들에 얽혀있었기 때문이다. 독도가 그랬고 태안이 그랬고 사회 주변부에 관련한 기타 현안들이 그랬다. 대중은 대의와 구호에 따라 쉽게 움직인다. 이 구호가 도덕적 정당성을 갖고 있다면 더욱 그렇다. 그러나 대의와 구호로 작동된 대중은 금방 지친다. 당연한 수순이다. 절박함의 무게란 개개인에 따라 다를 수밖에 없다. 강요된 행동은 주기가 짧다. 그건 민족성이나 인간성의 문제라기보다 정교함의 차원이다."

    사안에 따라서 쉽게 흥분하고 쉽게 식는걸 냄비현상이라고 하는데 또 위 문단같이 스스로 냄비 현상이 어떤건지 정의 해 놓고 한국인들의 냄비근성이란말은 허왕 됐다니 뭐 하자는 시츄에이션?

    사안에 따라서 한국인들은 냄비 같다. 그렇지만 한국인들이 냄비근성이라는건 허왕 됐다? 장난 하는것도 아니고 -_-
  • 우리말고운말 2008/06/17 14:58 # 삭제

    깔려면 맞춤법이라도 신경쓰시고 까시죠
    허왕이 아니고 허황이죠^^^
  • 2008/06/17 15:06 # 삭제

    뭘 까느냐에 따라서 신경쓸게 따로 있지. 맞춤법 물타기는 언제적 수법이야 ㅉㅉㅉ
  • 우리말고운말 2008/06/17 15:22 # 삭제

    첨부터 맹물인데 뭔 물을 타나요^^^
  • 2008/06/17 15:23 # 삭제

    으이구 그래 그런 말장난식이라도 빠져 나가라. 불쌍타.
  • 쥰_ 2008/06/17 16:25 #

    한국인의 속성이 아니라 대중의 속성이라는 말로 저는 이해했는데요,.
  • 바람君 2008/06/17 18:00 #

    냄비 근성이 민족성이나 인간성이 아닌 '사안들에 따른' 냄비라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국민성이 냄비근성이라 빨리 끓고 식는게 아니라 제기된 문제가 빨리 끓고 식도록 유도된 것들이기에 그렇다라는 말이죠. ok?
  • 방필수 2008/06/17 19:14 #

    허지웅씨의 글에 100% 찬성하는 쪽은 아니지만 님의 독해실력을 도저히 눈뜨고 못봐주겠기에 이렇게 글남김.

    주장 - 한국인들의 냄비근성은 국민성이 아닌 위정자들에 의해 만들어진 작위적 프레임이다.
    근거 - 국민들이 끓었다 가라앉았던건 국민성이 아닌 사안의 문제였다. 독도가 그랬고 태안이 그랬다.

    남에게 비판의 혀를 놀리기에 앞서 자신에게 세번 질문하자.
    "내가 올바로 이해한건가?"
    "내 주장은 타당한가?"
    "비판을 위한 비판은 아닌가?"

  • 2008/06/17 14:44 # 삭제 답글

    그리고 겨우 촛불 켠지 45일 '이나' 지났으니 냄비근성이 아니라고? 고작 45일 가지고 냄비냐 아니냐 따진단 말야?. 통 좀 크게 보는게 어때요..45일 이나 지났으니 냄비가 아니라고...얼척이 없다. 45일 이랜다 45일..-_-
  • 아슈 2008/06/17 15:02 #

    그럼 촛불 꺼진 담에 날짜 계산하시고 냄비니 아니니 까시는 건 어때요?
  • 아슈 2008/06/17 15:02 #

    아참.. 그럼 몇 일부터 냄비가 안되는지도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__)
  • 2008/06/17 15:07 # 삭제

    촛불 꺼진 다음에 날짜 계산해서 냄비 근성이 아니라고 해야 할사람은 주인장이지 내가 날짜 계산을 왜해.
  • 지나가던무명 2008/06/17 15:50 # 삭제

    그런 시점을 제기한 건 음 님이니까 음 님이 재셔야죠 'ㅅ';
  • 2008/06/17 16:04 # 삭제

    얘들봐라 이상한 소리 자꾸 해대네. 난 45일 가지고 냄비니 아니니 판단하는건 섣부르다고 이야기 했는데 여기서 날짜 계산이 왜 자꾸 나와.
  • 아슈 2008/06/17 16:23 #

    45일 지났다고 냄비가 아니라는 의견이 얼척이 없으시다니.. 몇일이 지나야 냄비라고 주장할 수 있는지 의견이 있으셔서 이런 말을 하신 거 아니겠어요?
    예.) [100일 정도는 지나야 냄비 근성이 아니라고 할 텐데] 45일밖에 안지난 걸 냄비라고 하다니 얼척이 없다.
    님의 까댐에서 [ ]부분이 생략되어서 묻습니다만?
  • 지나가던무명 2008/06/17 16:31 # 삭제

    45일도 충분히 긴 시간이죠 'ㅅ'... 냄비근성이라면 아무리 길게 잡아도 30일 정도면 땡 치는 거라고 봐야;

    어쨌든 날짜 운운은 사람마다 다른 주관적 계산이니까 음 님도 아슈님도 그만 하시죠 'ㅅ'; 무익한 논쟁이고
  • SoulbomB 2008/06/17 17:30 #

    나름 냄비근성에 대한 기준일이 있으니까 태클 건거 아님??
  • ⓩⓘ 2008/06/17 14:45 # 답글

    이문열의 말에 감정 상해 있다가 허지웅 님 글 읽으며 중간에 폭소 한번 해버리곤 맘이 사륵- 가라앉아 버렸습니다. 감사해요. ^^
    (첫 댓글입니다, 인사드려요, 꾸벅-)
  • ㅇㅇ 2008/06/17 14:46 # 삭제 답글

    만약 정말 촛볼시위대가 말대로 건강권, 생존권 차원에서 아직도 시위하는 거라면
    단단히 까여야 합니다.
    PD수첩이나 기타 언론, 폴리페서들이 내세운 과학적 증거는 이미 까일대로 까여서 두 말하면 잔소리고
    폭력진압이야 어제 오늘 일도 이니고 대다수 사람에겐 관심없는 주제고
    경제 어려워진 건 전세계적인 스테그플레이션 때문이지 이명박 정부 탓이 아닌데
    (이렇게 말하면 고환율 정책...운운하겠지만 MB정부는 최근 진로를 수정. 물가안정에 집중하고 고환율 정책 포기한다고 선언, 그럼 시위도 진정되어야 되는 거 아닌가)

    결국 멍청한 대중들이 앞뒤 사정 모르고 무턱대고 시위하는 거라면
    정말 우민(愚民) 이 말밖에 할 말이 없네요.
    물론 전 저사람들 시위하는 게 저런 이유때문이라고 믿지 않기 때문에
    우민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_^
  • 456123 2008/06/18 00:37 # 삭제

    도대체 어느 시대 사람이길래 관심 없는 주제인가요?
    단단히 까이기는 개뿔이~ 단단히 까여야 할 것들은 국민을 상대로 뻥치고 사기 친 정부겠지요.
    그 현란한 거짓말들은 아직도 기억에 생생합니다 !
  • 2008/06/17 14:48 # 삭제 답글

    음//사안에 따라서 한국인들이 냄비 같다는 표현과 사안 자체가 냄비 같다는 표현이 구별이 안갑니까?
  • 2008/06/17 15:14 # 삭제

    그래서 이문열 말장난 보다 주인장 말장난이 더 고약 하다는거지.
  • 2008/06/17 15:31 # 삭제

    그러니까 알아는 들었는데 영 고약하다는 거? 오지님이 그런 문맥에서 말장난이란 표현을 쓴 게 아니라는 것도 아실테고... 이해력의 문제인가요 아니면 그냥 뒤틀린건가요
  • 2008/06/17 15:54 # 삭제

    이해력을 걸고 넘어져야 할 사람은 나일텐데. 한국인은 사안에 따라 냄비 같다. 어떤 사안 자체가 냄비여서 그것에 휩쓸려 쉽게 흥분하고 쉽게 식어 버리는것을 냄비라고 한다. 똑 같은 말을 배배꼬아서 어거지로 분리시키는 이런식의 말장난은 그만하자.
  • 익명 2008/06/17 16:28 # 삭제

    음/당신 난독증 ㅡㅡ;

    ... 에효 수준 하고는..
  • Sinny 2008/06/17 20:16 #

    애당초 오래 불탈 일 없는 사건에 오래 타볼래야 얼마나 오래 탈 수 있겠습니까...그죠?

    해당 글에 확실한 근거는 찾아 볼 수 없지만, 일단 글쓴이가 말하는 바는 이런듯 합니다.
  • Nobody 2008/06/17 14:55 # 답글

    그동안 잘 몰랐는데
    이 글을 보니 왜 글을 잘쓰신다는 말을 듣는지 알겠군요
    많이 배우고 싶네요
    제블로그에 게시할게요
    만약 안된다면 리플달아주세요
  • 은희 2008/06/17 15:28 # 삭제 답글

    영국인은 민족자체가 야만스러워 "신사의 나라" 라 불리고
    일본인은 민족자체가 겁쟁이가 많아 "사무라이의 나라"라 불리고
    한국인은 민족자체가 워낙에 역동적이라 "조용한 동방의 나라"라 불린다는
    우스개(? 그러나 어쩐지 설득력이 있는...) 소리가 있죠.

    수천년간 국가를 지켜온 것은 민초들었습니다. 어쩌면 이러한 한국인들의 뿌리를 기어이 꺽고 싶었던 수많은 권력들은 죽자고 "냄비"를 외치고 싶었겠죠. '국민이 외치는 시안'보다 '국민이 외치는 시간을 따져서' 이 나라를 다스리려고 하는 찐따들..또 그걸 따라부르며 마약처럼 주입시킨 조중동도 한몫 거하게 했고 그들의 몰입식(!) 교육에 스스로 냄비라고 알고 사는 국민들도 있으니....그래도 전대미문의 바보정권와 촛불시위를 계기로 이제 사람들이 제 얼굴을 바로 볼 수 있어서 그건 좋으네요.
  • ticktackto 2008/06/17 15:31 # 삭제 답글


    음 <- 냄비보다 못한 라벨도 뜯겨진 빈깡통이라 요란한 소리를 내는군 껄껄.
  • 노무현 2008/06/17 15:45 # 삭제 답글

    근데 이문열이 저런 소리한다고 한심해할 필요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문열이 저렇게 엄청난 영향력 - 최소한 그가 한 마디 하면 신문에 실리고 인터넷에 마구 떠돌아다니죠? - 은 지금 촛불시위의 주축인 20~30대가 그의 [삼국지] 같은 소설을 수능 대비한다고 왕창 사준 덕분이거든요.

    이문열이 누군지도 모르고.
  • neojzs 2008/06/17 15:56 # 삭제 답글

    이문열은 小說家가 아닌 小舌賈(작은 혀바닥의 가치)입니다.
  • 노무현 2008/06/17 15:58 # 삭제

    小舌賈 치고는 우리 국민은 그의 책을 너무 많이 사줬죠.

    대학 가려고.

    ㅋㅋㅋ
  • 2008/06/17 16:11 # 삭제 답글

    영구같은 대통령이라...
    혹시 그런것 아닐까요...?
    어처구니가 없는 바보짓을 계속해서 바라보는 국민을 무디게 만들어
    이후에도 계속적인 바보짓을 위한 고도의 책략.........일리가 없겠죠?
  • 익명 2008/06/17 16:21 # 삭제 답글

    이문열의 삼국지는 중2병 걸린 환자가 쓴 책. 그 이상 이하도 아닌
  • 진중권 2008/06/17 16:33 # 삭제

    킥 그럼 우리 국민 수백만명은 중2병 걸린 환자가 쓴 책 읽고 다 대학 갔네?

    삼국지는 읽어 봤냐? 그럼 너도 중2병 걸린 환자가 쓴 책이나 읽는 놈이고.

    안 읽어봤으면 말을 마세요.
  • Sinny 2008/06/17 20:08 #

    심각한 중증 중2병 환자들만이 일류대 가는게 우리나라 교육 시스템 아닌가요?^^

    중2병이 참 싫었던 저는 하류대학에나 겨우 들어간 진따구요.

    이런 시스템 속에서 우리나라 참 정말 행복할거예요. 그죠?
    우리나라 행복하라고 제가 아주 목숨걸고 축복할테니까요.
  • 익명 2008/06/17 22:56 # 삭제

    진중권/그딴 비약 헛소리 말고 가슴에 손을 얹고 이문열 삼국지를 읽어봐라.

    뭐 같잖은 중2병 환자의 어설픈 생각이 버무려진 좆고딩 전용 삼국지에 불과하더구만 무슨

    그리고 읽어봣어 멍청아
  • 진중권 2008/06/18 02:53 # 삭제

    에휴 중2병새끼 열폭 쩌네.
  • 소월랑 2008/06/18 02:56 #

    Sinny // 무슨 의도로 그런 말씀을 하시는지 모르겠군요. 자기 노력으로 원하는 대학 들어간 게 문젭니까? 꼭 그런 식으로 비아냥거려서 남의 노력을 깎아 내릴 이유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 Sinny 2008/06/18 23:03 #

    소월랑/시스템을 탓하는 겁니다.

    판단력 없는 어릴 때부터 그런 시스템에게 세뇌당하고 그것이 얼마나 잘못되었는지는 깨달을 수 있기는 커녕, 이제는 거부하는 방법마저 거세당해버린 우리 친구들을
    제가 무슨 수로 깎아 내릴수 있나요. 네? 대체 제가 무슨 수로 그들에게 비아냥거릴 수 있나요? 예?
    아무것도 바꾸지 못하는 것만 그냥 안타깝습니다. 그런 제맘 아세요?

    세계최고 수준으로 공부하는 우리나라 고등학생들 중에 제일 잘한다 하는 놈들이 들어가는데가
    겨우 세계 800위 수준의 대학입니다.
    우리나라 교육을 이딴 꼴로 만든건 대체 누구입니까?

    학교에서
    배우고 익히는 건 어디로 가고
    인간됨을 가르치는 건 어디로 가고
    인권은 어디로 가버려서
    아침 7시부터 밤 10시까지 문제 잘 보고 선지 잘 찍는 거만 가르치는 곳이 되어버렸습니까?

    시는 해부학실에 해부된 개구리처럼 파헤쳐지고 운율과 멋을 잃어버렸고
    음악과 미술은 선생이 수행평가 점수 잘 안주면 그저 미운 학문이 되어버렸고
    교양은 어디로 가고 예절은 어디로 갔습니까?

    이런 시스템 속에서는
    노력하면 노력할 수록
    바보가 될뿐입니다....

    죄송한 말씀이지만 바보 중에 상바보가 가는데가 일류대라 생각되어
    저는 공부하는 것을 그만뒀었습니다.

    사실 진짜 바보는 저겠죠.
    그 속에서도 똑똑한 얘들은 노력하지 않고도 필요한 것만 따낼 줄을 알더구만요.
    현실을 바꾸지도 못하고 적응하지도 않은 제가 모자란 놈이죵 뭐

    진중권이 누군지도 모르고 삼국지같은건 읽어본 일도 없지만 중2병이란 말에 울컥해서 그냥 지껄여봤었습니다. 죄송하네요.
  • 소월랑 2008/06/19 09:05 #

    Sinny 님// 머리론 이해하기 힘들어도 마음으론 납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스페이드A 2008/06/17 16:33 # 답글

    전 이번 주말부터 다시 재개하려구요..
    요즘 기사들 보니 아주 과간이더군요.....
    결고 그 기사들의 바램되로는 되지 않을껍니다.
  • SoulbomB 2008/06/17 17:32 # 답글

    이야아 진짜 명문입니다 =ㅅ=
  • ileshy 2008/06/17 17:49 # 삭제 답글

    외국 나와 살다 보면 "우린 왜 이럴까" 하고 한국에서 자조하던 모습들 그대로 보입니다. 보통 사람들은 다를게 별로 없어요.. 정치인들은 많이 다르지만요..

    그런데 "시공간을 초월한 바보" 라기 보다는 제생각엔 "시공간을 초월하고싶은 바보" 가 아닐까요?
  • 뚝배기 2008/06/17 17:51 # 삭제 답글

    지금 그만두면
    우린 진짜 냄비다~!!!!
  • 아하하 2008/06/17 17:57 # 삭제 답글

    http://news.naver.com/hotissue/ranking_read.php?ranking_type=popular_day&office_id=001&article_id=0002132878&date=20080617&seq=6

    포스팅 올라 온지 몇시간 됐다고 좀 거시기 하네.
  • blue 2008/06/17 18:47 # 삭제 답글

    동감.
    이문열, 조갑제 = 구타유발자
  • 헤비스 2008/06/17 19:22 # 삭제

    조갑제=구토유발자
  • 미스로 2008/06/17 18:50 # 삭제 답글

    명문이네요 글 전체에 공감하고 비수같이 찌르는 분석과 감각에 감탄합니다.
    처음으로 글남기며 늘 허기자님의 글 잘보고 있습니다. 하루에 한번씩 눈팅 꼭 합니다.
    님이 싫어하는 386찌부랭이지만 ..세상과 살이에 대한 기운이 기자님의 글을통해 새록새록 쏟습니다
    늘 좋은 글 감사합니다
  • 몽냐옹 2008/06/17 18:58 # 삭제 답글

    동력 떨어질 틈도 없이 우리의 배후 MB께서 '하루도 안빼고' 촛불에 기름 열심히 부어주시데요.
    이러니 기운이 절로 솟을밖에..;
    사실 몸살 기운이 있어도 퇴근시간되면 오늘은 어딜 가야하나, 그 생각부터 납니다.
    2 job도 아니고 제2의 출근 도장을 찍으며 오늘도 겪는 부작용.

    횡단보도 빨간불일때도 그냥 건너려는 신호등 불감증이 생김.;

    그리고,
    이솝 우화처럼 정부가 꼴통으로 나올수록 우린 강해집니다.
    김대중 햇볕 정책이 왜 여우짓이었는지 모르니 MB.;



  • 하품 2008/06/17 19:24 # 삭제 답글

    그런데 요즘 언론 탄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아고라나, 각종 블로거에서도 좀더 전문적인 알바(아니면 비스듬한 무리들이)가 설치는 것 같구..
    요즘 그 쪽으로 mb가 머리를 굴리는 거 같은데.. 네티즌들 좀더 진화할 필요가 있는듯 싶네요.
  • 심상정 2008/06/19 02:03 # 삭제

    무식한 님이 보기에는 합리적인 비판이 전문적인 알바로 보이나 보죠? 공부나 하시죠?
  • 하늘바람 2008/06/17 19:59 # 삭제 답글

    젊은 후배님들. 나는 74학번입니다. 그 치열했던 학생 항쟁시절에 독재정권에 항거만 하다가 공부도 제대로 하지못하고 졸업한 불우했던 학번입니다. 그러나 나는 자부심을 느낍니다. 학생운동의 본질은 말그대로 순수헸고
    민족의 앞날을 위해 고민하며 항거했던 거룩했던 항쟁시절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절대 아닙니다. 물론 촛불집회를 거부하고 부정하는것이 절대아닙니다. 나도 촛불의 아름다움 그리고 순수함은 그 누구보다도 잘압니다. 그리고 촛불집회에 한번 참가하면서 격세지감을 느꼈었죠.
    그러나 문제는 때가 덕지덕지 뭍고 오염될대때로 되버린 정치 쁘락치들이 뒤에 웅크리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예비군이 참석하면 참석한 예비군이 영웅 대접이 되는 현실이고 해병대는 눈에도 보이지 안으면 해병대는
    정부의 기생 역할만 한다고 몰아 붙치는 현실입니다. 아나운서가 광우병에 부정적 대정부 발언을 하면
    그 아나운서는 바로 소신있으며 지조있는 방송인이라며 인터넷 영웅시 하는 세태입니다.
    정선희와 같은 경우 촛불시위도 중요하지만 맨홀 뚜껑까지 가지고 가는 사태는 없어야 하겠다는 발언은
    바로 인터넷에서 인민재판식으로 그 사람을 망진창이를 만들어버립니다. 이것이 과연
    국가와 민족을 위한 운동이란 말입니까? 절대 아닙니다. 제발 촛불은 들되 국가와 우리민족을 위한 투쟁이어야하며 정치에 물들지 말아야 할것입니다. 제발 구호는 외치되 몇몇 단체의 이익과 정치 목적에 이용당하는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이명박정부를 옹호하는 입장이 절대 아닙니다. 이명박정부 보다 더 심각한 시커먼
    혹심과 사회 혼란을 야기 시키며 자신들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게릴라식 선동 단체가 있으니 학생 후배님들은 자세히 그리고 관심을 가지고 잘 관찰해보십시요. 대학 후배님들. 우린 우리 조국울 위해 뭉칠때가 있습니다.
    우리 조국의 영광과 발전은 곧 여러분의 자산이며 앞으로 우리가 해나가야할 과제이며 목적인 것입니다.
    조국의 번영을 위한 꿈과 희망을 위하여!
  • BZArm 2008/06/17 23:25 #

    하늘바람님말에 적극 공감하는 바입니다..
    제가 가장 듣고 싶었던 말입니다..

    국제유가상승에 의한 스태그플레이션에 의한 전지구급 여파에 의해 나라경제가 무너지는 지금..
    아무리 완벽한 정부라도 어쩔수 없는 상황에 닿은 지금..
    국민이 주인인 나라라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우선 자기가 차를 타는 횟수를 줄이고 에너지자원을 아끼려 노력해야 할까요...
    자기를 보지 않고 그저 정부만 욕하며 반발해야할까요...

    그리고 우리나라가 5.18로 회귀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대다수가 다른 의견을 적대시하며 깔아뭉개는 걸 보면
    중세 교황이 지배하던 유럽에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반대의견을 묵살시켰던 옛 권위주의적 정권과
    지금 인터넷의 현실과의 차이는 뭐죠??

    다수결이라는게 뭡니까
    다수의 의견을 무조건 우선시하며 소수의 의견은 헌신짝 처럼 내던지는 건가요??

    그리고 민주주의의 요소하면 선거가 있습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모든 민주국가의 '선거'제도가 '보통선거'라는 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입니다..
    그 '보통'이란 두 글자를 붙이기 위해 전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이 피를 흘린 걸 생각하면
    선거일을 노는날 취급해야 할까요??
    후보선전쪽지는 받자마자 버리고 놀 계획이나 잡아야 할까요???
    꼭 공공기관에 쓰라는 종이까지 줘가며 홍보해야 할까요??
    인기 연예인까지 부르며 홍보해야 할까요???
    그래야 할까요????

    이게 민주주의라면...
    죽어도 싸다고 밖에 느끼지 못할 겁니다..


  • .... 2008/06/18 00:06 # 삭제

    네.
  • 띵까 2008/06/18 08:30 # 삭제

    옛날의 시위는 순수했고, 지금의 시위는 순수하지 못하다?
    향수에 젖어 사시는군요.
    과거란 항상 터무니없이 미화되기 마련이지요.
  • 자유주의자 2008/06/17 20:57 # 답글

    이문열 문학작품이 재미있는건 사실 아님?(이념은 치워놓고)
  • samaria 2008/06/17 22:13 # 답글

    글 잘읽었습니다.

    촛불집회, 1절도 시작 안했다고 봅니다. 이명박 정부는, 아직까지 촛불집회에 나가지 않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서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국현 2008/06/17 22:34 # 답글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긁적 2008/06/17 23:21 # 삭제 답글

    하나의 분석도구는 사태의 진상을 드러내는데 사용될 수 있지만, 그 자신이 사태를 왜곡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 글은 '프레임'이라는 분석도구의 '프레임'을 사용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글의 전반적인 내용에는 공감합니다만, 아쉽게도 그 근본적인 이유는 바보에 대한 비판을 하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 2046 2008/06/18 00:57 # 삭제 답글

    화내면 지는건데 화를 냈었네요. ㅠ.ㅜ
    좋은글 담아가고싶습니다.
  • comodo 2008/06/18 01:55 # 삭제 답글

    와..
  • NovaStorm 2008/06/18 08:14 # 답글

    뭐 그저 한마디 하자면.

    "이 나라를 지킨건 위정자도, 권력자도 아닌 민초들이었다."

    겠군요..

    (어느시대든 간에 외세의 침입에서 위정자들은 항상 도망치기 바빴다는 -_)
  • 어이상실 2008/06/18 08:31 # 삭제 답글

    언제까지 시민이라는 위장속에서 더러운 이빨들을 감출수있을까?
  • 홀로서는나비 2008/06/18 09:14 # 삭제 답글

    [두 번째는 이 정권이 전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시공간을 초월한 바보라는 사실이다.]

    여기서 완전히 쓰러졌습니다. 속된 말로, '님 좀 짱'인듯...

    필력이 대단하시군요. 순수한 의미로 감탄하지 않을 수 없네요.
  • 리부회장 2008/06/18 09:36 # 삭제 답글

    언제나 통쾌하고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님의 글.
  • 60대 시민 2008/06/18 11:20 # 삭제 답글

    남북이 분단 되면서 이 나라에는 서로 적대시 원수시 하는 분위기가 생겼고 한국전쟁(남북전쟁)후 반세기 50년이 지난 지금에도 기득권 보수층은 이를 색깔론 하여서 자신들의 입지를 지켜려 하고 있다. 해방된 조국에서 친일파들이 반공 이라는 무장으로 자신들을 지켰듯이 비리와 부패로 얼룩진 기득권층 들이 반세기가 지난 지금에도 색깔론 으로 몰고 가서 자신들을 지키려 한다. 국민들은 이에 조금도 동요 하지 말고 초지일관 신념 대로 밀고 나가야만 국민이 사는 길이다.
  • wjsrdthd 2008/06/18 11:35 # 삭제 답글

    맞습니다.이문열 조갑제 화낼가치도 없습니다.넘어가는거지여
  • tjsehf 2008/06/18 12:34 # 삭제 답글

    냄비근성이란 모래알 같은 특성의 백성이란 말같이 일제가 퍼뜨린 민족의 정신을 함몰시키려는 간교한 말장난의 소산이다. 일본의 근성은 냄비이지만 우리 민족의 근성이 냄비가 아니라 뚝배기이다. 일본은 나무조각을 잘라 끈을 두드려 못으로 박으면 게다짝이 만들어지지만 우리 민족은 인내로 한 올씩 짜는 짚신을 신었다. 오래 전부터 우리는 장독 깊은 곳에 맛을 숙성시켜 왔으며 거기서 나온 것이 장이요 김치이다. 우리 민족은 역사를 보아도 수많은 세월을 참으며 그리고 견디며 생존해 왔다. 쉽게 바닷바람에 따라 휩쓸릴 섬민족의 근성과는 전혀 다르다.
  • 허까들 2008/06/18 12:44 # 삭제 답글

    허지웅의 글에 기름기가 어쩌고 지랄했던 허까들은 좆잡고 자폭하라.

    명문이다. 요즘 글 다 좋다.

    일단 나부터 자폭.
  • 낭망백수 2008/06/18 12:57 # 답글

    기자가 쓴 기사가 아닌 글이군요. 독자들의 사실 관계 파악을 위해 링크를 활용하는 배려가 아쉽습니다. 일일이 검색하다가... 댓글답니다. 꾸벅~!
  • allen 2008/06/18 13:04 # 삭제 답글

    글쎄요.. 저는 촛불이 앞으로 가야 할 길이 험난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개개인의 절절함에서 나왔다고 하더라도 새로운 동력을 찾는데에 늦어서는 안됐습니다. 솔직히 지금 촛불에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는 것을 부인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런 촛불을 지켜 나가는 것이 쉬워보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일시적으로 꺼질수 있어도 그 촛불은 다시 불 붙을 수 밖에 없다는 생각도 역시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국민의 생존이 좀 더 심각한 수준으로 내몰린 뒤에 나오게 되지나 않을까 하는 염려가 듭니다.
    ...근자에 여론조사에서 이명박의 국정운행을 지지하지 않는 %가 늘고 있지만 그들이 모두 이명박에게서 등돌린 사람들의 수가 아니라는 것을 느끼며 삽니다.
    제 주변에선 그래도 이명박을 내심 지지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사람들이 변호사나 부자들도 있지만 바로 자신이 피해자라는 것을 자각해야할 서민대중들, 비정규직들이 즐비합니다. 그 비정규직들은 소수가 이명박을 비판할 뿐 나머지는 웅크리고 기회를 보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들에겐 이명박의 정책이 옳거나 나라를 부강하게 만들어줄거라고 믿어서가 아닙니다. 무조건적인 그리고 그 대안을 찾을 수 없다는 식의 논리가 내밀하게 자리잡고 있어 보입니다.
    이명박이 나라를 대운하에 말아먹건 촛불을 키워서 다 태워먹건 그 전에 몰아내지 않으면 안될 절박함이 있지만, 이명박의 친위대들은 이나라 구석구석에 존재합니다. 그리고 그 당사자들의 다수는 기득권층이 아니라 바로 피해 당사자라는데에 모순점과 아픔이 있습니다.
  • 카루 2008/06/18 15:43 #

    대다수의 사람들의 성향은 사실 개혁보다는 보수쪽인 법이니까요. 끌어내리기 보단 이미 있는 사람이 잘 해주면되니까... 이명박이 대통령 된 건 앞을 내다보지 못하는 서민들이 '다른 건 다 못해도 경제만은 살려주겠지' 라고 믿어준 것도 원인이 있죠.
    제가 병원에서 일하는데, 대선 당시에....24시간 환자 간병하는 개인간병인들(가난하고 돈벌어야 하는 아줌마들이 24시간동안 환자 똥오줌 다 받아내고 병수발 다들고 하루에 5-6만원 받아가죠. 집에 가서 쉬는건 일주일에 하루정도뿐)이 전부다 이명박이 대통령 되면 잘 살거라고 믿더라고요. 그당시 아무리 아니라고, 믿으면 안된다고 말해도 안 들어먹혔죠.

    그리고 서민들은 잘 참아요.. 삶 자체가, 계속 참는 삶이었거든요. 아무리 억울하고 힘들어도 돈없으니까 참으면서 사는 거에요. 아직은 정권 잡은지 오래 안되었으니까 하고 참는 거에요. 그래서 아직은 등돌리지 않은 거죠. 그들이 다 등을 돌리려면 님 말씀대로, 생존이 더 심각한 수준으로 내몰려야 할 거에요.
  • park 2008/06/18 14:59 # 삭제 답글

    끼리끼리,북치고 장구치고 다하는구만! 정말 배부런 소리들 하고 있고! 세상은 넓고, 굶어 죽어가는 사람들이 얼마나 만은데,,,멀리 갈 것도 없이 북한 동포들은 이 시간에도 대다수가 굴머 죽어가고 있어!!,,,
    ,,,,,,,,,,,,,,,,,,,,,,,,,,,,,,,,,,,,,,,,,,,,,,당신들 주장은 한마디로 이말 아니요? 이제 100일된 새 사장에게 너 언제 회사 흑자만들거야 아니면 일찌감 나가버려!,못나가,사장직이 성역이야!,회사원에게 권리가 있어!,촛불도 내 권리야!,,이게 말이 된다고 보세요???,,,
    사장이 누구 집 강아지새끼야!,,,하물며 대통령에게?,,,
    당국자여! 어서 인터넷을 법아래,제도적으로 관리하세요!,,선량한 국민들을 우롱하지 못하게,불순한자들의 선동장으로 못 사용하게 하세요!!!,
  • 카루 2008/06/18 15:45 #

    우리나라에 너같은 놈만 있었으면 지금 대통령은 이승만 손자가 하고 있을 거다. 보아하니 박씨인 모양인데 나랑 종씨라는 게 구역질나려고 한다.
  • 방필수 2008/06/18 16:14 #

    당신이 대한민국 1%라면 당신의 주장이 당위성은 아니지만 인과성 측면에서 이해해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1%가 아니시라면... 아니 적어도 10%가 아니시면서 이런 주장을 하시는건... 무지하기 때문이라고 이해할수 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부디 10%안에 드시는 분이시길 바랍니다.
  • 아슈 2008/06/18 16:15 #

    혹시 예전에 딴나라당이 시덥잖은 이유로 대통령 탄핵하려 할 때도 이런 주장하셨습니까?
    그러면 '조금은' 주장을 인정해드리겠습니다.
  • 카루 2008/06/18 15:35 # 답글

    글 잘 읽고 갑니다. 시공간을 초월한 바보에서 뿜었음 ㅋㅋ
    그리고, 역시 난독증 환자들은 어딜가나 난리네요... 이래서 국어교육이 중요하다니까요.
  • 유성 2008/06/18 21:32 # 답글

    촛불 이야기는 맞으나 거기에 냄비를 갖다붙이시는것은 좀 아닌듯..

    민족성등이란게 냄비근성의 이유나 본질이 될수는 없죠 당연히....


    하지만. 그런 문화가 형성되고 그것을 순응하면 살아가는게 일반화된 사회라면 그게 민족성이라고 표현되도 어쩔수 없겠죠. 변화하려는 의지가 없는것이니..

    아직 '대한민국'이란 나라가 생겨난지 100년도 안됬습니다. (정식 국가로 성립한게 1948년이니까요.)

    그리고 그때부터 살아계신분들.. 우리의 할아버님 아버님 세대입니다. 그리고 그분들의 성향은 당시의 시대와 국가통제에 길들여지신 모습인거죠.

    이제부터라도 바뀐다면 그런 소리는 없어지겠지만 똑같은 모습을 반복하고 세대가 달라져도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민족성이라고 비난해도 할말없는겁니다.
  • satie 2008/06/21 08:49 # 삭제 답글

    냄비근성의 패러다임이 대중들에게 '우린 원래 그래'라는 자조감을 들게 하는 강력한 무기로 쓰여왔다는 것에 동의합니다. 그러나 제가 봤을때, 언론의 냄비근성(즉 중요한 사안에 대해 곧 다루다 좀 시들하다싶으면 문제삼지않는 그들의 냄비근성)과 함께 한국 대중의 냄비근성(즉 중요한 문제 사안에 끊임없이 문제삼고 정부에게 질문을 했어야하지만 곧 내 문제가 아니다 싶으면 관심을 돌려버리는 무관심증)은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촛불시위는 분명히 생명권과 관련되어 시작된 현상이고 지금은 성격을 달리하고 있고, 또 그래나가야 하는 시점입니다. 제발 생명권 이후의 문제, 실제 이 정부의 문제를 대중들이 끝까지 짚고 넘어갔으면 하고 진정으로 저는 바라고 있읍니다만, 아무래도 allen님가 카루님의 의견에 동의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아직까지도 이 정권이 일을 제대로만 한다면(일이라면, 결국 경제사정에 한해서겠지요) 그냥 넘어가겠다는 사람들이 대다수일것이라는 제 추측은, 이 정권이 그들에 의해 뽑힌 것이기 때문입니다.

    전 이 정권이 좀 더 바보였으면 좋겠습니다. 대중들이 더이상 참지않았으면 바랍니다. 화를 더 오래냈으면 합니다. 저는 왜 대중들이 생명권 이외의 문제에 대해 최소한 참을 수 있는지에 대해 회의합니다. 그렇지만 삶에 고단한 한국인들이 끝까지 화를 낼수 있을지 걱정이 앞서기도 합니다. 그래서 최소한 이번 기회에 미래에도 계속 화를 낼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프랑스의 사코지 대통령 역시 지금 비슷한 처지로 대중들에게 외면을 받고 있습니다. 최악으로 멍청하고 일못하는 보수정권은 최소한 영리하고 교활한 보수정권보다는 결과적으로 사회에게 이로운 법입니다.
  • 2008/06/21 22:27 # 삭제 답글

    주성영 의원을 고발합니다.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id=51636

    참고
    http://gall.dcinside.com/list.php?id=jinjungK&no=21003&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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