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전쟁] 추락하는 스필버그에게는 날개가 없다.

새삼 <우주전쟁>에 관한 (2년 전에 쓴)옛 리뷰에 관심이 몰리는 모양이다. 졸문이기도 했거니와 상당 부문 입장이 바뀐 바 있어 원래 리뷰를 삭제한다. 정치적 강박을 버리고 이제 와 다시 보기에, <우주전쟁>은 (특히 계급적 무력감을 투영한 마지막 장면은) 상당히 흥미로운 영화다. 하지만 <우주전쟁>이 9.11에 관한 텍스트라는 생각에는 조금도 변함이 없다. <우주전쟁>은 테러리즘에서 촉발된 공황상태로 우왕좌왕했던 미국인들에게, 명분 없는 전쟁을 둘러싼 공동의 부채의식을 경감시키는 역할을 자처했다. 이 영화의 유력한 이데올로기, 공포가 열쇠다. 외계인들의 무차별한 습격은 언제 어떻게 왜 발생할지 모르는 테러의 공포를 연상시킨다. 영화는 그런 공포심을 극단까지 밀어 붙여 미국인들의 잠재의식 속에 존재하는 생생한 이미지, 무역센터 빌딩이 무너지는 순간을 무한 재생시킨다. 여기서 외계인들의 습격(대 미국 테러리즘)이 무엇 때문에 벌어진 일인지에 대한 설명은 의도적으로 배제된다. 이유도 명분도 없었던 것으로 드러난 전쟁의 문제의식이, 미국인들이 겪은 공공의 공포, 잠재의식으로 희석되고 증발되고 지워진다. 피해자로서의 이미지가 어떠한 문제의식도 작동할 수 없도록 마비시키는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과연 그저 불행하고 억울한 희생자일 뿐인가? 계급적으로 바라봤을 때 곱씹어볼만한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우주전쟁>의 서스펜스는 여전히 동의할 수 없는 영화언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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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바오로。 2005/07/10 10:59 # 답글

    어제 동생이랑 봤는데.. 너무 허무하게 끝나더라구요,ㅎ
    영화 끝나니까 동생은 계속.. 미생물이 방어막 어떻게 뚫었냐면서..-_-
  • 리디 2005/07/10 11:35 # 삭제 답글

    '여기에 몇 가지 재미있는 장면들이 있다' 부터는 글 내용이 너무 작위적인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 ozzyz 2005/07/10 12:43 # 답글

    바오로/ 내용의 허술함에 신경쓸 정도로 빼어나게 연출된 영화도 아니라서 보는 내내 괴로웠답니다 ㅡ.ㅜ

    리디/ 앗, 그런가요? 저도 좀 더 고민해보겠습니다.
  • 로윈 2005/07/10 13:24 # 답글

    아직 우주전쟁을 못봤는데 주위에서 비난이 참많군요.흠.일단 내눈으로 직접보고 판단하겠다!..라기엔 돈버리는거 아닌가 걱정도들기도 하네요;둘리에서 꼴뚜기별의 왕자님 편은 아주 재밌었는데 ㅋㅋㅋ
  • ozzyz 2005/07/10 13:28 # 답글

    로윈/ 그래도 꼭 직접 보시고 판단하세요~ 재미있게 보셨으면 좋겠어요. 꼴뚜기 외계 왕자님 이야기야 말로 <우주전쟁> 의 원전을 가장 위트있게 해석한 텍스트가 아닐런지요 ^^
  • 곽군 2005/07/10 14:03 # 삭제 답글

    또 영화관으로 가야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이군요 ;;
  • ozzyz 2005/07/10 14:11 # 답글

    곽군/ 맨날 고민만 선사해드리는군요 ㅡ.ㅜ 그래도 꼭 직접 확인하고 느껴보시길 권합니다. ^^
  • 사오시안트 2005/07/10 14:29 # 답글

    추락하는 스필버그를 감상하기엔 7000원의 압박이 너무 거세군요.(...) 어차피 재밌게 봐도 스필버그라 욕할게 뻔하니 <- 나중에 디비디나 봐야겠습니다;

    역시 꼴뚜기 외계 왕자님 이야기가 최고죠-_-d
  • 아마란스 2005/07/10 15:01 # 답글

    조조로 봐서 그나마 나았습니다.-ㅁ-;
    아주 예전에 영화로 만들어진 (ozzyz님이 말씀하신 88 년도작 TV 시리지인지는 모르겠지만.;) 것이 더 재밌었습니다.oTL
    초반에 외계인의 침공이 시작되었을때는 재밌더구만, 후반으로 갈 수록 연출이 몰락해버린.oTL
  • 정worry 2005/07/10 15:06 # 삭제 답글

    정리하자면 '자기 고뿔이 남 염통썩는 것만 못하다는 놈이 만든 영화'이 되는 군요. 당연히 그러리라고 예상은 했지만 ozzyz님이 이렇게 길길이 날뛸 정도라면 ... 으음 -_-;;; 언제 한번 앰블린과 스필버그 - 케네디 - 마샬 이야기를 줄줄이 써 봐야겠다는 생각입니다. 이전에 '스필버그적'이라고 불렀던 장점이 정말 스필버그의 장점이었는가하는 의심이 들어요. 케네디 - 마샬이 스필버그의 단점을 보완한 정도가 아니라 아예 스필버그를 만들어냈던것 같다는 생각이 뭉게뭉게 들거든요.
  • ozzyz 2005/07/10 15:13 # 답글

    사오시안트/ 역시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을 보니 명작은 명작이었나봐요. 꼴뚜기 왕자님 잘 살고 계실런지..

    아마란스/ 제가 말씀드린 것은 드라마구요, 감기걸려 죽은 외계인들이 2차 침공을 벌인다는 내용이지요. 드럼통에서 나오는 세 손가락이 꽤 유명해요. 재밌답니다 ^^
  • ozzyz 2005/07/10 15:14 # 답글

    정worry/ 이제는 스필버그를 지지한다는 말이 거의 커밍아웃 수준으로 들릴 시기가 멀지 않았다는 느낌이에요. 말씀하신 글, 고대하고 있을께요!!!! (진심)
  • 황군 2005/07/10 16:59 # 삭제 답글

    스티븐 스필버그? 유태인.왕따.이혼.십대라는 어린 나이에 영화연출.최연소로 입장료 받고 자신의 작품 상영.헐리우드캐스팅.드라마연출.티비영화"결투"연출.억만장자.드림웍스지분소유자.그의 작품들은 가족중심과 민족중심 그리고 국가중심 사상을 밑바탕을 깔고 있다. 우주전쟁도 그 연장선상에서 봐주었으면 좋겠다. 그는 미국인이고.유태인이면...영화를 사랑한다.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영화뿐이다. 그외 바보이다.
  • 반딧불이 2005/07/10 17:57 # 답글

    영화속의 정치적 함의들을 생각하면 보는 내내 불편할 수도 있겠군요. 어떻게 해석하느냐는 각자 다르겠지만요. 그러고 보면 스필버그가 인터뷰에서 유달리 9/11과 공포를 강조했던 것 같기도 합니다.

    저는 생각없이 봐서인지 무조건 재미있게만 봤습니다. ^^
  • MaSakHee 2005/07/10 18:04 # 답글

    원작 소설의 결말이 황당하긴 했지만 솔직히 그렇게 하지 않으면 인간이 이기지 못할 거라는 생각이 들었으니... 무려 두 세기 전에 나온 작품이니까요. 근데 중요한 건 그런 부분이 아닌 모양이군요...
  • ozzyz 2005/07/10 18:05 # 답글

    황군/ 영화마저 바보처럼 만들고 있으니 문제에요.

    반딧불이/ 재미있게 보셔서 다행입니다 ^^ (진심이에요)
  • ozzyz 2005/07/10 18:06 # 답글

    MaSakHee/ 내용적인 측면에서도 아쉬운 점이 있답니다. 팀버튼의 <화성침공>은 컨트리 음악이 외계인들을 죽게 만들었죠. 이런 식의 신선한 변주도 가능했을텐데요.

    어쨌든 그게 문제는 아니죠. 그게 가장 큰 문제에요 ^^;
  • 푸르미 2005/07/10 19:45 # 답글

    나두 봤다. 멍하드라. 끝나니. 왜만들었니 이거 묻고 싶었어... 옆에 친구는 시작 30분부터 짜증내드라. 언제끝나냐고 ㅎㅎ 마지막 꼴뚜기 별 최고~~!! 아 그 성우분 목소리 짱인데... 보고싶네
  • ozzyz 2005/07/10 21:22 # 답글

    푸르미/ ^^ 그렇지? 암튼 스필버그에 대해서는 깊이있게 고민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 mistic 2005/07/11 00:02 # 삭제 답글

    이런 평도 할 수 있구나 싶긴 합니다만 글에 자만심이 넘쳐 보여 동감하기 어렵네요. 깍아 내림도 멋지게 할 수 있는 여유를 찾으시길...
  • ozzyz 2005/07/11 00:10 # 답글

    mistic/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스필버그의 영화에서 느껴지는 일련의 뉘앙스들에서 문제의식을 느끼던 중, <우주전쟁>을 계기로 여러가지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습니다. 더 고민하겠습니다.
  • 미쓰케이 2005/07/11 00:21 # 삭제 답글

    사람들이 ozzyz님의 이 글을 보고 뭐라고 하는지 아시나요?
    가족애를 그린 영화를 뭐 그렇게 삐딱하게 보냐고 하더군요.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저는 정치, 미국 이런거 느끼지 못했습니다. 아... 그들이 보스턴으로 향하니... 배경이 미국이니 어쨌든 미국은 느낄 수 있겠군요.
    저는 스필버그의 팬도 아니지만... 뭐라고 할까... 스필버그가 한글 못알아본다고 자기 멋대로 미스틱님 말씀대로 그야말로 쓸데없는 자만심이 넘치고 흐르는 상태에서 이 글을 쓰신것 같군요. 보고 느끼는거야 전적으로 개인적인 것이지만, 제가 보기엔 <우주전쟁>을 계기로 여러가지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다는 ozzyz님의 말자체가 웃기는군요. 영화평은 영화평이고 여러가지이야기는 여러가지 이야기인데 말이죠.

    좀 흥분했습니다.
    어쨌든 늘 건필하십시오. 그렇지만 쓸데없는 자만심은 하루빨리 치우시길 바랍니다.
    비스타비젼 같은 사람보다는, 시네마스코프 같은 사람이 좋지 않겠습니까. <우주전쟁>은 시네마스코프가 아니었어도 좋았지만.
  • ozzyz 2005/07/11 00:24 # 답글

    미쓰케이/ 대상을 분석하는데 있어서 유일한 도구가 존재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영화평은 영화평이고 여러가지 이야기는 여러가지 이야기' 라는 이분법에는 동의하기 힘드네요.

    스필버그의 영화만큼 아름답고 행복한 세상에 한명쯤 삐딱한 시선도 어울릴 것 같습니다.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염맨 2005/07/11 00:43 # 답글

    친구가 허무한 엔딩에 당황하길래 원작 엔딩이 그렇다고 해줬습니다. 하지만 설령 웰즈가 괜찮은 엔딩을 써두었더라도 스필버그가 그것을 허무하게 바꿔놓았을 거란 생각이 들더군요;;
  • kalki 2005/07/11 01:07 # 삭제 답글

    어디서 많이 본 어투인데.. 하고 보니 역시 지붕햏이더군.. 네이버에 떴어~
    http://news.naver.com/hotissue/daily_read.php?section_id=106&office_id=047&article_id=0000066771&datetime=2005071019140066771
  • 소년 2005/07/11 01:16 # 삭제 답글

    고등학생이라 영화에 대한 경험 시선 같은게 부족해서 인지;; 우주전쟁은 아주 재밌게 본 입장으로썬 ozzyz님의 글이 잘 이해가 가지 않네요. 뭐 드라마적인 부분에 대한 미흡한 부분이 있었지만 저는 사실성 부여에 대한 이 영화에 대해서 높은 평가를 주고 싶네요 그동안의 재난 영화를 봐 보면 영웅주의에 틀혀 박혀 있는 주인공들의 모습을 쉽게 볼수 있는데에 비해서 톰 크루즈의
    모습은 너무나도 나약하지만 그와 반대로 현실적이라고 볼수 있으며 외계의 침공에 대응하는 인간들의 모습들도 이와 비슷하게 바라볼수 있을거라 생각되며 극적 긴장감 또한 훌륭했다고 생각 되네요.오랜만에 보는 웰메이드 블록버스터라 생각되는 영화 너무나도 냉냉한 평가를 내리셔서.
  • 뷔제 2005/07/11 01:16 # 삭제 답글

    아마 스필버그도 영화제작시에 많은 고민등을 했을것입니다.
    과연 원작에 충실해서 만들어버려..
    아니면 각색해서 만들어버려..

    둘중 선택한게 원작에 충실로 선택한것같습니다.
    스필버그의 연출력으로는 각색해서도 충분한 연출등을 보여줄수도 있겠으나.
    원작으로 선택한 이상 원작에 충실해야죠..

    스필버그의 상상력이 떨어졌다.. 말씀하시는분들이 계신데
    상상력은 시나리오 작가의 상상력입니다.
    감독의 연출력으로는 전혀 후달리지 않는 그런 작품입니다.
  • 뷔제 2005/07/11 01:17 # 삭제 답글

    아. 그리고 이글을 쓰신분께서는 아마 원작이란것을 모르거나
    헐리웃영화에 대한 심한 증오감및 선입견등이 있으신듯합니다.
    때론 돈쳐바른 영화가 인기및 흥행에는 도움이 될때도 있답니다.
  • ozzyz 2005/07/11 01:33 # 답글

    칼키옹/ 고생모드.

    소년/ 영화가 워낙 대중적인 예술이다보니 다른 시각에 대한 접근이 손쉽게 봉쇄되는 것 같습니다. 시선에 여유로움이 필요한 시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뷔제/ 본문을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글의 논지는 원작의 재구성 정도에 대한 비판이 아닙니다.
  • ozzyz 2005/07/11 01:34 # 답글

    염맨/ ^^; 아무튼 스토리 부분의 빈약도는 논외로 하더라도 무척 야윈 작품이었습니다.

    Bane/ 지금 당장은 읽지 못하지만, 꼭 읽고 코멘트 하겠습니다. 트랙백도 보낼께요 ^^

  • 뷔제 2005/07/11 01:38 # 삭제 답글

    원작을 꼭 변용을 해야만 하구 화려하게 각색 해야하나요??
    이해가 안되는군요? 원작에 충실한 영화는 다 아니다라고???
    님에 글이 비평인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군요?
    비평이 아닌 단지 주관적인 의견일뿐 비평이라구는 생각하기
    힘드네요
  • ozzyz 2005/07/11 01:46 # 답글

    뷔제/ 의미가 잘 전달되지 못했나보네요. 거듭 말씀드리지만 이 글의 논지는 원작을 어떻게 다루고 각색했는지가 아니라, 빈약한 연출력과 불순한 정치적 의도가 행간에 암약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 리로이 2005/07/11 02:48 # 삭제 답글

    재미있긴 한데 정치가 문화를 잡아먹어버린 해석같네요.
    만일 스필버그가 하필 미국이 아니고 독일이나 프랑스쪽 사람인데 나라에 대한 자부심 높고 가족애를 중요시하는 사람이라고 해보자고요. 이 감독이 좀 독특해보자고 소시민 시각에서 웰즈의 우주전쟁을 만들겠다 작정했다면 그 결과물이 이와 별 달랐겠나요.
    왜 이런 이야기하냐면 님은 오로지 스필버그가 미국인이기 때문에 저런 시각으로만 보려는 것 같다는 말이죠.
    어차피 어느정도 911강박증 있는 미국인이 주인공이니 어디서 난리법썩 터지면 테러났어요? 묻는게 다반사인지도 모르죠. 아마 이제부터 영국인들도 모를 일 터지면 어디 테러났냐고 열에 아홉이 그리 묻게 될 거고요.
    우리같으면 아마 아버지 세대는 북한이 쳐들어왔냐 하겠고 지금 세대면 미국이 또 일 저질렀냐고 물을지 모르죠.
    그런 자기들 현실 반응을 영화에 집어넣었을 수도 있는 걸 그저 음모론적으로만 보려 하고 계시네요.
    님 해석은 독특하긴 해요. 하지만 모든 걸 오로지 정치적으로만 바라보면 어떤 영화도 이런 식의 완전 정치성 입각의 해석만 나올수 밖에 없을거예요. 물론 꿈보다는 해몽이지만.
  • 라이드 2005/07/11 02:50 # 삭제 답글

    정치적으로만 해석한 영화 평론의 극치이군요. 감독의 정치적 성향이 이렇다 라고 정한 후 거기에 맞춰서 모든 영화의 내용을 정치적으로 비판하시네요. 정치적으로 볼때에 그렇게 보시는 것이 맞을지도 모르겠지만, SF로 봤을 때 별로 그런 느낌이 들지 않는 군요. 감독의 말도 못 듣고, 감독의 정치적 성향도 모르고, 단지 SF 매니아로서 우주전쟁을 봤을 때 원작과 비슷하게 각색한 것이 더 맘에 들 뿐입니다. 극내에 몇몇 갈등구조는 별로 맘에 안들었지만요. 정치적 성향으로만 보면 끝이 없을 듯 하군요. 그런 식으로 따지면 님의 비판에서 벗어날 헐리우드 블럭 버스터 몇개나 있을까요???
  • 늘푸른 2005/07/11 03:47 # 삭제 답글

    펑소에 ozzyz님의 견해에 그럭저럭 공감하고 가끔 좋은글 읽고 있습니다만.이번의 우주전쟁 평하신것은 지나치게 정치색을 많이 보이시는것 같군요.물론 영화라는게 정치색이 없을수 없는 노릇이지만 그걸 연관시키려면 최소한의 개연성 이라는것은 있어야 합니다.스필버그에 대해서 지나친 반감을 가지고 계신것이 아닌지.여쭤보고 싶군요.
  • 鎭眞 2005/07/11 04:26 # 답글

    ozzyz님의 영화평에 동감하여 다른 분들께 몇 마디 올리려 하다가 접습니다. 아무래도 ozzyz님한테 폐가 돼겠죠? 글 잘봤습니다. 우주전쟁 싹 잡고 신시티(아직 안내렸겠죠?^^;;) 보러 가야겠습니다~
  • 작곡가아무개 2005/07/11 07:26 # 삭제 답글

    무언가를 만들어 본 사람만이 그 무엇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알죠?...안 만들어 봤으면 느낄건 혼자 느껴요. 그 수 많은 시간과 노력을...단 몇 글자로 돌을 던져요??? 감히...왜? 왜? 왜요? 발전 하라구요? 글 쓰는건 자유니까요?
  • 사이파 2005/07/11 08:15 # 삭제 답글

    ozzyz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어제 저녁에 극장서 봤는데,
    모두들 그냥 재미있다고 하는 분위기에 뭐라 반박하기도 뭣하고해서 그냥 가만히 있었는데 ozzyz님이 가려운곳을 정확하게 긁어준 느낌이네요. 솔직히 엉성한 결말과 개성없는 캐릭터들의 연기는 '과연 이게 스필버그의 영화인가?' 하는 의문을 가지기에 충분했습니다. 그의 명성에 흠이 될 영화가 될것 같습니다.
  • 사이파 2005/07/11 08:16 # 삭제 답글

    음, 정치색에 대해서는 잘 모르니 이건 패스...ㅡ.ㅡ;;
  • dawnsea 2005/07/11 08:49 # 삭제 답글

    몇몇 사람들이 가족주의 아니라고 해서 볼까 했더니.
    결국 가족주의였단 말입니까? -_-;;;

    아.. Taken 에서 완전히 정나미가 떨어져버렸어요.
    그게 무슨 외계인에 공상과학 영화랍니까 -_-;
  • 두부 2005/07/11 09:04 # 답글

    스필버그와 가족주의의 관계는 어떻게 되는지요? 저는 항상 스필버그가 가족의 붕괴를 그려 왔다고 생각했습니다만...
  • 두부 2005/07/11 09:11 # 답글

    스필버그의 다음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은 약간 어긋난 것 같습니다. 여태까지 소개된 내용으로 보면 주요 내용은 테러에 대한 이스라엘 군대의 보복 암살에 관한 것입니다. 이스라엘 군의 이미지에 큰 상처를 준 사건이었죠. 물론 서두에 테러장면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요.
  • Damon 2005/07/11 10:18 # 답글

    잘 읽었습니다. 다만 스필버그 영화속에서 붕괴한 가족을 봉합하는 것이 대부분의 경우 '미지(그리고 많은 경우 Outer Space)'에서 온 존재라는 것을 감안해본다면, 가족주의 이데올로기에 대한 논의는 약간의 재검토가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얼핏 드는것도 사실입니다. 그리고 '우주전쟁'의 라스트씬. 결국 미천한 노동자 계급인 톰 크루즈에게는 갈곳이 없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어설프게 위기로 제자리를 찾았던 임시 가장 톰 크루즈는 보스턴 중산계급의 완벽한 성 앞에서 아들과 딸을 떠나보내야 할 수 밖에 없지요. 결국 그는 모든것을 잃었습니다. 저는 이 엔딩씬이 꽤나 잔인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마빈 2005/07/11 10:19 # 삭제 답글

    전에 부시대통령이 이라크 침공하겠다고 했을 때 열렬히(?) 지지했던 스필버그 감독이라,, 좋아하는 감독이지만 좀 실망을 했었죠..(쩝쩝)
  • 메멘토 2005/07/11 10:22 # 삭제 답글

    http://ozzyz.egloos.com/664941

    내가 새로운 [우주전쟁] 소식을 듣고 우스웠던 것은 '외계인' 시절의 스필버그가 떠올랐기 때문이며, 곧바로 심각해졌던 이유는 작금의 스필버그가 다시 한번 확인된 덕분이다. [우주전쟁] 에서 스필버그는 일말의 주저도 없이 미국을 위협하는 외계인(aka 이라크, 북한인)들을 향해 광선포를 쏟아 부을 것이다.

    : 예전에 자신이 쓴 위글이니 기억나시죠? 왜 여기에대해서는 한마디도 안하고 별 시덥지 않은 이유를 붙혀서 스필버그 까기에 바쁘죠? 헛다리 집은게 무지 쪽팔리나 보죠?
    지금 행태로 보아 당신은 스필버그가 뭘 내놓던지 무조건 씹을것같군요.
  • Ziro 2005/07/11 10:28 # 삭제 답글

    스필버그가 이 너저분한 영화에 그러한 미국에 대한 정치적 짝사랑이라도 담아 냈다면 차라리 다행이군요. 온갖 의미를 차용한듯한 백화점식 묘사와 중구난방의 감정선 때문에 도무지 영화의 메세지나 이면에 감추어진 의미를 읽어낼수가 없더군요.
  • ozzyz 2005/07/11 10:32 # 답글

    메멘토/ 본문을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그러한 논리에서 벗어난 영화가 아니라는 관점에서 쓴 글입니다. 쪽팔리면 글을 수정하던지 지우던지 했겠지요. 더군다나 제가 무당이 아닌 이상 예측이 빗나갔다고 해서 안타까울 필요도 없어보입니다만.
  • ozzyz 2005/07/11 10:34 # 답글

    음/ 양심 있으면 아시겠지만, 별 내용 없이 욕만 써놓으신 분들의 덧글은 삭제했습니다.
  • darkassassin0 2005/07/11 11:05 # 답글

    음..아직 영화를 보진 못했지만 지나치게 앞서나가신게 아닌가..생각도 드는군요. 만약에 원전에 충실했다면..아랍인이
    나오는게 약간 언밸런스 하지 않을까요?
    굳이 아랍인을 넣을 필요가 없었다고 보는데.. 빠졌다고
    해서 그런 쪽까지 연결되는 것은 비약이 있다고 봅니다.
    비디오로 나오면 한 번 봐야겠습니다^^
  • Free-rein 2005/07/11 11:31 # 답글

    테이큰 시리즈도 봤고, 이 우주전쟁도 봤고...
    하나의 공통점은 다코타 패닝이 나온다는 것이군요

    스필버그의 우주전쟁은 그동안 만들어 놓은 스필버그의 영화보다 왠지 급이 낮은 거 같더라는...(규모가 큰 B급 영화를 보는 것 같았다고 해야하나? )

    원인과 결과는 내레이션으로 흘리고, 본론은 재난만 보여주는...
  • 2005/07/11 12:20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알렌 2005/07/11 15:55 # 답글

    저야 스필버그 매니아들이 그의 작품의 재미와 능력을 칭찬할때도 그의 문제점을 지적해대던 놈이었으니 우주전쟁에 대해 제가 비판한다고 해도 의례그러려니 하는 사람들이 있긴 하더군요. 저 역시 ozzyz님과 같은 의견입니다.
    반대 의견을 피력하신 분들 중에 9.11에 대한 테러리즘과 연관된 정확한 시각을 갖길 원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노암 촘스키의 책을 추천해 드립니다.
    해적과 제왕은 국제 테러리즘에서 실제 최고의 테러국가가 미국이라는 점과 테러리즘의 실체를 파헤치고 있지만 페이지를 넘기기가 만만치 않은 면이 있기에 촘스키 세상의 권력을 말하다와 실패한 교육과 거짓말 등의 책을 추천해 드립니다.
    그것도 길다면 인물과 사상 6월호의 정우량의 월드워치 부분을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미국의 실체와 그들이 내뿜는 독가스같은 문화적 산물이란 것들에 대해 조금은 깊이 생각 하실수 있는 시간들이 되리라 보여지는군요.
  • 알렌 2005/07/11 15:56 # 답글

    ozzyz님 개인적으로 퍼가겠습니다 ^^;
  • 鎭眞 2005/07/11 18:26 # 답글

    작곡가아무개님의 덧글은 미남 가수에 대한 소녀팬들의, "왜 우리 오빠 공격해요... 음악 들어봤어요? 악기가 얼마나 많이 쓰이는지 알아요?"의 느낌과 흡사하군요. 굉장히 유쾌합니다. 영화계 뿐 만아니라 모든 문화, 심지허 모든 사회에 뇌세포가 미생물에 의해 사멸한 듯 합니다.
  • 갈림 2005/07/11 21:25 # 답글

    ozzyz님 고생 많으셨군요. 영화는 안봐서 모르겠는데, 제 친구들의 20자 평들이 생각나요. 하나는 "투모로우에 톰 크루즈가 나와요."였고, 또 하난 "계속 죽어나가는 영화속 사람들 가운데 세상에서 제일 미운 놈 하나가 있다고 생각하며 보면, 미친놈처럼 즐겁게 볼 수 있는 영화"라는 것이었어요. 전, 이 영화 돈 주고 보고 싶은 생각이 없으니 패스~ ^^
  • dcdc 2005/07/12 02:28 # 답글

    보면서 연신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블로그에 출처 써놓고 일부분만 적어놓겠습니다 ^^;
  • kk10 2005/07/12 04:20 # 답글

    허허... critic이라고 하시면서 쓴 글에 엄청난 개인적 포스가 담겨져 있군요... 공감이 가면서도.. 뭐랄까, 님이 본 개인적인 측면을 상당히 - 너무 - 세세하게 쓰신 듯한...
    아랍인 엑스트라가 한 명도 안 보였다라... 할리우드에 아립인 연기자/엑스트라들이 몇이나 될런지... 님이 말씀하신 데로 이성적으로 생각해 보시길. 정치적인 의도가 암암리에 들어가 있다고 하시는데... 만약에 들어가 있다고 하면, 우리의 시선, 한국인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그 것을 비평한다는 것 자체가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선입견이 엄연히 존재하는 한국 사회, 반미 감정이 큰 한국사회에서 우주전쟁이 시사하는 이데올로기 같은 것들을 해석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바라보고 쓰는 것 자체에는 무리가 없겠죠.. 유태인=구원의 장치... 우리 모두 하나씩은 가지고 있는 것 아닌가요? 뭐 어찌되었던 간에... 잘. 읽.었.습.니.다. 비평의 선을 한 번 정도 넘는 비평인이 한국에 있다는 것이 새롭게 느껴지고, 그 선을 어느 정도만 넘어야 하는지에 대하여도 새롭게 일께워 준 것 갔아 기분 좋습니다.. 허허..
  • 以西 2005/07/13 06:52 # 답글

    별 생각도 기대도 하지 않고 어쩌다 영화를 본 저는 상당히 재미있게 보았습니다만: ) 평론 대단히 인상적으로 읽었습니다. 번쩍번쩍한 이름들이 달려 있는 영화라 그런지 여러 관점에서의 접근이 너무 꽉 막혀있는 것 같아요. 베트맨 비긴즈도, 뭐 재미있게는 보았지만 (영화가 함의하는 의도들을 잘 파악하지 못하는 편인 제 눈에도) 걸리는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었는데, 온통 호평 뿐이라 참 그렇더라구요'_'
  • qpqppqp 2005/07/13 15:46 # 답글

    鎭眞 님...
    미남가수->소녀팬, 미녀가수->소년팬, 영화만든 사람->영화 보는 사람, 대한민국 축구팀->붉은 악마....당연하죠..

    그런 소녀팬들...님이 미생물이라 부르는 소녀팬 마저 님이 쓰신대로
    "음악 들어봤어요? 악기가 얼마나 많이 쓰이는지 알아요?"
    라고 창작을 존중할 수 있는 자세가 되어 있습니다.

    제가 쓴 덧 글은...영화 보는 사람이-> 영화 만든 사람에게 단 몇글자로 돌 던지듯 비판 한 것을 보고... "그 수 많은 시간과 노력을...단 몇 글자로 돌을 던져요?" "발전하라는 의미에서? 글쓰는건 자유니까?" 라고 쓴 것입니다.

    이 글이 정말 모든 영화, 문화, 사회의 뇌세포를 죽이는 미생물의 글이라고 생각되신다면...정말!!!


    땡!
    틀렸습니다.

    *로그인 하기전 아이디 작곡가아무개였습니다.
  • qpqppqp 2005/07/13 16:09 # 답글

    그리고 ozzyz님...

    "<우주전쟁> 기사와 관련, 폭언과 욕설이 난무하는 사태에 직면하여 당분간 비로그인 덧글을 금지합니다.... 기존의 외부 덧글은 지나친 욕설조가 아닌 이상 삭제하지 않고 남겨두었습니다."

    음...ozzyz님의 대한 욕과 덧글은 금지라고요?

    "이 엉성하기 그지없이 너덜너덜한 영화에 일제히 무릎끓고 애무하는 기자와 평론가들에 절망하여 도저히 견딜 수가 없다.-by ozzyz"

    ozzyz님은 영화,감독,기자,평론가님들께 지나치게 욕한거 아닙니까??
  • 녹차 2005/07/13 16:40 # 답글

    qpqppqp/ 모든 영화의 관객은 소비자이자 감상자로써 당연히 비판할 권리가 있습니다. 삐딱한 시선과 폭언은 엄연히 다릅니다.

    "이 엉성하기 그지없이 너덜너덜한 영화에 일제히 무릎끓고 애무하는 기자와 평론가들에 절망하여 도저히 견딜 수가 없다.-by ozzyz"

    이 구절은 아무리 생각해도 욕이라기보단 지극히 개인적인 비판으로 보입니다.

    덧 - 저도 이블로그에 봐온지는 몇달 안됬지만 ozzyz는 위에서 언급한것 처럼 비난이든 비판이든 언제나 '소통의길'을 열어두시고 대부분의 덧글에 대해서 답해주시는 분이였습니다. 그런 ozzyz님이 덧글 삭제를 감행했습니다. 저로선 지워진 덧글을 본적없지만 수준은 개인적으로 짐작하는중입니다.
  • 살살 2005/07/13 22:51 # 답글

    남이 하면 불륜, 자기가 하면 로맨스?

    비평 잘보고갑니다.
  • ozzyz 2005/07/14 00:22 # 답글

    qpqppqp, 살살/ 제가 말한 덧글이란 "니 애미.." 운운하는 내용들이었습니다. 그런 덧글이 로맨스라면 사양하겠습니다.
  • Tevin 2005/07/14 04:44 # 답글

    지난 일요일...여기 극장에서...봤다...근데....이건...정말...도무지....팀로빈슨이 그렇게 없어진것도 잘 모르겠고...아들이...그렇게 갔다가 그렇게 다시 나타난것도 잘 모르겠고...그리고 수많은 괴물들이....엄청나게 강할것 같은 놈들이..수류탄 두방에 없어진것도 모르겠고....쓰러진 괴생물체 안에서 튀어나온...또다른 작은 생명체...그것도 그냥 그렇게 쓰러져버리는거...모르겠다...모르는거 투성이...이해안되는거 투성이다..ㅋㅋ
  • jyou 2005/07/14 10:08 # 답글

    일단은 봐야 알것 같지만.. 대충 줄거리 보니 극장에까지 가서 보기엔 좀 그렇다는 생각이 드네요. '우주 전쟁'은.
    본 친구도 하도 혹평을 한 것도 있고... 애초에 코드가 스필버그랑 저랑은 맞지 않는거 같고..
    볼거리 스펙타클 이런것도 별로 취향이 아니니..
    보진 않았지만 저도 보고나면 ozzyz님과 비슷한 생각을 하지 않을까.. 싶네요.

    :) 뜬금없지만 팀 버튼의 화성침공은 정말 재밌게 봤었는데 말이죠...
    요들송...ㅠ0ㅠ

    :) 예전부터 들렀었는데 이제야 꼬리 달고 가네요.
    늘 글 잘 읽고 있습니다^^
  • 푸르미 2005/07/15 00:38 # 답글

    ㅋ 씨네21 홈피에 왼쪽 네티즌 격론이란 페이지에 우주전쟁 반대에 니꺼랑 내꺼랑 같이 있드랑~ 깜딱 놀랬음...
  • 타마야 2005/07/15 02:10 # 답글

    이거 보고 나서 나오던 사람들 다 욕하면서 나왔습니다. 엔딩 크레딧 올라갈 때부터 욕하던 사람들도 있었구요. (여기는 일본입니다) 그나마 떡칠된 CG 정도나 봐 줄만 했을까. 그것도 스필버그의 역량이라기보다는 멋진 CG팀 하나 만나면 되는 거고 .. 개인적으로 지금껏 본 영화 worst 5에 들어가는 영화인터라 위에 넘치는 옹호 의견들이 선뜻 동감은 가지 않네요.
  • seefall 2005/07/15 22:12 # 답글

    저번 일요일에 외출때 친구와 봤는데 극장 관객 90% 정도가 욕하면서 나왔습니다.

    저와 친구가 한말 "18 존네 명작이여 젠장"
  • skizy 2005/07/16 04:33 # 삭제 답글

    스필버그 최악의 영화라고 생각이 되는 우주전쟁.
    전 영화 보고 불쾌한 기분을 떨쳐 버릴 수가 없었거든요.
  • skizy 2005/07/16 04:35 # 삭제 답글

    단지 전공이라 그런지 ILM의 특수효과를 본 것 뿐...
  • Hugo 2005/07/18 00:25 # 삭제 답글

    안녕하세요 ozzyz님, 휴고라고 합니다. 그동안 가끔 다녀서 좋은 글들 읽고 갔는데 처음 코멘트 남기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글루에 가입이 안되어있어서 다른 블로그 주소를 남기며 멘트 남깁니다:) 정말 앞서 어떤 분이 말씀하신데로 가려운 곳을 샥샥 긁어주신것 같아서 속시원하게 읽었습니다! 물론 저는 원작 소설도, 라디오 드라마도 접해보지 못했지만 하나의 작품을 만드는 감독이라면 영화을 본 관객이 그 원작을 알지못하고서는 쉬운 이해를 하지 못할 작을 만든다는 것은 좀 심하게 말하자면 부끄러운 일이 아닐까요. 그런 저의 개인적인 생각에서 이 영화는 정말 최악의 영화였거든요. 물론 군데군데 온 몸에 소름이 돋을정도로 오싹하게 만드는 장면들도 있었고 배우들의 연기가 훌륭한 점도 있었겠지만 그것이 영화를 커버해주기엔 영화 그 자체가 거대했던것 같던지, 굳이 일부러 염두에 두고 생각하지 않아도 정치적 상황이 자연스레 떠올라 짜증을 내며 극장에서 나왔던 기억이 나네요. 공감할수 있는 글 읽어서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자유로운 의견 가득 담긴 좋은 글들 기대하겠습니다.
  • iyouwe 2005/08/08 12:18 # 삭제 답글

    몇번 읽고 또 읽었지만 약간의 왜곡부분들이 있어보이네요..50%정도 동감이랄까요? 스티븐 스필버그은 주변인이 아닌 미국을 이끌어 나가는 리더라고 봅니다. 당연히 그의 미국 찬양은 오래전 그의 영화에서부터 보여왔던거구요. 그의 정치적 색은 누구도 모라그럴수 없는 중립적 색을 띠고 있습니다. 요즘 들어서는 부시쪽과 그외의 쪽으로 나뉘는 정치판국에서도 그는 어느 한쪽을 선택하는 듯하면서 그쪽을 비아냥 거리기도 하고요...제 생각에 ozzy님은 스티븐 스필버그가 노리고 있던 그 함정에 제대로 빠지신듯 합니다. 이런 글들을 올리게금 만든 원인 제공자는 바로 그이니까요!! 그 것이 그가 가진 파워인듯...지금 제 소견으로는 이 영화는 잘 만든 영화입니다. 화면도 내용도 그리고 숨겨진 의미들까지도요. 또한가지 이 영화는 정치색으로 위장한 전혀 정치적이지 않은 스티븐 스필버그의 농간입니다.. 다른 그의 여러 영화들이 그러했듯이..속지 마십시요!
  • iyouwe 2005/08/08 12:21 # 삭제 답글

    미국쪽에서는 오히려 자신의 개인적인 삶을 이용해 영화를 홍보하는 파렴치한으로 몰리는 톰크루즈가 더 입방아에 오른다지요!! 이 영화가 봄이나 가을...비성수기에 나왔다면 어떤 결과와 평이 나왔을지 궁금합니다...광고전략이 영화를 망친 한 예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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