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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ㅎㅎ 그냥 똥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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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 레이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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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아파트에 사느냐가 한 인간을 설명하는 유일한 독법이자 가치판단의 기준이 되는 시대에 전 오직 화내는 법과 언행일치, 이 두 가지만 잊지 않으려 합니다. 짐짓 잘난 척, 숙성한 척 굴며 관용을 가장한 비겁으로 일관하는 삶보다는 좀 모자란 듯, 치기어린 듯 싶어도 잘못된 일에 화낼 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입으론 그럴싸한 형평성을 논하면서 정작 손으로 약한 자의 뺨을 때리는 비열한 치, 그리고 그걸 현실이라는 허명 아래 합리화시키는 비관주의자에게 그 분노를 쏟겠다고요. 어른인 척 초월한 척 굴면서 속으로는 있는 셈 없는 셈 다 동원해 알이나 까는 분들. 글로는 마초가 어쩌고 저쩌고 하더니 모니터 밖의 세계로만 나가면 개가 되는 사람들. 나이 먹을 수록 제 주위에는 그런 '어른'들이 늘어만 가는군요. 제가 영화를 논하고 정치를 논해도 소재를 초월한 그 정수에는 늘 삶에 대한 경외가 있습니다. 아무리 위대한 영화와 놀라운 정치적 변혁의 세기가 찾아온다고 해도, 단 한 명 개인의 삶이 가진 진중함에는 미치지 못하리라 믿어요. 그러니까, 제발 예의 좀 지키고 삽시다. 기본적인 예의. 인간에 대한 거. 이 블로그는 그런 제 삶의 방향감각을 유지하고 구간마다 일깨워줄 도구입니다. 자, 여러분은 참 이상한 사람의 불쾌하고 폭력적이며 설상가상 이기적이기까지 한 하드-보일드, 혹은 사지절단 블로그를 찾아오신 겁니다. 허지웅 ozzyzz@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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