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워>는 <용가리> 전까지 심형래 감독이 이룩해놓았던 저예산 특촬 장르영화의 빛나는 성과, 이를테면 <티라노의 발톱>같은 뿌듯한 기억을 밟아 짓이겨 끝내 아무 것도 남지 않을 때까지 으깨 날려버리는 듯한 경험의 총체다. 이 700억짜리 영화는 다음과 같은 볼거리를 포함하고 있다. -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의 오프닝 동영상을 보는 듯한 초반 액션 시퀀스. “뱀 잡아라!”고 외치며 뛰어가는 군인들. 바닥에서 튀기는 불꽃. 두 세 컷 뒤에 3열 횡대로 일사분란하게 쓰러져있는 군인들. 웬 골방에서 주머니에 손 넣고 국방부장관과 대화하는 자칭 FBI. LA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방대한 신상 데이터를 경찰서도 아닌 언론사 랩톱 컴퓨터로 간단하게 검색하고 있는 기자. 보는 이의 이성을 마비시키며 다채롭게 화면을 적시는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 꽤 그럴싸하지만 소리 지르는 것 빼고 할 줄 아는 게 없어 이내 지치게 만드는 이무기. 영화를 통틀어 그래도 제일 볼만한, 괴수물 장르의 익숙한 마무리 문법을 반복하는 용과 이무기의 대결, 그리고 대망의 엔딩 타이틀곡 아리랑. ('랜선조차 꼽혀있지 않은 컴퓨터'라는 대목은 삭제했어요. 아마 무선랜이었겠죠)
당신이 떡볶이를 좋아하는 걸 말릴 생각은 없다. 나는 심지어 떡볶이를 밥보다 좋아한다. 하지만 천 원짜리 떡볶이와 동일한 맛, 혹은 떨어지는 품질의 1억 원짜리 떡볶이를 권하고 싶은 마음 따윈 없다. 특히 그 1억 원짜리 떡볶이가 시장에서 갖는 맥락과 산업의 문제를 생각해본다면 더욱 그렇다. 문제의 떡볶이를 만든 상점 주인이(그는 꽤 유명한 튀기 장사였다) 백화점에서 반드시 성공해보이겠다며 입신의 의지를 드러냈건 말건 관계없이 말이다. <용가리> 이전의 심형래 영화들은 저렴하고 맛깔난 떡볶이 같은 존재였다. 여기에는 낄낄거릴 수 있는 저열함의 재미와 부러 세련되길 거부하는 저예산 장르물의 뚝심, 그리고 다른 사람이 하지 않는 걸 한다는 개척의 묘가 존재했다. 순제작비 300억 원, 총제작비 700억 원이라는 실로 어마어마한 규모로 제작된 <디 워>는 전혀 다른 영역의 영화다. 우리는 이 영화에 최소한의 완성도를 요구할 권리가 있다. 이 영화는 <트랜스포머>를 <시민케인>처럼 보이게 만든다. 애국심이나 성공신화에 얽힌 뿌연 감수성을 들어 차별적인 기준점을 두고 <디 워>를 평가하려하는 평자들, 관객들을 이해하기 힘들다. 상황을 따져 기계적인 사고를 지양하고 싶었을 수 있다. 하지만 “할리우드에서 성공하겠다”며 철저한 시장논리로 잉태된 영화를 시장적 맥락선 상 위에서 판단하는 것이야 말로 정교하고 공정한 비평이 아닐까. 지적을 하면서도 참 답답하고 안타깝다. 어쩌다 이렇게까지 됐을까.
ps: 필름2.0과 쇼박스의 분쟁을 떠올려 <디 워>에 대한 제 판단을 오독하실 수도 있을 거에요. 하지만 전 소속감이 자존심을 잡아먹는 종류의 인간은 아니랍니다. 지금껏 지켜봐주신 분들은 아실 거라고 생각해요. 아, 그리고 전 이번 달을 마지막으로 회사를 옮깁니다. 아마 따로 알려드릴 기회가 있겠죠.
바로가기: [<디 워> 단평에 덧붙여]
바로가기: [디 워 광풍]




덧글
리브리스 2007/07/24 13:59 # 답글
누군가 디워 반응이 황박사 때랑 비슷하게 돌아간다는 말을 듣고 설마했는데, 정말 그렇군요. 놀랍습니다. 철저히 시장의 논리로 비평하면 된다는 말, 동감합니다. 정말 어쩌다 이렇게까지 됐죠Guts 2007/07/24 14:13 # 답글
그래도 조금이나마 심형래 감독에 대한 알량한 기대감이 있었는데...힘든건가요;;;근데 전 트랜스포머도 재미있게 본 아해인지라;;; 이것도 별 기대 없이 보면 재미있어 할지도요. -ㅁ-;;;
아, 회사 옮기시는군요. 부디 좋은 곳으로 옮기셨으면 합니다. ㅇㅅㅇ!
나비잠 2007/07/24 14:29 # 답글
디워가 한국 영화계에 어떤 의미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영구와 땡칠이의 경우는 한국 애니메이션 업계에 재앙이었다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영구와 땡칠이의 성공 이후로 제작자들이 모두 애니메이션 대신 싸구려 특촬물로 돌아섰으니까요. 보는 사람이야 재미있으면 좋고 재미없으면 욕하면 되지만 그게 전체 시장 규모로 피드백이 되면 이후에 제작되는 영화들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 없겠죠.... 아무튼 전 특촬물은 싫습니다. 그 옛날의 공룡수색대 이외에는요.garicas 2007/07/24 15:53 # 답글
디워는 디워가 아니라, 심형래인것 같아요.만약 '심형래'만 제외하고 디워를 바라본다면 어떻게 보게 될런지.. 참..
2007/07/24 16:29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니콘 2007/07/24 17:27 # 답글
지나가다 들렀는데 쩝 할 말을 잃게 만드는 글입니다. 저는 그냥 논리없이 아무튼 보러 갑니다..ㅋㅋ연주 2007/07/24 18:16 # 답글
덧글들을 읽고... 놀랬습니다. 심형래가 이렇게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지 미처 몰랐군요...전 상업 영화를 상업 영화 답게 보신 좋은 글이라고 생각했는데 -_-;;;
시태오 2007/07/24 18:34 # 답글
허지웅기자님 블로그글중에서 제일 마음에 드는 글이네요. 저 원래 허지웅기자님 글 별로 안좋아했는데 앞으론 팬이될듯. ㅋㅋ2007/07/24 18:37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락키드 2007/07/24 19:09 # 삭제 답글
저는 디워 자체보다, 디워에 대한 저 맹목적인 시선이 너무 싫습니다.락키드 2007/07/24 19:11 # 삭제 답글
제가 읽기엔 허지웅님의 글이 요점을 잘 정리한거 같은데 말이죠...mcdasa 2007/07/24 19:37 # 삭제 답글
나는 왜 할말많은 사람들이 링크 하나 안남기고 가는지 모르겠단 말야. 열정 강요하면서 자신의 댓글에 대한 열정은 없나?영화는 시장논리로 비판받아야 된다는 건 받습니다만. 이번 허지웅님의 비평은 딴지를 위한 딴지로 밖에 안보입니다. 랜선은 썼다 지우셨는데, 옥의티 찾기도 아니고 말이죠. 그런건 상관없어요. 컴퓨터 전공인 제 입장에서 보자면 생전 처음들어보는 OS를 쓰는 영화속 컴퓨터 전문가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차라리 어설픈 내용 연결에 대한 딴지를 거시면 설득력이라도 있죠. 이 글은 완전히 비꼬는 것 밖에 없네요.
심형래 감독이 충무로에 대한 피해의식을 갖게 된 것도 이런 글들에서 비롯된게 아닐까 싶네요.
별쥐 2007/07/24 20:22 # 삭제 답글
[튀기 장사]라고 하니깐 어쩐지 [튀김 장사]의 오타가 아니라 [트기 장사]로 보이는군요......어쨌건 1억원짜리 떡볶이란 비유는 좀 안어울리는듯...
포장마차에서 떡볶이 팔다가 어느날 야심차게 분식부페 어마어마하게 차리는 쪽으로 봐주셨음 안되는 거였는지요.
2007/07/24 20:32 # 삭제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d-war fan 2007/07/24 23:03 # 삭제 답글
난 이글을 쓴 사람이 더 이해가안되는군. 단점을 캐내려고 하는 마음밖에 없는것인가?? 저예산?? 우리나란 싸구려 영화산업의 중심지란 소린가?? 어짜피 영화를 본다고 생각하면 말이 되는장면만 생각한다면 영화라는것을 왜 보는것인가...기자의 컴퓨터 데이터베이스...해킹했다고 생각하면 되는것이고...참 이 글쓴사람은...어이가 없다...이번에 성룡과 이연걸이 아이들을 겨냥한 영화를 만든다고 하던데...다른나라사람들이 하면 액션, 우리나라가 하면 어이없는 만화란 소린가?? 이정도는 심형래의 시도로써도 성공을 했다고 본다. 당신에게 700억을 쥐어준다면 그만큼 만들 자신이 있는것인가?? 한낫 자기 지식의 나부랭이로써 남을 비판하려 하기전에 그 노력과 열정을 먼저 높이 사주는 그런 양심적인 인간이 되기를...cool~!! 2007/07/25 00:38 # 삭제 답글
ㅋㅋ 디워팬들 리플들도 한심하다. 영화수준에 대한 반박은 결국 못하고 열정과 노력을 사줘야 한다며 무조건 우기는 그모습 이라 ㅋㅋ1111222233 2007/07/25 01:13 # 삭제 답글
영화의 스토리 및 완성도를 떠나 - 아직 보지 못했으니 제가 평가할 순 없거니와 -디워에선 이무기를 만들어낸 심형래 감독의 기술력만을 일단 봐두는것도 좋을것 같단 생각입니다.
- 이 역시 트레일러로만 본 상태라 뭐라 하기 뭐합니다만 - 기술력이 있다는건 스토리와 연출을 보강하면
할리웃에 버금가는 영화를 만들어낼 수 있단 뜻일거라 생각하거든요. 훌륭한 스토리와 연출기법을 갖고도
부족한 기술력때문에 만들고자 하는 영화를 못 만들어내는것보단 낫겠죠. 700억이 물론 작은 돈은 아니지만
한국 SF영화 기술의 진일보를 목격하는 관객이 되는 비용 7000~8000원 정도는 투자할 수 있겠네요 전.
로망롤랑 2007/07/25 01:34 # 삭제 답글
두번째 포스트를 읽어보았는데..많은 부분 동감합니다.간단히 든 생각으로 쓴 제 포스트 트랙백 거는데...폐가 되지나 않을까 염려하면서 ..
뜨아 2007/07/25 02:08 # 답글
디워팬인 입장에서 잘 읽었습니다. 노트북의 랜선문제야 ozzyz님이 미스한 부분이 있을 수도 있을터이니...개인적으로 작품성에 대해서는 그리 높게 보지는 않습니다. 심감독이 예전부터 작품성보다는 흥행성에
중점을 두겠다는 이야기를 많이 해왔으며, CG 등 특수효과에 상당한 투자가 이뤄졌기 때문입니다.
워낙 디워 기자시사회 평은 극과 극을 오가는터라... 최종 결과는 8월 1일 개봉이후 1~2일만에 결판날 듯
싶네요(요샌 온라인 상에서 바로 평이 나오는 터라...). 1억짜리 떡볶이든 뭐든 간에 디워가 CG에서
헐리우드 영화와 비교할 수 있는 정도까지 왔다는건 나름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시나리오나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문제는 디워 다음에 해결해야 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워낙 디워와 심감독에 대해
우호적인 편이 아닌터라 자세한 글을 남기기는 뭐하네요. 그저 심감독팬으로서 적은 글이라고 생각했음
좋겠습니다.
구루병 2007/07/25 02:29 # 삭제 답글
고생이 심하시네요.^^;;;우리나라에서 심형래라는 존재는 서태지, 황우석(구라가 들통나기 전의..) 보다도 함부로 깔 수 없는 존재입니다.
그만큼 열혈 추종자들이 많다는거죠.
제가 보기에 허지웅 님의 글은 굉장히 객관적인 듯하나
떡볶이 발언이 심형래 씨 팬들을 발끈하게 한 모양이네요.ㅋ
영화적인 관점에서 다는 리플들이 아닌듯하니 크게 신경쓰지 마십쇼.^^
지나가다 2007/07/25 02:41 # 삭제 답글
ozzyz님.. 기자라는 타이틀과 관련하여 몇 가지 트러블이 있었던 점은 알지만아무래도 허지웅 기자라는 이름으로 필름2.0에 올라왔던 기사들의 일면, 일적인 언급을
이 곳에서도 접할 수 있었기에 ozzyz와 허지웅 기자 그 둘을 따로 떼어놓고 보길 원하시는 마음에는
다소 무리가 있지않나 봅니다..
봉 2007/07/25 10:08 # 삭제 답글
cool~!!/그건 디워 안티팬들도 마찬가지던걸요. 직접 자신이 영화를 보고 뭐라 하는 사람은 거의 없더군요.주인장님의 견해는 이해할 수 있지만, 보지도 않고 평가하는 분들은 '투시력' 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냥 2007/07/25 10:09 # 삭제 답글
1억짜리 떡뽁이이던 100원짜리 떡뽁이 이던간에 관객은 7천원을 주고 영화를 봅니다..평론가와 관객의 눈은 분명 틀립니다.. 평론가들이 싸잡아 비난한 영화도 흥행한 영화가 많지요~
심형래의 추종가가 아니라 인기에 편승해서 영화를 제작하는 제작사에 신물이 난 관객들이 열정하나로 영화를
만드는 심형래감독에게 큰 매력을 느낀겁니다..
garicas 2007/07/25 10:24 # 답글
디워를 이야기 할때, 열정, 노력은 빼주었으면 합니다.세계 어느영화를 제작하는 사람도 열정과 노력을 쏟아붇는것은 당연한데... 디워만 그런것에 국한되고,
충무로와는 유리된 비주류라고 해서 무조건적으로 열정, 노력으로 영화를 보라고 반대하는 세력에게는 거의 강요하는 모습을 보면... 참.
우석 2007/07/25 10:29 # 삭제 답글
몇가지만얘기하고싶은게 있네여....중요한건 디워를 바라보는 우리나라사람들의 시점이 가장중요한것같네요
이런말이있죠...바로앞 바로그것만보지말고 멀리 큰것을보라고요
가능성입니다....앞으로 우리나라가 할리우드에 견줄수있는 SF영화에대한 가능성
첫술에 배부르지는 않습니다..비록 용가리도이썻지만...디워다음에나올에스에프는 분명더뛰어나지겟죠?ㅎㅎ
중요한건...그사람의 노력,열정,꿈 이세가지......단순히보고 이세가지를 짓밟지마시고 충고와칭찬으로 무장해주세요..이렇게 노력하는사람이있는데...우리나라도 언젠간 할리우드서 국산 SF흥행하지않겟습니까?^^
우석 2007/07/25 10:35 # 삭제 답글
그리고위엣분.....노력열정 빼주엇으면한다는데...그것은말도안됩니다.
왜냐구요?
할리우드영화시장은 SF대작들이많지만 우리나라는 불모지거든요^^
불모지 개척정신이 쉬운줄아십니까?
할리우드서 SF만드는거 우수울지몰라도 우리나라에서 그러긴힘들죠
중요한관점하나 당신은 심감독님 말고 우리나라에서 SF를 순수 국내기술로만들어 흥행해보겟다고
노력하고 열정적인 다른 감독을 아십니까?
우석 2007/07/25 10:41 # 삭제 답글
쓰다보니자꾸하고싶은말이있네요...스포츠랑비교하죠...
우리나라에대한 영화에 애국심갖는거 중요합니다^^
그런거에 휩싸일께아니라고하지만 그런애국심에의해서 더힘을얻고 발전할수있는계기가될수있는건 확실하죠
박태환 김연아 최경주 이형택 이사람들 특징이뭐죠?????
불모지에서 세계 정상급으로 도약했다는거 앞으로의 우리 불모 스포츠부분에 대한 희망이생겻다는거 하나에만도
사람들은 열광합니다..
참고로 이번 최경주선수는 우즈대회에서 우즈를 뛰어넘고 일등을 했다들었습니다
최경주가 우즈의 골프 천재성보다 뛰어나서일까요?
아님니다 뚝심과 노력 열정 으로 일궈낸 연습벌레 엿기때문아닐까요?^^
히치하이커 2007/07/25 10:45 # 답글
옷~냉정한 평이시군요. 잘 읽고 갑니다. : )Hope 2007/07/25 11:33 # 삭제 답글
기자님 글 잘 읽었습니다. 비싼 떢볶이라고 하셨는데 그건 기자님 시선인것 같군요. 저는 떢볶이를 먹으로 갈때 비싸든 안비싸든 맛있는 떡볶이를 먹으러 갑니다. 근데 기자님은 떢볶이 집에 비싼 한우를 원하고 가셨군요. 우리 모두는 훌륭한 영화를 원합니다. 흔히들 작품성과 오락성까지 갖춘... 근데 보통 충무로의 사람들은 작품성에서 출발하여 오락성으로 훌륭한 작품을 재단해 갑니다.(작품성만 있어도 훌륭하다고 하죠) 하지만 대부분의 대중들은 오락성에서 출발하여 작품성까지 봅니다. 여기에 일반 대중과 충무로 인텔리들과 괴리가 생깁니다. 둘다 모두 훌륭한 영화를 원하는 것은 같습니다. 다만 찾아가는 길이 다를뿐입니다. 서로 인정해야죠. 오락성이 강한영화를 작품성으로 재단하는 것 자체가 무리입니다. 이번 "디 워"가 대중에게 어필한다면 그것은 대중이 원하는 영화였기 때문이지 단순한 애국심 때문만은 아닐겁니다. 대부분의 충무로 인텔리들이 쉽게 간과하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역사가 그러하듯이 "대중이 원하면 그것이 영화의 역사로 남습니다" 이것은 마치 무조건 하이테크 기술이 시장에서 살아남는다는 보장이 없듯이 그 시대에 맞는 코드가 있는 영화가 살아 남을 것이라는 얘기죠.rudena 2007/07/25 11:52 # 삭제 답글
이게 단평이라고 쓰신겁니까?영화를 떢복이랑 비교하셨는데
그럼 다른 한국산표 영화들은 뭡니까?
전 딱히 애국심 호소에 흔들리지않습니다.
하지만 디워정도는 한국산영화로서 기술의 정수를 보여줍니다.
심감독 비난하기 이전에 성냥팔이소녀의재림, 태풍, 로스트메모리즈를 떠올려보죠.
얼마나 잘만들었습니까?
이 글쓰신이는 홍콩영화도 헐리우드 잣대로 평가하시나요?
의천도룡기 무비판만하더라도 중국거대자본에 의해 만들어진 대작이었습니다
이걸 메트리스랑 비교하시겠습니까?
못만들거면 왜만들었냐라는 논리로 비난만할거라면 대체 언제 우리나라 영화는 발전하나요?
어렸을적 자전거 스케이트 타보셨을겁니다. 한번에 잘타는 경우가 흔한가요?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는것이 당연합니다.
디워는 용가리때의 실수와 그때 축적된 노하우로 그래도 이만큼이나마 만들어진겁니다.
그걸[최소한 이돈이면 이완성도는 보여줘야지]라는 식으로 비난하는건
비판을 위한 비판으로 밖에 보이질않는군요.
미르~* 2007/07/25 12:50 # 삭제 답글
영화를 잘 아는 사람은 아닙니다만, 몇 자 적고 갑니다.전 SF영화라면 CG보다, 그 스토리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디워'는 전혀 볼 생각이 들지 않는 영화입니다.
화려한 CG는 있을지 몰라도, 짜임새 있는 스토리가 주는 재미는 전혀 없어 보입니다.
화려한 CG는 훌륭한 시나리오라는 뿌리 위에 꽃피는 것이지...
심형래 감독의 구시대적 세계관 위에서는 아무래도 힘들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garicas 2007/07/25 13:21 # 답글
가능성? 그런 거는 어느영화나 잘 만드면 외칠수 있는겁니다. 우리나라가 해외 시장도 공략할 수 있는 뛰어난 영화를 만든다면 그걸로 족하죠. 심형래 감독이 최초 2000개 스크린 개봉의 포문을 열었다고 해서, 앞으로 더그리고 디워 다음에 나올 SF는 더 뛰어나다고 자신하다는데... 심형래 감독은 수많은 특촬물을 만들어낸뒤 용가리를 그당시 최고 액수인 110억을 퍼부었지만, 완전 망했죠. 어떻게 다음에 나올 SF는 더 뛰어날꺼라고 자부하시는거죠.?
그리고 열정, 노력, 이런거는 누구나 영화감독이라면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겁니다.
불모지를 개척해도, 그 개척을 수로를 개간하고 파종을 할 수 있게 해놔야지, 불모지만 파헤쳐봤자 뭐합니까?
아. 그리고 디워의 SF는 순수 국내기술이 아닙니다. 상당부분 외국 인사들을 초빙하여 CG를 썼죠.
애국심을 갖는것,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무조건적으로 보아라.. 이건 말이 안되죠.
어차피 디워. 이 영화는 내수 진작용이 타겟이 아닙니다. 외국을 겨냥해서 만든것이기에, 이 영화는 외국에다가 애국심, 심형래, 이런 카드는 절대로 쓸 수가 없죠. 그 점을 유의하셔야 합니다.
그 선수들이 연습벌레임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연습을 게을리 하는 선수는 아예 랭크조차 오를수 없죠.
더군다나 심형래 감독은 지금 정상이 아닙니다. 막 해외대회에 진출한 사람이죠.
디워는 한번 꼭 봐야겠네요.. 뭐 어차피 몇일 남지도 않았으니.
이거정말 2007/07/25 13:23 # 삭제 답글
말들이 많으신데....영화도 개봉안했는데 뭔 말들이 그렇게 많으신지요?본 글은 영화 본 사람이 적은 것이고, 나머지 분들도 영화 보고 비평을 적으시면 될 것 같네요.
누가이 떡볶이라고 해는데, 직접 판단했을때 명품일수도 있고 가래떡도 안될수도 있는 겁니다.
박상우 2007/07/25 13:30 # 삭제 답글
음.. 이건 비난을 위한 비판이라는 느낌이 드는데요.시사회가서 뭐 이런 영화가 다 있어 하고 열받은 김에 그대로 써내려간듯한 글로서
- 요건 이러저러해서 저질이야 안보는게 좋을걸? - 이라는 말을 그냥 길게 늘려놓은듯 하네요.
최소한 기자라는 신분을 가지는 분이 자신의 블로그가 가지는 사회적 파장을 생각하신다면 설령 비난을 위한 비판을 하더라도 영화에 대해 문외한이나 심형래씨에 대해 감정적인 지지를 보내는 분들도 좀 더 이해하기 십게 논리정연한 비판을 해주셨으면 하네요.
한 예로 천원짜리와 동일한 맛의 1억원짜리 떡복이라 하셨는데
자 여기 떡복이 두개가 있습니다.
하나는 그냥 분식가게에서 대충~ 만든 언제나 먹던 떡복이입니다.
또 하나는 체인점에서 역시 대충~ 만들었지만 개발비가 1억원 들었다는 떡복이입니다.
만약 당신이라면
의리때문에 언제나 가던 분식가게로 갈지
호기심으로 새로이 가는 체인가게로 향할지
당신이 의리때문에 언제가 가던 분식가게로 간다해도 저역시 말리지 않습니다만
저라면 호기심으로라도 체인가게로 갑니다.
뭐 더이상 글을 길게 쓸 필요는 없겠지요.
뭐 요새 스타블로거니 뭐니 말이 많습니다만 최소한 영화관련직에 종사하는 특히나 기자라는 직업을 가지신분이 이런 감정적인 글을 블로그에 올려놓는것은 좀 심하지 않았는가 생각합니다.
-이상 비난을 위한 비판이었습니다-
박상우 2007/07/25 13:33 # 삭제 답글
- 추가해서 -물론 떡볶이 가격이 같다는 가정하에서입니다.^^
이거 로긴을 안해서그런지 수정이 안돼네요 머쓱~
한태우 2007/07/25 13:37 # 삭제 답글
예술한다는 자들의 알량한 자유주의..애국심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다..근데 웃긴건, 스크린 쿼터는 왜 사수해야 하나?
-_- 2007/07/25 13:37 # 삭제 답글
미르// 트랜스포머의 스토리가 짜임새있고 훌륭하다고 생각하시나요? 개봉될때까지는 지켜봐야겠죠.조창연 2007/07/25 13:52 # 삭제 답글
말은 멋지게 늘어놨는데, 내용이 없다..D-War 홈피에 가입했었어도, D-War에 미친듯이 따라다니는 매니아도 아니고, 가끔 올라오는 예고편 동영상에 만족해하는 수준의 사람이다..
이런 글이 나올 것이라 예상되는 일이었다..
뭐랄까.. 우리 사회는 이제 비전문가들이 평론가, 기자 라는 허울을 쓰고, 마치 자신이 전문가인냥 떠드는 것이 당연한 세상이 되었다..
이 글을 쓴 기자의 한심한 시각을 비웃기 전에, 이런 글을 써놓고도 자신은 굉장히 큰 일을 한 것 마냥 결론지어놓고, 굉장히 객관적인 사람처럼 보이고 싶어하는 기자의 한심함을 먼저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다..
황우석 사태가 터졌을 때, 사건의 본질은 황우석 교수의 잘못이 어디까지인지, 그가 개발한 기술이 무엇인지를 논하기 이전에 마녀사냥처럼 죽이려 들었고, 결국은 죽여버렷다..
그리고, 그 사항에 대해 억울함을 토로하는 그에게 [학자로써의 양심도 저버린 파렴치한] 이라는 주홍글씨를 새겨놓고는 우리 눈에 안보이는 어딘가에 쓰레기 폐기처분 하듯이 처분시켜버렸다..
D-War에 대한 영화평론가나 기자들의 시각이 안좋을 수 밖에 없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1. 자기들이 전문가인척 떠들고 싶은 영역에 이방인이 들어왔다..
2. 그 이방인은 자신들이 못한 도전을 실시했으며, 그 도전에 대한 첫번째 결과는 성공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미국에서의 개봉관 숫자이다.. 심감독 수준을 논하기 이전에 그 잘난 봉준호의 괴물조차 몇 개 상영관에서 열렸는지부터 떠올리고 비판하길 바란다..)
3. 그리고, 그의 영화에 대한 기대와 열광을 하는 사람들은 [애국심]만으로 [못만든 영화, 거짓된 현혹을 부리는 영화]에 맹목적으로 떠드는 우매한 군중으로 판단한다..
- 이는 자기들에게 너무 자존심이 상하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자기들과 같이 호흡하면서 웃기지도 않는 조폭영화 찍어대는 충무로 스텝들은 수준이 너무 높은데, 관객이 멍청해서 영화가 안팔리는 것이고, 이렇게 노력한 충무로 스텝들의 영화는 외면한 관객들이 코미디언 출신 심형래가 만든 영화에 열광하는 것에 이미 배알이 틀려있는 것이다..
자, 과연 무슨 근거로 스스로가 객관적이라고 말하겠는가?
MBC의 PD 수첩이 황우석교수 연구에 들이댄 칼은 객관을 가장한 지극히 주관적이고 사대주의적인 관점이었다..
그들의 결론은 하나였다.. [미국이 나쁘다 하니 나쁜 것이고, 미국의 연구윤리를 안지켰으니 후진적이고 비인간적인 연구인 것] 이었다..
지금의 D-War에 대한 영화인들의 평가는 그 수준을 넘지 않는다..
D-War의 스토리에 대한 것은 용가리를 본 사람이면 누구나 걱정을 한다..
하지만, 시사회를 먼저 보고 온 기자라는 인간이 이런 식으로 글을 쓰는 것은 이미 다른 이에게 어떠한 사고를 [강요]하는 것 이외에는 아무 것도 없다..
시사회를 다녀온 영화 전문 기자라는 인간들의 글은 하나같이 똑같다..
1. 돈 많이 들엿다..
2. CG 괜찮다..
3. 그런데 스토리가 허술하다..
4. 결국 심형래는 안된다..
5. 욕먹기 싫으니깐 노력은 가상하다고 칭찬 한번 해준다..
여태 읽어본 기사들이나 블로그 글들이 죄다 이 선을 넘지 못하는 것은..
바로 당신들 스스로가 전문가가 아닌 아마추어이기 때문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영화란 산업이다..
한국영화가 관객에게 외면받는 것은 그 잘난 [예술] 하겠다고 [산업]을 철저하게 무시한 것이기 때문이다..
비구상 회화에 대한 평론가들의 글이 아무리 칭찬 일색이어도, 일반인은 비구상 회화를 보기를 원하지 않고 대부분이 구상 회화들만을 보고, 즐긴다..
즉, 비구상 회화라는 것은 결국 예술가들 스스로가 자기 변명과 미화를 하고, 남들과 차별화를 시키기 위해 억지를 부리는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것이다..
충무로에서 만드는 영화들 자체가 이미 미술관에나 걸려있을 비구상 회화를 넘어가지 못하는 수준인 것이다..
떡볶이 가게라는 표현도 좋고, 심형래가 뻥튀기 장사였어도 관계 없다..
그는 그를 통해 장사를 하고 싶은 것이고, 관객들은 그 장사를 소비하고 싶어할 뿐이다..
소비자를 외면하는 현재의 우리나라 영화판은 떡볶이를 팔겠다면서 빨간 물감을 도화지에 마구잡이로 뿌려놓고 [떡볶이 작품 넘버 1] 이라고 쓰여있는 종이쪼가리를 먹으라고 드리미는 파렴치한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그리고, 이 글을 쓴 기자도 그 파렴치한의 수준과 똑같은 수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이다..
아마츄어가 이렇게 써놓은 글을 읽은 내 스스로가 한심할 뿐이다..
ecoli 2007/07/25 14:18 # 답글
ㅋ 님하 브릭 게시판 가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얘기' 해보셈ㅋ.서상우 2007/07/25 14:32 # 삭제 답글
단순 제 생각이지만..글을 읽으면서 느낀것은...
이 글 쓰신 기자님께서는..
시사회 보기전부터..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맹목적으로 심형래감독(디워)를 지지하는 사람들과 기자님이나 달라보이진 않네요...
아우라 2007/07/25 15:15 # 답글
ozzyz님 욕보십니다.틀린 말 하나 없는듯 보이는데 사람들 생각이 참 다릅니다.
'단평'이라고 밝혔음에도 아마도 많은 이들은 님에게
디워와 한국영화, 심형래와 한국영화, 그리고 영화와 수많은 개인의 관계에 관한
논문이라도 원하고 있는듯 하네요.
즐거우려고 왔다가 좀 답답한 마음만 가지고 갑니다.
건강하게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숏컷 2007/07/25 15:40 # 삭제 답글
참..사람들 희한하네요. 디워라는 영화를 보고 재미 없었다고 개인적인 평을 하는 것도 안되나요?무슨 광신도들이 자기 종교 비하할 때 드러내는 모습들 같아서 씁쓸하네요.
다른 영화에 대한 평을 이리 했어도 반응이 이러 했을까요?
행인 2007/07/25 15:49 # 삭제 답글
요즘은 자기 블로그에 자기 생각도 맘대로 못쓰는 시대다. 기자에게 응원의 한표를 보낸다.황빠도 와서 설치고 참... 대한민국교의 광신도들 무서워서 어디 말이나 하겠나.
- 떡볶이 비유가 꽤 맘에든다.
다만 지나치게 삐딱한 (게임 cg라느니 하는..) 표현들이 교도들의 감수성을 자극한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랜선 얘긴 빼셨대도 그런것 까지 잡아낼 필요는 없지 않았을까)
좌우당간 영화 개봉후의 반응들이 어찌될지 더욱더 궁금해진다.
어느 못된 인간이 심형래의 노력을 비웃겠는가
단지 영화에 대한 비판을 심형래 노력에 대한 비난이라고 받아들이는 교도들의 행태가 아니꼬울 뿐
박상우 2007/07/25 17:18 # 삭제 답글
제 소견에 기자는 곧 언론이며 언론은 또한 힘을 의미한다고 봅니다.이 글을 쓰신 분이 기자가 아니었다면 귀찮아서 태클 걸지도 않았겠지만
좀 험하게 말해서 기자라는 사람이 일기에나 쓸 글을 가지고 친인척에게만 공개된 블로그도 아닌 대형배급사인 다음에서 광고해주는 블로그에 떡 하니 올려 놓으니 그 행태가 과히 힘있다고 지나가는 사람에게 행패부리는듯 하여 부러 속좁은 마음에 태클건것 입니다.
자리 옮기신다고 하니 그곳에선 좋은일이 가득하시길^^
소년 2007/07/26 00:43 # 답글
영화지 기자의 리뷰보다 결국 네티즌들의 레퓨테이션이 대세인 마당에 왜 이리 호들갑인지 모르겠습니다. 기자란 발벌이 이전에 만들어놓은 블로그에 단평 하나 못 쓸 정도의 스트레스라니. 이 곳 쥔장님 참 고생 많으십니다. 윗분 말씀대로 그 곳에선 이런 험한 일 없이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영화 개봉할 때마다 언론시사에서 감독이나 배우나 마이크잡고 하는 말 "저희들 열심히 만들었으니까요. 잼있게 봐주세요." 이런 말. 정말 짜증납니다. 영화만 열심히 만듭니까? 정규직이든, 비정규직이든 다들 밥벌어먹기 힘든 세상에 자기 객관화도 안된 그런 찌질한 멘트들이라니... 위의 댓글들 보면서 더 짜증이 솟네요. 위장약 한알 먹고 잠을 청해야겟습니다.지나가다 2007/07/26 01:13 # 삭제 답글
기자가 개인블로그를 운영할 때는 기사를 쓰는 것과 맞먹는 책임의식을 느끼며 블로깅을 해야 되는 거였군요.ozzy님이 그동안 비판하신 영화가 한 두 편이 아니거늘, 왜 D-War만 이 난리가 난건가요.
궁금해서 보려고 했는데, 여기저기 D-War를 비판하는 게시물에 주렁주렁 달린 말도 안되는 리플들을 보니 짜증 나서 영화 보고 싶은 마음이 싹 다 달아납니다. 그런 사람들이 광적으로 응원하는 영화 전 싫어요. 아마 저같은 사람들 많을 겁니다. 그 사람들은 자신들이 저같은 예비 관객들을 내쫓고 있다는 걸 좀 알았으면 좋겠어요.
-_- 2007/07/26 06:02 # 삭제 답글
아니 왜이리 흥분들 하시죠. 정말 우리나라 사람들 맹목적인 애국심은 밑도 끝도 없네요. 미국에서 SF영화를 개봉했다는 것만으로도 벌써 '우와~진짜 멋지다~ 난 못했을텐데~대단하네~'이런 반응이 대부분입니다. 여기서 허지웅님이 말하는 논점은 그렇게 많은 돈을 들여서 구지 비싼 떡볶이를 만들 필요가 있을까 하는 것입니다. 허지웅님도 기대한 바가 있었으니 실망한 부분도 있었게죠. 타인의 비판적인 시각을 다시한번 생각해볼 수는 없는 걸까요? 아무리 이런 리뷰를 읽어도 자기가 봤을때 좋으면 또 좋은점을 말하면 됩니다. 위에 글 웃기네요. 도대체 필름 2.0이라는 매체의 기자가 얼마나 힘이 있다고 힘을 남용한다고 생각합니까?ㅋㅋ 허지웅님의 글을 보고 사람들이 벌벌떨꺼라고 상상하세요? 블로그는 성격상 지극히 개인적인 시각이 들어갈 수 밖에 없습니다. 남 눈치보느라 좋은말만 써놓으면 정말 비극적인 블로그가 될 것 같아요. 지웅님 더욱더 쌔게 써주십쇼!ㅋㅋHope 2007/07/26 09:10 # 삭제 답글
다시 한번 글올리게 하네요. 이 글은 단순한 개인의 블로그가 아닙니다. 글을 잘 보시면 영화 관객을 향한 어투와 기자의 입장에서 쓴글이 맞습니다. 그리고 심형래 영화를 보는것이 왜 애국심하고 관계가 있다는 거죠? 국가에서 신지식인이라고 해서인가요?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왜 이런글들이 올라오면 많은 사람이 달아오르는지 잘 생각 하면 알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꿈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고 싶은 것입니다. 코미디언에서 출발해서 용가리의 실패와 많은 사람들의 비판속에서도 꿈을 향해 다가가는 심형래를 보고 싶은 것입니다. 영화야 관객들에 의해 평가 되겠지만 이와 별개로 영화 개봉전에 박수를 보내는 것은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심형래를 응원하는 마음에서입니다. 기자정도 되면 자기기 맡은 분야를 어떤때는 넓게 통찰하고 때로는 정밀하게 분석하는 시야가 필요한데 말이죠. 아쉽습니ㅏ.한끼밧델 2007/07/26 13:00 # 삭제 답글
근데요. 뭐라고 하시는 분들 영화는 보신분 들입니까? 보고나서 얘기해도 안 늦어요.허지웅기자의 한마디에 영화 흥행에 영향을 끼칠리도 없고 말이죠. 보고나서도 허지웅님 의견과 달리한다면 그때와서 따져도 늦지않단 말입니다.
자신의 견해와 상반되는걸보면 누구나 거부감은 가집니다. 그러니 그때 다시와서 '난 재밌기만하구만 당신은 왜그리 까다로워?"식의 한마디쯤 던지면 그만이죠.
그리고, 사람들이 '희망'을 보고싶어서 응원하는 데 그걸 못봐주고 딴지거냐고 하시는데,
그런 분위기에 편승하는 평론가가 있고, 객관성을 유지하는 평론가가 있고 각기 다 다른거 아닌가요?
기자의 개인적 성향까지 왈가왈부하는 거 참 오지랖 넓은 태도로 보입니다요.
그리고, 응원하는 맘이 없이 그저 까고만 싶어한다는 건 뭘보고 그리 잘 아시는지? 응원의 맘으로 갔다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안타까워하는 건 눈에 안 보이시나요? 관심법이라도 하시는 분들이 그건 왜 안 보이시는지 모르겠군요. 그리 많은 돈을 들였음에도 불구하고 B급의 미덕을 가졌던 예전 영화가 훨씬 재밌다고 느꼈을때의 허탈감이 안 느껴지십니까? (물론 전 예전 영화에 별 애정이 없어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허지웅님은 그런 영화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분이죠)
잘 됐으면 좋겠다, 흥행하길 바라는 마음과 영화를 영화자체로만 보고 냉철하게 전문가의 입장에서 얘기해야 하는 건 별개의 문제입니다.
그리고, 떡볶이 비유라든가 세세한 비유들 모두 하나하나 찝어서 뭐라고 하시는데요.
글 쓰는 사람이 자기글에 어느정도의 멋을 부리는 건 당연한 겁니다. 그런 거 하나하나 따지고 든다면 실로 숲은 못보고 나무만 가지고 뭐라하는 형국이 아닐수 없겠습니다.
누군가는 그 비유가 아주 적절하다하고 누군가는 지나치다하니 자신의 기준이 절대적이 아니라면 그런걸로 딴지거는 건 핵심에서 벗어난 쟁점이니 그런 소모적인 논쟁은 가급적 피하는게 좋을것 같네요.
이쯤에서 그만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들어올때마다 댓글들이 늘어나니 참 갑갑하네요.
제발 보고나서 얘기하자구요!
맹목 2007/07/26 14:26 # 삭제 답글
온 가족이 '용가리'를 보러 갔던 때가 기억나는군요.솔직히 심형래의 특촬에 대한 애정과 계속되는 노력에 응원을 보내고 그 결과물이 한국 영화의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였습니다. 보고나서 드는 느낌이 ' 기술은 꽤 많이 좋아졌네. 하지만 내용이 없으니 재미 때가리가 없잖아.'
트래스포머에 대한 평에서 느끼는 감이 비슷한 것이고..그래서 그 영화를 보러 갈 의욕을 낼 수가 없었습니다.
용가리 때의 올라왔던 (상당히 애정어린) 비판들이 받아들여져 개선되지 않은 상태라는 느낌인데요..그렇다면 발전이 없다는 말 아닐까요?
밑 빠진 독에 물 계속 쏟아붓기에는 그 외에도 물을 담아 유용하게 쓸 독이 참 많다는 생각입니다.
-_- 2007/07/27 00:18 # 삭제 답글
hope 님 솔직해시지죠. 이게 왜 애국심과 관련이 없을까요?그리고 제가 말한 애국심은 맹목적인 애국심입니다.
민족주의적인 시각을 배제할수 없다라는 것이죠.
만약 쿠바의 영화감독이 미국에 가서 d-war를 만들었다고 해도
우리나라 사람들의 반응이 이 정도였을까 궁금합니다.
우리와 한핏줄인 심형래 감독이 만들었기때문에 이런 반응을 보이는 겁니다.
hope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기자정도 되면 자기분야를 통찰하고
세밀하게 분석해야 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의 바램때문에
무조건 응원해야한다라는 주장이 더 비논리적으로 읽혀요.
왜 다른 사람의 시각을 틀렸다고 생각할까요?
그냥 다른 사람의 다른 시각입니다. hope님이 응원하고 싶다고해서
다른 사람들까지 응원하고 싶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라고 생각하면
정말 말그대로 일반화의 오류겠지요^^
그리고 '꿈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고 싶은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꿈이 이루어지는 과정을 비판하지 말아야 한다라는
전제조건까지 내걸 필요는 없다는 것이죠.
피겨요정 김연아가 너무너무 잘하고 있어도 연기가 부족하다면
그걸 비판하고 연기잘하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고 비가 미국투어를
진행하다가 문제점이 생기면 당연히 비판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게 더 객관적이고 현실적이라고 생각해요.
우리나라 사람이 글로벌한 인기를 끌면 누구나 좋아하겠지만
무조건 응원하고 좋은쪽으로 바라봐 달라는 건 너무나 억지스러워요.
hope님이 응원하고 싶다면 계속 응원하세요. 말리지 않습니다.
그것도 hope님의 시각이니까요. 그러니 비판하는 시각도
말리지 말아주세요.^^
정말 윗분들 말대로 영화보시고 좋은 점이 있다면 '영화를
비판적으로 볼 수도 있지만 이런 이런 좋은 점들도
있다'라고 말하는게 좀더 발전적이지 않나 생각해요.^^
david 2007/07/27 00:55 # 답글
심형래 감독하면 왜 열정이라는 말이 꼭 따라 붙는지...참 다른 감독은 열정이 없습니까?개인적인 비평을 두고 왜이렇게들 발끈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사실 저 그 영화 안봤는데 사람들 반응에 괜히 질려서 보기도 싫습니다.
고블린 2007/07/27 01:38 # 답글
어쨰서 사람들은 자신과 다른 의견을 보면 틀렸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습니다.나와 다르면 그것은 그 사람의 의견이고 나와 차이가 있다고 인정하고 토론을 해야지, 틀렸다고 간주하고 인신공격에 들어가는지 모르겠네요.
본인들이 디워를 사랑하는것은 본인의 자유입니다.
하지만 다른사람이 보고나서 별로라고 이 야기하는것 역시 그사람의 자유입니다.
자기의 생각이 존중받으려면 일단 타인의 생각부터 존중했으면 좋겠습니다.
심형래의 열정은 열정이고, 영화의 완성도는 완성도.
별개의 문제를 하나로 합쳐서 이야기하는 오류는 없었으면 합니다.
황우석떄의 악몽이 떠오르려합니다.
사람의 개별성.. 2007/07/27 01:45 # 삭제 답글
사람이란 정말 오묘한 종족이다..같은사람인데도 서로 다른 생각을 하고 다른 이념을 가지니 말이다..
영화 한편이 예고될때
어떤쪽은 1억짜리 떡복이로 영화를 평가하고 ,
어떤쪽은 1억짜리 떡복이라고 평가한 사람을 비판하고,
어떤쪽은 한국영화의 발전성을 위해 이정도는 시행착오라며 괜찬은 영화라 하고,
어떤쪽은 작품성이 어떻다 완성도가 어떻다 라며 부정적인 면을 부각해 나쁜 영화라 하고 ,
어떤쪽은 이 영화만든 작자가 옛날에는 이무기였는데 승부했는대 갑자기 용으로 바뀔리가 만무하다라고 하고,
어떤쪽은 영화 만든 작자의 열성과 노력과 가능성을 바탕으로 앞으로 거듭날수 있을것이라고 하고,
가지각색의 다양한 언변과 의견 반박 비판 ..
이 모든것들이 인간을 계속 성장할수있는 매력이라 생각한다..
여하튼
모든것이 잘되길 비는 인간속의 인간의 변이다..
무엇이 무엇이라 할때 그것은 객관성을 상실한다.. 넌지시 바라보라...
ㅋㅋ 2007/07/27 03:29 # 삭제 답글
넌지시 바라만 보고 있으면 아무 생각없다는 거죠.ㅎㅎtentontruc 2007/07/27 10:23 # 삭제 답글
심형래라는 개인과 그의 노력, 의지에 대해서는 박수칠 수 있겠죠. 하지만 그의 울먹임에 대해서, 디워라는 영화에 대해서는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봐요. 애국주의, 민족주의로 잘 포장된 시장 영화는 무섭네요.길을걷다가 2007/07/27 10:28 # 삭제 답글
아무리 투기로 팽배한 자본우위의 시대에 살아가고 있다손 치더라도, 영화 자체에 대한 열정보다는 돈에 대한 열정(간단히 말하면 탐욕)이란 썩은내가 진동하는 것만 같은, 영화라고 부르기에도 참 거시기한 상품 하나에 아무런 정도 끌리지 않는 저로선......애써 무관심으로 때우려는 타 영화관련기자들보다 오지님이 더욱 제대로 된 기자답게 느껴집니다.. 적어도 어떻게 잘 만들까부터 생각하는 영화인들도 아직은 꽤 있으련만...그에 앞서 어떻게 하면 잘 팔아볼까부터 집착해 요란법석 떠는 것은 제아무리 마케팅이 어쩌고저쩌고 하더라도...사람 맘을 참 씁쓸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무더위 건강하시길 바라며....오지님, 글 잘 읽고 갑니다.외국인들이 본 2007/07/27 10:56 # 삭제 답글
외국사이트 imdb에서는 훨씬 전부터 디워 거의 완성작을 본 평이 올라와 있습니다. 한 외국인의 평가는, "스페셜이펙트는 엉성한 점도 있지만 대단했다. 그런데, 스토리는 뒤죽박죽 5살짜리가 쓴것 같다....이건 DVD/비디오 수준도 아닌, 테레비 영화 수준이다...한국에선 아주 알아주는 감독이라는데 이런 영화로 미국시장을 넘보려 하다니... 이 영화의 가장 훌륭한 부분은 영화 포스터다."혹평 중 이런 혹평은 본 적이 없습니다. "한국에선 알아주는 감독"이라는 글은 디워 마케팅팀의 노력의 결실이겠죠.
심형래감독의 용가리 평가도 amazon.com에 가면 많이 볼수 있습니다. 대부분 용가리 비디오를 빌려 본 보통사람들의 평가 입니다. 대표할만한 평가는, "영화가 너무 엉망이다. 그래서 재미있다." "아마 감독이 일부러 웃길려고 이렇게 영화를 만들었을 것이다. 그게 아니라면, 최악의 영화다."
제 글이 거짓이라고 생각한다면, 한번 그 사이트들에 가서 보세요.
디워의 북미시장 실패는 뻔합니다. 심형래는 용가리로 한국영화를 전세계의 웃음거리로 만들었는데, 이번 디워로 또 한번 전세계에 웃음을 선사할 겁니다.
Ensoulogic 2007/07/27 11:04 # 답글
심형래가 이정도로 대중적인 사람이었구나Hope 2007/07/27 13:26 # 삭제 답글
앞글에서 기자님의 의견에 토를 달았듯이 제 글에도 다른 분의 의견이 있군요. 어쨌든 건전한 토론과 비판은 창조를 위한 산고일것이므로 좋은 현상입니다. 아직 개봉은 되지 않았지만 우리모두 이것 한가지는 지켜 주었으면 하는 바랩입니다. 개봉 결과에 대해 벌써 부터 단정 짓지는 말자는 것이지요. 아마 개봉후에도 여러가지 토론과 비판의 글들이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논란이 많은 영화는 분명히 "명" 과 "암"이 존재 한다는 반증이므로 모두 영화를 감상하고 다시 한번 생각 해봅시다.700억원 2007/07/27 14:59 # 삭제 답글
700억원짜리 영화를 삼류 개그맨에게 맏긴 제작사. 과연 무엇을 보고 이 많은 돈을 투자했을까? 700억원. 물론 뻥튀기겠죠. 700억원. 이 돈으로 과연 몇명의 신인감독을 데뷔 시킬 수 있을까요? 아니, 세번째 영화나 네번째 영화를 찍고 싶지만 돈이 없어서 못 찍는 예전의 유명감독들은? 도대체 누가 무엇을 보고 심형래한테 700억의 자금을 투자했는지. 궁금합니다. 꼭 알아내서 제 시나리오를 덜도 말고 더도 말고 딱 10억에 팔고 싶어요. (디워에 700억을 투자한것들이라면 분명히 제가 틈틈히 써논 이 시나리오를 10억에 팔 수 있을것 같아요. 특출한 세일즈 피치가 필요 없을것 같아요. ^^)kijang 2007/07/27 17:47 # 삭제 답글
이 리뷰를 보니 용가리에서의 단점을 별로 고치지 못하고 영화를 만든 것 같군요. 심형래 감독의 가장 근본적인 약점은 스토리 그 자체가 아니라 영화의 디테일을 너무 무시하는데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트랜스포머나 다른 헐리우드 영화들도 스토리 자체가 아주 단순한 경우는 많이 있지요, 그렇지만 그런 영화들이 그래도 그런데로 봐줄만 한것은 꽤 그럴듯하게 보이게 사소한 것 까지 신경을 많이 써 놓았기 때문이 아닐까요?냉정한 비평 2007/07/28 11:59 # 삭제 답글
잘 읽었구요..다만 필자의 이 단평이 아직 개봉도 안한 영화에 선입견을 심어주는 건 아닌가 걱정이군요.
어차피 자본주의에서 판단은 소비자들 몫인데, 비평가들이 양산하는 무분별한 주관적인 감상들이 대다수 예비관객들의 눈을 흐리게하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그렇다고 한 영화를 평하는 데 있어서 인간적인 정에 호소하자는 건 절대 아니구요.
그런데 '1억원짜리 떡볶이'같은 주관적인 비유는 비평문에서 반드시 피해야 할 부분입니다.
글쓴이의 의도가 다른사람들에겐 자칫 왜곡될 수 있으니까요.
cmsong 2007/07/28 15:08 # 삭제 답글
좋은 글입니다. :)?? 2007/07/28 18:03 # 삭제 답글
비평문에서 주관적인 비유가 들어가면 안되나요? 처음 듣는 말인데요.^_^ 그리고 필자의 단평이 아무리 선입견을 심어준다고 그래봤자 영화 본사람이 좋으면 혼자 좋아하면 됩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그리고 무분별한 주관적인 감상들이 넘쳐나야 우리시대에 맞는 것입니다. 다들 똑같은 평을 한다고 생각해보세요. 끔찍한 전체주의국가가 그립나요? 그래서 글을 읽는 사람도 글을 쓰는 사람들 만큼 '잘'읽어내는 힘을 길러야 합니다. 허지웅씨가 쓴 글의 요지를 보지 않고 '1억짜리 떡볶이'에 혈안이 되어있는 모습들도 웃기구요. 전체적인 맥락을 읽으셔야죠. 제발 다른 사람 생각을 막지 말아주세요. 이글이 다른사람에게 선입견을 심어주는게 아닐까 걱정하지 마시고 디워를 보고 정말 냉정한 비평을 어떻게 쓰실지 걱정하셔요.푸른하늘 2007/07/29 03:39 # 삭제 답글
정말이지 사람 홀리는게 용가리때와 하나도변한게 없군요. 엿가락처럼 제작비를 요랬다조랬다 뻥튀기하며 사람을 현혹시키는 것 하며. 분명 공짜도 아닌게 뻔한데도 보고평가합시다느니, 시사회를 보고나서 나름 평가한 이곳 쥔장의 감상을 가지고 주관적인 왜곡이라느니 앞뒤맞지않는 소릴 해대는걸 보면 그저 어이가 없을 뿐이에요.심감독 왈 코미디언 출신이라고 무시한다구요? 글쎄요. 전 가끔 당신이 수많은 코미디언들을 자신의 이익을 위해 팔아가며 거짓동정을 사려하는건 아닌지 의문이 들때가 많답니다. 어쩌면 이시간에도 박봉을 무릅쓰고 영화판에서 보이지않게 구슬땀흘리는 많은 젊은 영화인들. 꿈과 열정이란 단어는 이들에게 붙여야 마땅할거라 싶네요.
쥔장님 글 잘봤어요. 건필하시길 바랄게요.
허허 2007/07/30 18:28 # 삭제 답글
전 이 글 보고 '디워'라는 영화 볼 마음이 싹 가셨습니다.필자의 비유를 빌면 이런 '1억원짜리 떡볶이'따위에 제 피같은 관람료를 지불할 생각은 추호도 없군요.
게임 CG같은 국산 SF영화, 별로 시간낭비하며 즐길 필요성을 전혀 못느끼겠네요.
고작 몇 문단짜리 감상문으로 6년간의 제작과정을 거쳤다는 한 감독의 자식과 같은 작품을 단숨에 내팽게치게 만드는 필자의 글솜씨에 그저 감탄할 따름입니다.
영화에 무지한 한 관객을 졸작의 수렁에서 건져주셔서 정말 죽도록 고맙네요. ㅉㅉ
-_- 2007/07/30 20:44 # 삭제 답글
정말 허허님 같은 분들때문에 제대로 된 비평이 나올 수 없는거겠죠?^^ 심형래 감독의 자식같은 작품이라고 생각하시면 단평보고 판단하지 마시고 직접 보고 판단하세요. 죽도록 고맙네요 라는 글 쓰면서 부끄럽지 않으세요?메롱 2007/07/31 05:44 # 삭제 답글
글세다.............영화를 보든 안보든 각자의 마음이다... 긜고 그 사람이 좋아하는 이유는 간다하다.그사람이 좋고 영화좋다. 좋아하는 사람이 안좋은 소리를 듣고 영화에 대해 안좋은 평이 나여면 당연히
반격을 가해야 한다. 정말로 나갔은 심빠가 열받는 이유는 그잘난 충무로와 잘난 기자 비평가 등등
은 너무 한개인에게 너무 마음에 상처를 주었다. 왜냐고 그걸 물어 본다면 나의 의견에 반대하는 이에게
한번 당해보라는 것이고 나는 8울2일 날 볼것이다. 내가 보기에는 유명한 사람 같은데
덧글의 힘 2007/07/31 12:49 # 삭제 답글
[10,000,000만명 곱하기 7000원 은 700억원]배급등 차포 띠고 투자금회수 및 제작사순수익 더하면 최소 천만명 이상 봐야겠군.
영화보는 눈이 높은건 아니지만 트랜스~ 보며 약간 실망한 나로서는 디워가 땡기지 않는군....
감독이 누구건 제작비가 얼마건 애국심이 어떠한던....남들이 뭐라해도 관심없다.
일단 예고편이 끌리지 않아서리.... 다른 사람들이 보고난 후 재미있다하면 그때 보아도 늦지 않을거 같음.
평가는 그 이후 해야겠다.
dddd 2007/08/01 13:09 # 삭제 답글
디워는 안보는것이 승리하는것입니다. 용가리2에 지나지 않음.= = 2007/08/01 17:46 # 삭제 답글
왜비판하는거야? 부럽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잠깨 2007/08/02 07:30 # 삭제 답글
저도 여기저기 관련 글들을 많이 읽어봤습니다.솔직히 말해 비평가들의 대부분은 심형래가 싫은 겁니다.
그가 영화감독이라는게 싫은 것이고 혹시나 성공할까봐 조바심이 나는 겁니다.
이모양저모양으로 포장하며 그럴듯하게 말을 꾸며 하고 있지만
핵심은 그겁니다.
심형래는 싫다.
그런데 그 심형래감독이 일을 낸 것 같습니다. 배들은 아프시겠지만
자국 영화에 대해 좀 긍정적시각을 가집시다. 애국심이 나쁜 겁니까?
저도 토요일 20여명 몰고 가서 볼 생각입니다.
어느 30대 남성분은 영화를 보고 잃었던 꿈을 되찾았다면 부푼 가슴을 표현했습니다.
좀 내비둬 보십시다.
봉 2007/08/02 15:31 # 삭제 답글
영화 봤습니다.이 글이 '면역제' 역할을 해서인지 '정신적 공황' 까진 가지 않았습니다. 즐기며 봤지요.
한번 더 가서 보고 싶습니다.^^
밤톨이 2007/08/03 00:59 # 삭제 답글
성지순례 왔습니다잠깨 2007/08/03 06:22 # 삭제 답글
자 이제 뚜껑이 열렸습니다. 아무래도 관객들의 반응은필자분과는 다른 것 같군요.
아직도 님의 관점과 시각이 옳다고 보십니까?
아직도 님이 옳다고 생각하십니까?
이 시점에서 필자분의 생각을 듣고 싶군요.
:D 2007/08/03 10:07 # 삭제 답글
좋은 글이네요. 잘 봤습니다히나 2007/08/03 11:50 # 삭제 답글
전 이 리뷰가 괴물에 딱 맞는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ozzyz님이 쓴 괴물 단평을 보니 괴물은 정말 훌륭하다고 평가하셨더라구요. 아, 전 아직 디워는 안 봤어요. 예고편이 좀 끌려서(여의주가 촌스럽게 생겨서 좀 그렇지만) 볼까 하구요.일부러 개연성이 없는 전개와 일부러 여기저기에 심어놓은 장치들과 일부러 노골적인 전개가
전 딱 잘만들어진 B급영화(그러니까..떡볶이.)지 절대 국민영화 아니라고 생각했거든요.
보고나니 좀 더 대체 어떻길래!!! 라는 생각이 듭니다.
트랜스포머도 전 너무 압축분이었다 라는 느낌 빼고는 별 넷주고 봤거든요.
글쎄요.. 2007/08/03 16:46 # 삭제 답글
내용자체는 잘난척에 악의적이니 말할것도 없지만..흐...
일억원짜리 떡볶기가 아니라
관객들이겐 그저 8000원짜리 영화예요.
같은 돈 내고 저런정도의 구경거릴 보겠다고 선택하는게 관객이라서
한 평론가 100명이 둘러앉아 극찬해주는 그런 예술영화보다
저런 영화들이 잘되는거구요.
물론 영화에서 예술적 가치있는 영화란게 언제나 중요하죠
그러나 할리우드가 독점한 기술력에
명함도 못내밀며 저런 영화에 대항한번 못하고 평가는 받지만 돈은 안되는 예술영화로
힘겹게 저런 영화들과 싸워야 했던 우리나라 영화 현실에서
저런 정도의 그림을 보여주는 기술력만으로도 일단은 칭찬받고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괴수영화 매니아들이 그러더군요
괴수영화는 그나라 영화 기술의 자존심이나
그 기술이 없는 나라만이 네러티브에 매달린다
영화는 그 영화가 가지는 맥락에서 비판해야 합니다.
이게 예술영화로 만든거 아니잖아요.
뭔 비판을 그렇게 천편일률적 잣대로 하시나요.. 평론가 양반이..
1억짜리 떡볶기란 말에 웃고 갑니다.
제작비가 많이 드는건 장르의 특성 때문이죠
저 많은 cg를 투여하면서 제작비 안드는 영화가 있었나요?
괴물의 cg정도에도 50억이 들었는걸요?
저런 영화가 되는건 저런 볼거리를 보려는 관객이 다수기 때문인거예요.
그러니 비유가 잘못되도 한참 잘못됐군요.
저런 영화는 볼거리로 다수를 끌어들여서 성공하면 되는거고
예술영화는 소수지만 이해받는 관객들을 끌여들이면 성공하고
그런거라구요.
그런걸 동일선상에 높고 비유하지 마세요!
JACKEY 2007/08/04 04:07 # 삭제 답글
아무래도 뭔가 아는 것처럼 이런 저런 비유를 들어 영화평을 쓰신 것 같은 데,영화평론가이든 문학평론가이든 뭔가 평가하는 데 있어서 논평의 전개 및 논리 그리고
대중의 이해도와 긍정적인 동의를 얻는 데에는 많이 서투신 분 같습니다.
당신은 아마도 1000원 차리 길거리 떡뽁이와 맛갈나는 갈비를 구분하지 못하는
무슨 무슨 치가 아닐 지 의심되는 군요. 저예산 영화와 블로버스터의 차이를
단순히 스토리 라인이나 논리의 비약 등의 이유로 1억짜리 떡뽁이에 비유한다는 것
자체가 올바른 평론을 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완성도의 요구를 말씀하셨지만,
어느 감독이든 완성도를 추구하는 방면이 다를 수 있기 때문이죠. 만약 스릴러물이나 추리물이라면
스토리 라인의 완성도를 추구했을 것이고, 디워와 같은 오락영화라면 스토리 라인보다
볼거리에 있어서 완성도를 추구한다는 것이 기본적인 전략이라 생각됩니다.
영화평론을 하는 데 있어서 저 또한 아마추어이지만, 기본적으로 영화의 특성과 감독의 의도 등을
어느 정도 깊게 안 뒤에 평론을 하는 것이 바른 평론의 기본적인 자세가 아닌지요.
Peppatiger 2007/08/04 18:25 # 삭제 답글
오락영화라도 스토리 라인 중요하다고 봅니다. 같은 CG를 써도 장면들 배치를 어떻게하느냐, 줄거리 배치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영화가 주는 느낌이 다릅니다.
오늘 디워 봤는데, 나름대로 화려하려고 애쓴 CG가 자꾸만 빛이 바래지는 느낌이 드는건
어찌할 수 없더군요. 별로 긴장감도 안들고, 뻔해보이는 스토리는 디워가 나름대로 예전보다
발전했다고 쳐도 아쉬움으로 남더군요.
adiran 2007/08/05 04:01 # 삭제 답글
참 요즘 비평이라고 하는 자들의 말들을 들어보면...볼건 없는데 애국심 마케팅 때문에 관객들이 넋이 나가서 디워를 보고 있다...그런 말이지...
그럼 이제까지 충무로에서 스크린쿼터 문제가 불거졌을때 국민들에게 요구했던게 뭐였지?? 애국심 아니던가..?
유명 배우랍시고 외국차타고 다니면서 영화한편에 몇억을 받아 쳐먹으면서 그런 문제가 생길때만 농민들하고
술쳐먹고 세상에서 가장 억울한일 당한 사람인양 머리띠 두르면서 왜 관심을 안가져주냐?? 애국심을 요구하던
그들 아닌가??
그런데 심형래 감독이 애국심 마케팅을 했다한들 모두가 약속이나 한듯이 비난을 하는 것이며,
순수하게 영화를 보고 싶어 간 관객들까지 주관 없고 생각없는 사람으로 만드는지..
현재 세계시장에 내놓기에 어느부분 부족한 부분들도 분명히 있을 겁니다.
하지만 이런 부분이 한국 전체 영화시장의 발전에 일정부분 발전을 가져올 것은 자명한 일입니다.
무조건 보라.. 그런말은 지금처럼 똑똑한 국민들에게는 무리인 말들입니다.
다만 못한 부분은 이런 부분은 부족하더라하고 잘한 부분은 더욱 북돋을 수 있는 칭찬할 수 있는 마음이었으면
합니다.
taikiz 2007/08/05 09:49 # 삭제 답글
정말 공감가는 글입니다..강성용 2007/08/05 13:58 # 삭제 답글
그 사람들이 노력한 게 어쨌든, 재미가 없으면 나쁜 영화죠.윤희 2007/08/05 20:02 # 삭제 답글
관객을 이해하지 못한다면앞으로 이런글 쓰지 마세요
아무도 이해하지 못할봐야 당신은 이미 자격박탈이니까요
윤희 2007/08/05 20:04 # 삭제 답글
가타부타 이젠 아무말도 안하셨음 하네요미국 최대 배급사에서는 이미 최고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으니까요
겐짱 2007/08/05 21:07 # 삭제 답글
으하하하 위엣분 너무 웃기시다. 미국 최대 배급사가 언제 최고라서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답니까 ㅋㅋㅋㅋ 아놔 진짜 웃긴 분이시네 ㅋㅋㅋㅋ 프리스타일은 정말 작은 배급사에요. 우리 나라 따지면 프리비젼 정도로. (님은 프리비젼은 아십니까? 아, 프리비젼을 무시해서 말하는 건 아니에요. 프리비젼에서 배급하는 영화들 좋아합니다) 미국에서 1,500개 프린트 깔면 그게 와이드 릴리즈라고 생각하는 데, 그것도 아니거든요글쎄요. 중요한 건 미국에서 개봉 해봐야 하는 거 아닙니까? 이놈의 바닥과 다르게 그 쪽 시장은 냉철하니까요. 또 모르죠. 프리스타일에서 얼마나 크게 깔지. 근데 확실한 건 님이 생각하는 미국 최대 배급사가 어딘지 모르겠지만 그들은 디워를 배급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왜냐면, 그들도 실익을 아니까요
박현민 2007/08/05 21:07 # 삭제 답글
쯧.. 세상은 변해갑니다. 1억원짜리 떡볶이도 만드는 재료비가 그정도란 거지 살때는 경제논리에의해서 사게되는겁니다. 그만한 가치가 없으면 경제에서 도태되어 버린다는건 아실테지요.. 조금 큰 시각으로 보심이 어떨지..글좀 쓴다는 사람들은 항상 이렇게 자기의 굴레에 갇혀버리는군요...쯧.. 그리고 자기생각과 대중이 다르다고 황우석광풍보다 더 심하니 어쩌니 이런 글 적는것도 참 자신에게 한심스러운 느낌이 드시지 않나 모르겠습니다. 과연 애국심으로 보는 사람 몇이나 될까요 그럼 용가리도 디워처럼 히트 쳤어야 했을텐데..ㅋㅋ
거성 2007/08/06 09:48 # 삭제 답글
개가 백날 짖어봐야 기차는 멈추지 않는다거성 2007/08/06 09:48 # 삭제 답글
개가 백날 짖어봐야 기차는 멈추지 않는다거성 2007/08/06 09:48 # 삭제 답글
개가 백날 짖어봐야 기차는 멈추지 않는다리치 2007/08/06 11:35 # 삭제 답글
게이 동성애같은 영화보단 좋아보이는데..난 만원으로 천원짜리 떡볶이보단 1억짜리 떡볶이를 먹겠다...T 2007/08/06 11:48 # 삭제 답글
"이 영화는 <트랜스포머>를 <시민케인>처럼 보이게 만든다."촌철살인이네요. ^^
리뷰 잘 읽고 갑니다.
T 2007/08/06 11:49 # 삭제 답글
(그러고보니 이 글에 유난히 익명 리플이 많네요.)허허 2007/08/06 11:57 # 삭제 답글
거성/멈추지 않아봤자 기차다.JACKEY75 2007/08/07 02:14 # 삭제 답글
영화 디워에 있어서 높게 평가할 것은 우리나라 한국 영화의 인프라가 미국에 까지 그 범위를 넓혔다는 데서 그리고 그 투자와 협조를 얻어냈다는 데 있다고 봅니다.단지 만들어진 한편의 영화 자체만을 가지고 애국심이든 민족심이든 논하는 것은 자유지만, 한 편의 영화가 만들어지기 까지 공조해야 할 인적 자본 네트워크의 구조가 차세대 한국 영화의 탄생과 해외 진출에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간과해서는 안될 것으로 보입니다.
단지 비평을 위한 비평에 의해 무시되고 여론을 형성하여 관객들에 의해 온전히 평가되어야 할 영화의 싹을 잘라버린다면 그 영화의 실패가 한국영화산업의 국내외적 미치는 영향은 이루말 할 수 없이 크다고 할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만일 애국심을 자극하는 것을 선전전략으로 삼을 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이 영화의 성공 실패 여부가 한국의 영화기술에 대한 해외관객들 혹은 투자자들의 인식에도 어느 정도 신빈성있는 여파를 주지 않을까 예측해봅니다. 이유는 앞서 말씀드린 그러한 인프라가 이 영화를 통해 국내 뿐 아니라 영화산업의 메카인 미국에서도 형성되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한국인으로서 이러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모든 열세와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 정도의 기술력으로 발전시키고 도전한 그 노력에 우리는 애국심과도 비슷한 자긍심이 생기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닐까요?
(참고로 전 미국에서 잠시 공부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한국의 중소기업들이 미국진출에 실패하고 인프라 형성에 어떻게 어려움을 겪는지 봐왔습니다. 심형래 감독은 크게 주목받는 감독이 아니지만, 그의 이와같은 노력과 성과는 단연 한편의 영화가 주는 인상 이상의 것을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론 그를 응원하고 싶습니다. 아니 그와 함께 고생한 모든 사람들을)
이것 2007/08/09 22:54 # 삭제 답글
다음 글에서 문제의 핵심을 찾아보시길..수백명의 기자와 카메라 불빛 속에서, 그것도 멀찍이 앉아 있는 사람을 발견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더구나 공식석상에서 그런 말까지 하리라고는.
그러나 <디워> 시사회장에서 심형래는 나를 봤고, 그리고 “7년 만에 매스컴이 다 바꿨다”며 “아는 기자는 한국일보 이대현 하나 밖에 안 남았다. 아직도 안 잘리고 버티고 있다”는 말로 좌중을 웃기며 기자회견을 시작했다.(사실 그가 아는 기자가 한명 더 있었는데 하필이면 그때 화장실에 갔다.)
왜 그랬는지 정확히 알 길은 없다. 다만 온갖 억측에 시달리며 40대 대부분의 세월을 쏟아 완성한 <디워> 품평회 자리에 앉은 심형래로서는 자기가, 자기를 ‘모르는 자들’에 대한 두려움을 그렇게 대신한 것은 아닐까 추측했다.
아니나 다를까, <디워>에 대한 그들의 애정 없는 말과 글들은 혹독했다. 스토리, 디테일은 물론 감독으로서 심형래의 의지, 열정에까지.
영화가 흥행에 성공하자 이번에는 저예산동성애영화의 감독(이송희일)과 제작자(김조광수)까지 가세해 심형래가 민족주의와 맹목적 애국주의에 기댔다며 침을 뱉는가 하면, <디워>에 열광하는 네티즌들을 이성을 잃은 ‘막가파’로 몰아부쳤다. 물론 그들의 비판이 모두 틀린 것은 아니다. <디워>는 부족하고, 네티즌들의 열광에는 맹목성도 있을 것이고, 영화 마지막 자막이 말해주듯 심형래가 그것을 자극했을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비판이 ‘쿨’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심형래가 ‘아는 한명뿐인 기자’ 로서, 뒤집어보면 20년 가까이 때론 취재원 때론 친구로서 그를 ‘아는’ 기자로서 서너 가지 이유를 꼽을 수 있다. 첫째는 무지이고, 둘째는 무례이고, 셋째는 무원칙이고, 넷째는 획일성이다.
제작비 얘기부터 해보자. 그 많은 돈을 심형래가 어디서 어떻게 구했는지 알기는 하는가. 그가 밝히기 꺼리는 가족(특히 형)이 없었다면 <디워>는 세상에 나올 수도 없었을 것이다. 충무로야말로 다 된 밥상에 숟가락 하나 얹은 격에 불과해 보인다.
열정도 그렇다. 한때 입이 돌아갈 정도로 고생한 것은 차지하고라도, 지금 충무로 컴퓨터그래픽 대부분이 그의 영화사(영구아트무비) 출신들의 손에서 나올 만큼 한 분야를 키워온 열정과 공로를 왜 외면하려 하는지. 언어는 또 왜 그렇게 천박한지. 그래 놓고 네티즌들을 욕할 것인가.
<트랜스포머>는 ‘엉성한 스토리에도 불구하고 화려한 컴퓨터그래픽이 돋보인다’, <디워>는 ‘화려한 컴퓨터그래픽에도 불구하고 단조로운 스토리가 문제’. 같은 사람이 쓴 글이다. 무원칙은 또 있다.
심형래를 키타노 다케시에 비교했다. 같은 코미디언이지만 만드는 영화의 장르가 전혀 다른데. 굳이 비교해 욕하고 싶다면 스필버그나 마이클 베이여야 하지 않을까. 민족주의도 그렇다. 불과 어제까지만 해도 스크린쿼터 사수를 외치며 “한국영화니까 봐줘야 한다”고 소리치던 제작자가 아닌가.
한 신문은 개봉 6일만에 <디워>가 관객 300만명을 돌파하자 ‘바보영구의 민족주의적 인간승리’ ‘평단과 언론의 한결 같은 저평가 속에 이뤄진 것이라 더욱 눈길’ ‘노골적인 애국심 호소가 가장 큰 흥행 요인’ 이라고 주장했다. 무섭다. 자신의 잣대를 세상 잣대로 착각하는 것이며, 관객을 전부 바보로 여기는 것이며, 작품 속에서 흥행요소를 찾아보려고 조차 하지않는 태도하며. 어쩌면 이렇게 어디와 닮았을까.
[이대현의 영화로 보는 세상]
ㅇㅇㅇㅇ 2007/08/17 00:28 # 삭제 답글
"이 영화는 <트랜스포머>를 <시민케인>처럼 보이게 만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의 상실 2007/08/28 15:13 # 삭제 답글
미쳤냐?허허 2007/09/25 02:06 # 삭제 답글
그거 뭐 꼭 봐야 압니까? ㅎㅎ극장 예고편만 봐도 딱 감 잡히는구만 ...
오래만에 개념있는 글을 읽어서 기분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